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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이불염(學而不厭)
배우면서 싫증을 내지 않는다는 뜻으로, 학문을 꾸준히 한다는 말이다.
學 : 배울 학(子/13)
而 : 말이을 이(而/0)
不 : 아닐 불(一/3)
厭 : 싫어할 염(厂/12)
출전 : 논어(論語) 술이편(述而篇)
子曰: 黙而識之, 學而不厭, 誨人不倦, 何有於我哉.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말없이 진리를 기억하고, 배우기를 싫어하지 않으며, 남을 가르치기를 게을리하지 않는 것, 이 중에 어느 것이 나에게 있다 하겠는가?"
진리를 깊이 내면화하고 부지런히 공부하는 것은 지혜롭게 되는 길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남을 가르쳐 주는 것은 사랑의 구체적 표현이다.
영국의 경제학자 알프레드 마샬은 그의 저서 '경제학원리' '서문'에서 공부하는 사람은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배우거나 공부한다는 뜻의 학(學)이란 글자는 아이들이 양손에 책을 들고 가르침을 본받아 깨우치는 모습에서 나왔다고 한다.
사람이라면 마땅히 글을 배워서 자신의 앞길을 닦아야 한다며 예로부터 학문에 관한 좋은 말이 많이 내려온다.
'학문은 번영의 장식이고 가난의 도피처이며 노년의 양식'이란 서양의 격언에서 '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도를 모른다(人不學 不知道)'라 한 예기(禮記), '책 가운데 황금의 집이 나온다(書中自有黃金屋)'는 고문진보(古文眞寶)까지 부지기수다.
이처럼 유익한 공부라도 늙어 죽을 때까지 다 못한다고 했으니 보통 사람들이 꾸준히 하기엔 주눅 든다.
공자(孔子)는 태어날 때부터 깨달아 아는 생이지지(生而知之)의 성인이 아니라면 꾸준히 배워서 알아야 한다고 학이지지(學而知之)를 강조했다.
공부를 하면서(學而) 싫증을 내지 않는다(不厭)면 더 이상 좋을 수 없겠지만 공자같이 배움을 좋아하는 사람만이 가능하겠다.
이 말은 논어(論語) 술이(述而)편에 등장하는데 그 구절의 앞뒤를 보자.
'묵묵히 기억하며 배우되 싫증내지 않고, 남을 깨우치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 일(默而識之 學而不厭 誨人不倦)이라면 무슨 어려움이 있겠는가(何有於我哉)?'
외우고 배우고 가르치는 세 가지 모두 부족하다고 겸양의 뜻으로 풀이하기도 하는데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고 수많은 제자를 기른 공자 이상 가는 사람이 있었을 리 없다.
맹자(孟子)의 공손추(公孫丑) 상편에서 공자의 이 말을 인용한 뒤 제자 자공(子貢)이 스승을 우러를 때 언급하며 다시 나온다. '배우기를 싫어하지 않는 것이 지혜로움이고, 가르치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어짊입니다(學不厭智也 教不倦仁也).'
노자(老子)의 제자라는 문자(文子)도 이런 말을 남겼다. '배우면서 싫증내지 않는 것이 제 몸을 닦는 바탕이다(學而不厭 所以治身也).'
우리나라가 가난에서 탈피할 수 있었던 것은 배우고 자식을 가르치는 데 게을리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빈부의 격차가 커져 아무리 노력해도 계급의 위아래로 유리벽이 있어 이동이 불가능하다고 아우성이다. 자격증을 수두룩하게 가지고도 취업에 쩔쩔 매는 청년층을 보면 공부가 무슨 소용이랴 싶기도 하다.
하지만 느리게라도 내일이 올 테니 주자(朱子)의 말을 한 번 더 되새기자. '오늘 배우지 아니하고서 내일이 있다고 말하지 말며, 올해에 배우지 아니하고서 내년이 있다고 말하지 말라.'
勿謂今日不學而有來日.
勿謂今年不學而有來年.
학이불염(學而不厭)
배우는 것을 싫증내지 않는다.
배우는 것을 싫증내지 않는다는 것은 공부는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하고,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싫증을 내면서 하는 공부가 제대로 될 리가 없고 다 끝났다는 공부란 있을 수가 없다. 그리고 한 가지를 깨닫는다는 것은 또 새로운 공부의 시작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열자(列子)'에 공자와 자공의 재미난 일화가 있다. 어느 날 자공은 배움에 싫증과 회의를 느껴 스승인 공자에게 이제 쉬고 싶다는 말을 했다.
그때 공자는 이렇게 말했다. "군주를 섬기고 부모를 모시는 것도, 가족과 화합하고 친구와 함께 하는 것도, 농사를 짓는 것도, 네가 생각한 것처럼 쉬고 싶다고 쉴 수 있는 일들이 아니다. 관뚜껑을 닫아야 비로소 쉴 수 있는 것이다."
군주를 섬기는 일은 차치하고라도 부모나 형제, 친구와의 사이는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원만한 관계가 유지된다. 농사도 마찬가지다. 씨만 뿌린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때에 맞추어 가꾸고 수확을 해야 한다.
공자가 말하는 공부란 비단 책을 읽는 일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부모를 모시고 형제나 친구와 화합하고, 농사를 짓는 일들이 다 공부인 셈이다.
관뚜껑을 닫아야 비로소 쉴 수 있다는 말은 공부는 죽을 때 까지 하는 것이라는 의미의 좋은 말이다. 그런데 공부에 싫증을 내서도 안 되고, 끊임없이 해야 한다면 숨이 막히는 일이다.
요가의 고전이라 일컫는 '요가디피카(Yoga Dipika)'에는 사바아사나(Savasana)라는 자세가 있다. 일명 송장 자세라고 하여 마치 죽은 사람처럼 몸과 마음을 모두 내려놓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자세이다.
그런데 몸을 바닥에 누이는 것은 쉬워도 마음까지 내려놓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자세의 휴식을 때때로 취해 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휴식이 절실하게 필요하기 때문이다.
쏟아지는 새로운 지식들과 다양하고 복잡해진 인간관계 속에서 우리는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다. 고단한 몸과 마음을 쉬게 해 주어야 내일 또 정진할 수 있지 않을까.
인생은 끝없는 배움의 연속이다. 거기에 휴식의 필요성을 더해 '학이불염'의 의미를 되새겼으면 한다.
論語 第7 述而篇 2章
子曰: 黙而識之, 學而不厭, 誨人不倦, 何有於我哉.
공자 가라사대, "묵묵히 (마음에 새겨두어) 기록하고, 배우되 싫증내지 아니하며, 사람을 가르침에 게을리 하지 않음이 무엇이 나에게 (더) 있으리오!"
(家苑 註)
공자는 제자들을 가르치면서 학문과 덕행과 관련하여 '이것이다', '저것이다' 등의 단정적인 표현보다는 '吾는 이러하니라. 我는 이러하니라' 또는 '했니라'는 화법을 사용하였다. 특히 술이편에 많이 나온다.
공자는 吾와 我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는 공자 자신이 실제 그렇다기보다는 겸손한 화법을 통해 제자들에게 은연중 이를 본받으라는 뜻이 담겨 있다.
주자도 서두에서 "술이편은 성인의 겸손한 태도와 성인이 남을 가르치는 말들을 기록하고 있다"고 하였다. 즉 공자가 吾와 我라고 한 것은 화법상의 표현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공자가 명백히 단정적으로 吾와 我를 표현한 것과 제자들에게 일정한 잣대로 삼도록 하기 위해 사용한 吾와 我라는 표현은 구분되어야 한다.
위 문장의 我는 공자가 본인 자신도 그렇게 한데다 제자들도 스스로 학문과 수신을 통해 덕행을 이루어 내도록 유도하는 내용이다.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12장에서 이러한 뜻을 강조하고 있다. "신령스럽고 밝히는 것은 그 사람에게 있고, 묵묵히 이뤄내며 말을 하지 아니해도 믿음은 덕행에 있느니라(神而明之, 存乎其人; 黙而成之, 不言而信, 存乎德行)."
① 주자
識는 記也니 黙識는 謂不言而存諸心也라 一說에 識는 知也니 不言而心解也라 하니 前說이 近是니라 何有於我는 言何者 能有於我也라 三者는 已非聖人之極至로대 而猶不敢當하시니 則謙而又謙之辭也시니라
지(識)는 기록함이니 묵묵히 기록함은 말하지 아니하고 그 마음에 보존함(새겨둠)을 이름이라. 일설에 지(識)는 知니, 말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이해하는 것이라 하니 앞선 설명이 옳음에 가까우니라. ‘何有於我(무엇이 내게 있으리오)’는 '어떤 것이 능히 내게 있을 수 있다'를 말함이라. 세 가지(黙而識之, 學而不厭, 誨人不倦)는 이미 성인의 지극한 경지는 아니나 오히려 감히 마땅하게 여기지(자처하지) 않으시니 곧 겸손하고 또 겸손한 말씀이시니라.
② 雲峯胡氏
學貴自得이라 故로 在黙識自得하나 而不自以爲得이라 故로 學而不厭이라 自得而必欲人之同得이라 故로 敎而不倦이라
학문은 스스로 터득함을 귀하게 여기니라. 이에 묵묵히 배워 알고(識) 스스로 터득하나 이로써 자신이 터득했다고 여기지 않으므로 학문을 함에 싫증내지 않음이라. 스스로 터득하면 반드시 남도 함께 터득하기를 바라므로 가르치되 게으르지 않음이라.
교육에 관한 명언모음 (301선)
1. 가르치는 입장에 있는 사람은 자신을 엄격하게 하여야 비로소 그가 닦는 학문의 길이 존귀하다고 사람들이 인정하게 된다. -예기
2. 가르치는 자들은 가르침을 받기도 해야 한다. - 무명
3. 가르침도 없고 스스로 배우는 것도 없으면 자기의 결점도 보이지 않는다. - 탈무드
4. 가정은 도덕상의 학교다. 가정에서의 인성 교육은 중요하다. -페스탈로치
5. 강제로 주입된 지식은 결코 뿌리를 내릴 수 없다. -조웨트
6. 경건한 교육은 가정을 이끌어 나가는 가장 훌륭한 방법이고 가정의 번영을 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 탈무드
7. 경서의 문구를 가르쳐 줄 스승은 만나기 쉬우나 도덕을 가르쳐 인격을 양성해 줄 스승은 만나기 어렵다. -자치통감(資治通鑑)
8. 고생보다 더 중요한 교육은 없다. -지스레지
9. 고전을 인용하는 것은 전 세계의 문학인들 사이에 묵계 되어 있는 사항이다. -존슨
10. 고전이란 누구나 읽었으면 하고 바라는 책이요, 또한 누구나 읽고 싶어하지 않는 책이다. -마크 트웨인
11. 고전이란 저자와 독자의 협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페어킨즈
12. 고전적인 작품은 소멸되는 것도 해체되는 것도 아닌 냉각되는 작품이다. -발레리
13. 공부, 공부, 공부만이 기적을 낳는다. -무샤노고지 사네아츠
14. 공부는 평상시에 하는 것이다. 자리에 앉아서는 마음을 비워라. -호쿠에
15. 공자(孔子)는 네 가지를 가르쳤으니, 학문과 덕행과 성실과 신의였다. -논어(論語)
16. 과거의 사실이나 선인의 사상을 차분히 반복하여 거기에서 새로운 것을 깨닫게 된다면 스승이 될 수 있다. -논어(論語)
17. 교사란 자신을 태움으로써 다른 사람을 밝게 비춰 주는 초와 같다. -이탈리아 속담
18. 교사의 임무는 독창적인 표현과 지식의 희열을 불러 일으켜주는 일이다. -아인슈타인
19. 교수(敎授)하는 자의 권위는 흔히 교육받고자 원하는 자를 해친다. -키케로
20. 교육과 교양이란 산 경험을 딱딱하게 읽는 것으로, 생애를 문학으로, 실체를 조직적 가공물로 대치하는 것에 불과하다. -버나드 쇼
21. 교육받은 국민은 다스리기 쉽다. -프리드리히
22. 교육보다 충동이 항상 더 큰 위력을 발휘한다. -볼테르
23. 교육에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자신이 그 사람을 좋게 생각지 않아서 가르치는 것을 거절하는 일이 있는데, 이것 역시 하나의 교육방법이다. 거절하는 것으로 그 사람이 반성한다면, 교육을 한 것이 되기 때문이다. -맹자(孟子)
24. 교육에서는 이성적인 삶이 과학적인 실험으로부터 이지적인 이론으로, 그리고 정신적인 느낌으로, 다시 신에게로 서서히 나아가게 된다. -칼릴 지브란
25. 교육은 그대의 머리 속에 씨앗을 심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대의 씨앗들이 자라나게 해 주는 것이다. -칼릴 지브란
26. 교육은 도덕과 지혜의 두 기반 위에 서지 않으면 안 된다. 도덕은 미덕을 받들기 위해서이고, 지혜는 남의 악덕에서 자기를 지키기 위해서이다. 도덕에만 중점을 두면 성인군자나 순교자밖에 나오지 않는다. 지혜에만 중점을 두면 타산적인 이기주의가 나오게 된다.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말고 도덕과 지혜의 두 기반 위에 교육이 서있어야 좋은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 S.R.N. 샹포르
27. 교육은 많은 책을 필요로 하고 지혜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 톨스토이
28. 교육은 불완전한 것이 보통이다. 그 각각의 작용에 따라 두 개의 대립하는 경향, 즉 해방과 속박에 봉사해야 하기 때문이다. -게오르그 짐멜
29. 교육은 사람에게 독립 자존의 길을 가르치고 그것을 몸소 행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보여 주는 것이다. -후쿠자와 유기치
30. 교육은 사회의 거울이다. -엘드
31. 교육은 어릴 때나 성년일 때를 물론하고 항상 자력 교육이어야 한다. -스펜서
32. 교육은 어머니의 무릎에서 시작되고, 유년기에 들은 모든 언어가 성격을 형성한다. -아이작 바로우
33. 교육은 우리를 야수보다도 더 어리석게 만들어 놓았다. 여기저기서 수천의 목소리가 우리에게 들려오고 있는데도 우리들의 귀는 잡다한 지식으로 완전히 막혀버렸기 때문이다. -쟝 지로도
34. 교육은 원래 가정에서 해야 한다. 부모님같이 자연스럽고 적합한 교육자는 없을 것이다. -조지 허버트
35. 교육은 유산이 아니라 취득이다. - 탈무드
36. 교육은 이 세대가 오는 세대에게 진 빚이다. -파이보디
37. 교육은 지도하기 쉬운 민중을 만든다. 그러나 부리기 어려운 민중을 만든다. 이른바 통치하기는 쉬워지지만 노예로 부리는 것은 불가능하게 한다. -헨리 프뤄감
38. 교육은 지성을 창조할 수는 없고 다만 이를 훈련시킬 따름이다. -맥캐니
39. 교육은 참으로 훌륭한 것이다. 그러나 때로는 우리들 스스로 가치 있다고 깨달은 것들은 교육을 통해서 깨우쳐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 두는 것이 좋다. -오스카 와일드
40. 교육은 책을 읽을 수는 있으되 어떤 책이 읽을 가치가 있는 것인지를 분간 못하는 인구만을 증가시켰다. -트레붜량
41. 교육은 천부(天賦)의 가치를 높이고, 올바른 수련은 마음을 굳세게 한다. -호라티우스
42. 교육은 풍요할 때의 장식이요, 역경 때의 피난처다. -아리스토텔레스
43. 교육은 학교를 졸업함으로써 끝나는 것이 아니고, 일생 동안 계속해야 하는 것이다. -존 라보크
44. 교육은 훌륭한 것이다. 그러나 언제나 잊어서는 안 될 것은 알 가치가 있는 것을 모두 가르칠 수 없다는 것이다. -오스카 와일드
45. 교육을 받지 않으면 세상에 출생하지 않은 것만 못하다. 왜냐하면 무식은 불행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플라톤
46. 교육의 가장 귀중한 효과는 당신이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당신이 해야 할 때에 당신으로 하여금 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다. -헉슬리
47. 교육의 목적은 기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만드는데 있다. -루소
48. 교육의 목적은 인격의 형성에 있다. 교육의 목적은 기계적인 사람을 만드는 데 있지 않고 인간적인 사람을 만드는 데 있다. 또한 교육의 비결은 상호존중의 묘미를 알게 하는데 있다. 일정한 틀에 짜여진 교육은 유익하지 못하다. 창조적인 표현과 지식에 대한 기쁨을 깨우쳐주는 것이 교육자 최고의 기술이다. -아인슈타인
49. 교육의 목표는 사실의 지식이 아니라 가치의 지식이다. - W. 잉게
50. 교육의 목표는 지식의 증진이요, 진리의 보급이다. -존 F. 케네디
51. 교육의 비결은 학생들을 존중하는 데 있다. -에머슨
52. 교육의 뿌리는 쓰지만 그 열매는 달다. -아리스토텔레스
53. 교육의 사회적 기능은 개인으로 하여금 뒷날 사회에서 이룩하게 될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소질을 부여하는 일이다. 즉, 개인의 성격을 사회적 성격에 접근시켜 그의 욕구를 그의 사회적 역할에서 요구되는 것과 일치시키도록 하는 일이다. 어떠한 사회의 교육제도도 모두 이와 같은 기능에 의해서 결정된다. 자기 성격과 사회적 성격을 일치시키고, 자기 욕구와 사회적 역할에 필요한 것을 일치시켜 나가는 교육! 그러한 교육을 소중히 여기도록 하자. -에리히 프롬
54. 교육의 숭고한 목적은 분별의 능력을 증대시키는 것이다. 이는 악한 것에서 좋은 것은, 가짜에서 진실을 가려내어 이를 추구하게 하는 것이다. -사무엘 존슨
55. 교육의 의의는 사람들에게 알지 못하는 것을 알도록 깨우쳐 주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거동을 일신케 하는 데 있다. -러스킨
56. 교육의 참된 목적은 각자가 평생 자기의 교육을 계속할 수 있게 하는 데 있다. -존 듀이
57. 교육의 참된 목적은 사람들에게 선한 일을 하도록 간청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선한 일을 하는 그 자체에서 기쁨을 발견하도록 하는 데 있다. 정의를 지키게 할 뿐만 아니라 정의에 대해서 목마르게 희구하도록 만드는 데 있다. -러스킨
58. 교육의 핵심은 사람의 마음을 훈련하는 데 있다. - 쇼팬하우어
59. 교육이 백성들에게 마치는 영향은 관청의 명령보다 깊고, 백성들이 관원에게서 본받는 것은 명령보다 빠르다. -사기(史記)
60. 교육이란 당신이 배운 것에서 잊어버린 것을 뺀 나머지이다. - 니체
61. 교육이란 더 높은 차원의 편견을 습득하게 하는 것이다. -피러
62. 교육이란 돈을 치르면서도 갖지 못하는 유일한 것이다. - 탈무드
63. 교육이란 살기 위한 수단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삶을 얻은 후 이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를 배우는 것이다. - 무명
64. 교육이란 신경통처럼 집에서 시작된다. -사퍼스틴
65. 교육이란 알지 못하는 바를 알도록 가르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교육은 사람들이 행동하지 않을 때 행동하도록 가르치는 것을 의미한다. -마크 트웨인
66. 교육이란 자신의 무지를 깨달아 가는 과정이다. -듀란트
67. 교육이란 지식, 이해, 직장, 돈, 이러한 순서로 이어지는 상품이 아니다. 그것은 과정인데 거기엔 끝이 없다. -카프맨
68. 교육이란 화를 내거나 확신을 잃지 않으면서도 거의 모든 것에 귀기울일 수 있는 능력이다. -로버트 프로스트
69. 국가에서 학교를 세우고 선비를 기르는 것은 그 뜻이 심히 높으니 스승과 학생 사이는 마땅히 예의를 제일로 하며, 스승은 엄하고 학생은 공경해서 각각 그 도를 다해야 한다. -이퇴계(李退溪)
70. 국가의 운명은 오직 청년 교육에 달려 있다. -아리스토텔레스
71. 군자가 사람을 교육하는 방법에는 다섯 가지가 있다. 적절한 시기에 내리는 비가 자연히 초목을 화육하는 방법, 각인의 덕성을 완성시키는 방법, 각인의 재능을 달성시키는 방법, 상대의 질문에 대하여 대답하는 방법, 간접으로 가르침을 받아서 스스로 수양시키는 방법이다. -맹자(孟子)
72. 금서(禁書)는 모두 이 세상을 계몽한다. -에머슨
73. 기독교 원리를 뺀 교육을 시키면 다만 영리한 작은 마귀들만 만들뿐이다. - C. S. 루이스
74. 나 자신 속에서 또는 세상이라는 커다란 책 속에서 발견하게 될 학문 이외에는 어떠한 학문이라 할지라도 구하지 않으려고 결심했다. -데카르트
75. 나는 그대를 대신해서 먹을 수도 없고, 그대를 대신해서 배울 수도 없다. -랠프 하우스
76. 나는 대학이라 불리는 그 우스꽝스러운 기관들을 공공기관으로 생각지 않는다. -루소
77. 나는 많은 것을 배우면서 계속 나이를 먹는다. -플루타르크
78. 나는 맨 처음 선생님을 공경하는 것을 배웠다. 다음에 나는 선생님의 성서 사랑을 배웠다. 그 다음에 나는 선생님의 구주 사랑을 배웠다. -매리언 로렌스
79. 나의 교육의 이상은 젊은이의 마음을 일깨우는 것이요, 그들의 지성에 호소하는 것이다. -허친스
80. 날마다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을 알려고 하고, 달마다 익힌 것을 잊지 않으려고 마음먹는다. -논어(論語)
81. 남보다 우월하게 되고자 생각한다면 그저 학문에 힘써서 지혜를 남보다 우월하게 만들려고 생각하라. -가네요시
82. 남의 허물을 책하는데 너무 엄하게 하지 말라. 그가 감당할 수 있는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남을 가르침에는 너무 높게 하지 말라. 그가 실행할 수 있는 것으로서 해야 한다. -채근담(菜根譚)
83. 남자가 가르침을 잃으면 자라서 반드시 완고하고 어리석으며, 여자가 가르침을 잃으면 자라서 반드시 추하고 거칠다. - 공자
84. 낳는 것보다 키우는 것은 더 중요하다. -영국 속담
85. 내일 우리 아이들의 성품은 오늘 무엇을 배우느냐에 달려 있다. - 랄프 왈도 에머슨
86. 너무 빨리 읽거나 너무 천천히 읽으면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다. -파스칼
87. 널리 배워서 뜻을 두텁게 하며 묻기를 절실히 하여 생각을 가까이하면 어짐이 그 가운데 있다. -논어(論語)
88. 늦게라도 배우는 것이 안 배우는 것보다 낫다. -푸브릴리우스 시루스
89. 다른 사람의 책을 읽기보다는 스스로 돌이켜 보고 깊이 성찰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라. 많은 책을 탐독하지 말라. -니시다 키타로
90. 다섯 살짜리 어린이라도 훌륭한 교육을 받으면 성인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한다.
91. 단순한 문장은 없다 하더라도 단순하게 보이는 문장은 있다. 그리고 그런 문장에는 젊음과 생명이 결부되어 있다. -아나톨 프랑스
92. 단순한 호기심이 강압적 주입보다 더 효과적이다. -히포
93. 단 한 권의 책밖에는 읽어 본 일이 없다는 사람을 경계하라. -벤자민 디즈레일리
94. 당신이 새로운 재주를 배우고 있는 한, 아무도 그대를 늙은 사람이라고 부를 수 없을 것이다. - 탈무드
95. 대개 학문을 하는 데는 두 가지 길밖에 없으니 지식을 넓히고, 실천하는 것이다. -주희(朱熹)
96. 대저 사람의 마음은 공경함과 게으름이 일정하지 않으므로 젊어서부터 늙기까지 하루라도 가르쳐 깨우침이 없을 수는 없다. -유성룡
97. 대학과 학교에서 가르쳐진 것은 교육이 아니라 교육의 수단일 뿐이다. -에머슨
98. 대학은 빛과 자유와 학문의 장소가 아니면 안 된다. -벤자민 디즈레일리
99. 대학은 온갖 재주꾼을 양성한다. 또한 둔재도 포함한다. -체호프
100. 대학의 기능은 빵을 얻는 기술을 가르치려는 것이 아니라 생애의 불어나는 지식과 실생활 사이의 조정하는 능력을 배양시키는 것이다. -존 보이스
101. 대학의 목적은 스스로 가르치는 자의 양성이다. -밀스
102. 도덕교육은 부모가 반드시 행해야 할 의무이다. 이 교육은 서적과 교사로서는 효과를 얻지 못할 것이다. -벤자민 프랭클린
103. 도덕교육은 악이 사람의 마음을 점령하기 전에 일찌감치 시작해야 한다. 그 이유는 만약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않으면 가장 흉한 잡초만이 자라날 것이기 때문이다. -코메니우스
104. 도를 아는 데에 선후가 있어 앞선 자가 스승이 되고 뒤따르는 자가 제자가 되며, 사람에게 제각기 전문 기술이 있어 스승도 되고 제자도 되는 것이다. -한유(韓愈)
105. 도서관은 도저히 죽을 수 없는 것들의 무덤이다. -크레브
106. 도서관은 참된 덕이 가득 찬 옛 성현들의 유산이 거짓이나 가식 없이 잘 보존된 사당과 같다. -베이컨
107. 독서가 마음에 끼치는 영향은 운동이 육체에 끼치는 영향과 같다. -리차드 스틸
108. 독서는 단지 지식의 재료를 공급하는 것뿐이다. 그것을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사색의 힘이다. -존 로크
109. 독서는 박식한 사람을, 회화는 준비성 있는 사람을, 글 쓰는 것은 정확한 사람을 만든다. - 베이컨
110. 독서는 밥을 먹는 것과 같다. 충분하게 밥을 먹는 사람은 쑥쑥 성장하는 것과 같이 충분히 독서를 하는 사람은 인격이나 학식을 높일 수 있다. 밥 먹기를 등한히 하는 사람이 병에 걸리는 것과 같이 어설픈 독서는 오히려 해가 된다. - 베이컨
111. 독서는 완전한 사람을 만들고, 회화는 기만적인 사람을 만들며, 작문은 정밀한 사람을 만든다. -베이컨
112. 독서는 자기의 머리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머리로 사색하는 것이다. -쇼펜하우어
113. 독서를 하는 것은 사물의 도리를 궁구하고, 배운 지식을 유용하게 쓰기 위해서이다. -이정수언(二程粹言)
114. 독서를 하지 않는 것은 어둠 속을 걸어가는 것과 같아서, 어느 쪽을 향해 가야 할지를 모른다. - 이정수언(二程粹言)
115. 독서에서 중요한 것은 순서에 따라 점점 진행하여 반복해서 읽고 찬찬히 생각하는 것이다. -주희(朱熹)
116. 독서의 기술은 적당히 날려서 읽는 것이다. -길버트 헤머튼
117. 돼지는 무게로 등급을 매개고 사람은 교육으로 등급을 매긴다. - 탈무드
118. 등에 업은 아이에게 배워서 여울을 건넌다. -일본 속담
119. 마음에 알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하며 이해하려고 하지 않으면 그 마음을 열어 주지 않는다. 입으로 말하고 싶어도 잘되지 않는다고 우물거리지도 않는다면 그 말을 가르쳐 주지는 않을 것이다. -논어(論語)
120. 만약 이 세상에 제 2의 홍수 심판이 내려져서 도저히 피할 수 없게 되어 모든 것이 다 물에 잠긴다 할지라도 책은 결코 물에 젖지 않을 것이다. -찰스 스펄전
121. 만일 교육이 비싸다 느껴지면 무식을 시도하라. -드랙북
122. 만일 어린이가 비평 속에 산다면 그는 곧 저주를 배울 것이고, 만일 그가 증오 속에 산다면 그는 곧 싸움을 배울 것이며, 만일 그가 조소 속에 산다면 그는 곧 부끄러움을 배울 것이며, 만일 그가 창피 속에 산다면 그는 곧 죄책감을 배울 것이며, 만일 그가 관용 속에 산다면 그는 곧 인내를 배울 것이며, 만일 그가 격려 속에 산다면 그는 곧 확신을 배울 것이며, 만일 그가 칭찬 속에 산다면 그는 곧 식별을 배울 것이며, 만일 그가 공정 속에 산다면 그는 곧 정의를 배울 것이며, 만일 그가 안정 속에 산다면 그는 곧 믿음을 배울 것이며, 만일 그가 인정 속에 산다면 그는 곧 사랑을 배울 것이며, 만일 그가 이해 속에 산다면 그는 곧 용서를 배울 것이다. -크놀트
123. 만일 우리가 아이에게 올바른 생활에 관해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았다면, 그가 잘못된 길로 나아가더라도 욕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아이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우리의 소홀 때문이다. - 루소
124. 만일 읽기만 한다면 그것은 책장에 꽂힌 책과 같아서 설사 자기가 재미있다고 생각해도 그 재미는 사실 점점 굳어져서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루쉰(魯迅)
125. 말을 강까지 끌고 갈 수는 있으나 말에게 물을 마시게 할 수는 없다. - 탈무드
126. 매일 반복하여 습득하면 배운 지식을 잊어버리지 않는다. -중론(中論)
127. 머리의 녹(錄)은 책으로 닦아라. -영국 속담
128. 멀리서 빛나는 것은 장식이다. 가까울수록 점점 더 밝아지는 것은 학문이다. -설원(說苑)
129. 명성이란 그 사람이 죽은 후 세상 사람들이 그의 훌륭한 재능을 칭찬하므로 생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살아 있는 동안에 명성을 추구해서는 안 되지만, 책을 읽는 것은 살아 있을 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 쇼팬하우어
130. 모든 정력을 별로 중요하지 않은 문장에 쏟아 부으면 아무 쓸모가 없다. 이것이야말로 학자가 가장 조심해야 할 일이다. -이정수언(二程粹言)
131. 모든 학문은 상호간에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를 다른 것에서 분리하는 것보다도 모든 것을 한꺼번에 배우는 것이 훨씬 쉽다는 것을 잘 알아야 한다. -데카르트
132. 물고기 한 마리를 주면 그를 하루 동안 배부르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에게 물고기 낚는 법을 가르치라. 그러면 그의 평생을 배부르게 할 것이다. - 탈무드
133. 물은 깊어지면 선회하고, 나뭇잎은 떨어지면 그 뿌리의 거름이 되고, 제자는 출세 영달하면 스승을 마음에 떠올리게 된다. -순자(荀子)
134. 미국의 미래는 학교와 가정에 달려 있다. -아담스
135. 바다의 크기를 본 사람들은 천하의 강을 보아도 놀라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성인의 문중에서 배운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말에 두려워하지 않는다. -맹자(孟子)
136. 받은 교육에 따라서 인간이 달라지는 것이지 본래 인간에게 종류가 있는 것은 아니다. -논어(論語)
137. 방에 책이 없는 것은 몸에 정신이 없는 것과 같다. -키케로
138. 배부르게 먹고 따뜻한 의복을 입고 안락한 생활을 하고 있으면서도 교육이 없으면, 짐승의 생활과 다를 바가 없다. -맹자(孟子)
139. 배우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의 부족함을 알게 되고, 사람에게 가르치고 나서야 비로소 그 곤란함을 알게 된다. -예기
140. 배우기를 그치는 자는 이십이든지 팔십이든지 늙은이다. - 무명
141. 배우기를 그친 자는 가르치기에 더 이상 적합하지 못하다. - 무명
142. 배우기를 잘 하는 사람은 남의 장점을 빌려서 자기의 단점을 보충한다. -여씨춘추(呂氏春秋)
143. 배우는 것을 사모하라. - 에머슨
144. 배우는 사람은 진정한 내용을 추구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명성을 바라는 마음이 있으면 근본은 잃어버리고 만다. 근본을 잃어버리게 되면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 -이정수언(二程粹言)
145. 배우지도 않고 무엇을 알고자 하는 것은 마치 그물 없이 고기를 잡으려는 것과 같다. -포박자(抱朴子)
146. 배운 바를 묵묵히 마음에 새겨서 잊지 않고 나아가 학문을 탐구하여 싫증 내지 않으며, 그렇게 해서 얻은 것을 타인에게 가르쳐 태만하지 않는다. -논어(論語)
147. 배운 바보는 무식한 바보보다 더 골치 아프다. -벤자민 프랭클린
148. 배운 사람은 벼와 같고 배우지 아니한 사람은 쑥과 같도다. 벼와 같은 곡식이여, 나라의 훌륭한 양식이요, 세상의 보배로다. 쑥과 같은 풀이여, 밭가는 이의 미움거리요, 김매는 자의 애태움이로다. 만약 배우지 않으면 후일에 담에 얼굴을 대는 듯 속이 갑갑할 것이니 뉘우쳐도 그때는 이미 늙었으리라. -명심보감(明心寶鑑)
149. 배울 것은 한이 없으니 배움에 미치지 못한 것처럼 항상 힘쓰고 이미 배운 것은 오직 잊을까 두려워하라. -논어(論語)
150. 배울 때 결코 이를 소화하지 못할 것처럼 배우고 알 때에 금방이라도 놓칠 것처럼 소중히 간직하라. -공자(孔子)
151. 배움을 중도에서 포기해서는 안 된다. -순자(荀子)
152. 배워서 그것을 자기 것으로 삼지 못한다면 배웠다고 할 수 없다. -용언(庸言)
153. 보는 것이 넓으면 망설이지 않고, 듣는 것이 총명하면 유혹되지 않는다. -묵자(墨子)
154. 사는 것은 배우는 것이 아니고 응용하는 것이다. -레고르브
155. 사람에게 스승도 없고 법도 없다면, 지식이 있는 자는 반드시 훔치게 되고, 용기가 있는 자는 반드시 도적이 되고, 능력이 있는 자는 반드시 난을 일으키고, 통찰력이 있는 자는 반드시 괴이한 짓을 하게 된다. -순자(荀子)
156. 사람은 사람에 의해서만 사람이 될 수 있다. 사람에게서 교육의 결과를 제거해 버린다면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다. -칸트
157. 사람을 가르쳐 지도할 경우에 그 사람의 양심을 양육해 주면 나쁜 마음은 자연히 소멸한다. -근사록(近思錄)
158. 사람을 가르쳐서 선행을 하게 할 때, 지나치게 고결한 것은 좋지 못하다. -채근담(菜根譚)
159. 사람을 가르치는 데는 행동으로 하고, 말로써 하지 않으며 일로써 하지 않는다. -노기 마레스케
160. 사람이 나서 배우지 않으면 어두운 밤에 다니는 것과 같다. -논어(論語)
161. 사람이 배우지 않음은 재주 없이 하늘에 올라가려고 하는 것과 같고, 배워서 지혜가 원대하면 길조의 구름을 헤치고 푸른 하늘을 보며 높은 산에 올라가서 온 천하를 바라보는 것과 같다. -장자(莊子)
162. 사람이 책을 많이 읽지 않으면 필요한 때에 이르러 비로소 자기 지식의 모자람을 안타깝게 생각하게 된다. - 홉스
163. 사회는 가장 좋은 교사이다. -서양 속담
164. 삶의 지혜가 없는 책은 쓸모가 없다. 무엇 때문에 책이 생활의 기술만을 가르쳐야 하는가? -사무엘 존슨
165. 상담하는 사람은 미사여구를 늘어놓지만 책은 쉽게 설명할 것이다. -베이컨
166. 상자에 황금을 채워 두는 것이 자식에게 한 경서를 가르치는 것만 못하고, 자식에게 천금을 전해 주는 것이 그에게 한 가지 재주를 가르치는 것만 못하다. -한서(漢書)
167. 새로운 분류의 인간이 등장했소. 하나님께 속한 자들보다 높은 자들인데 그들은 교육받은 사람이오. - 로버트 브라우닝
168. 선생은 그가 가르치는 것 이상을 알아야 한다. 만일 자기가 가르치는 것 이상을 알지 못한다면 자기가 아는 것 이하로 가르치게 될 것이므로 아주 작은 것을 가르치기 위해서도 많이 준비해야 한다.
169. 선생은 그가 말하는 것으로, 행하는 것으로, 또 그의 인격으로 가르친다. 만일 그대가 그것을 생활하지 않거든 그것을 가르치지 마라. 또 만일 그대가 자신을 지배할 수 없으면 그대의 반 학생들을 지배할 수 있다고 기대하지 마라.
170. 선생은 영원에까지 영향을 준다. 그리고 그 영향력이 어디까지 미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담스
171. 설 받은 교육은 무지보다 못하다. -교황 알렉산더
172. 세 사람이 함께 길을 가면 거기에는 반드시 자기의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이 있다. 그들의 착한 것을 골라서 좇을 것이요, 착하지 못한 점은 살펴서 스스로를 고쳐야 한다. -논어(論語)
173. 세상 모든 학문에 실제로 행하지 않고 배웠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왕수인(王守仁)
174. 손님이 오지 않으면 가문이 낮아지고 시경과 서경을 가르치지 않으면 자손이 어리석어진다. -경행록(景行錄)
175. 스승이란 성현이 해명한 진리를 전하고, 학업을 가지게 하여 미혹을 풀어 주는 데 있다. -한유(韓愈)
176. 스승이란 제자를 배워야 할 입구까지 인도할 뿐이며 그 다음은 본인이 견실하게 배우는가 어떤가에 달려 있다. -한유(韓愈)
177. 신분, 연령의 어떠함에 상관없이 도리를 분별하는 사람만이 스승이 된다. -한유(韓愈)
178. 써먹지 못하는 많은 교육보다 적게 적용되는 교육이 차라리 낫다. - 베이컨
179. 아동을 가르침은 암송에 그쳐서는 안 된다. 태어날 때 가진 재지(才知)를 양육하여야 하고, 먼저 무엇을 들려주는가가 중요하다. -소학(小學)
180. 아테네 사람들은 그리스의 역사가 플루타르코스보다 훨씬 오랫동안 도서관에서 산다. -보건
181. 안회는 하나를 듣고 열을 알았는데, 나는 하나를 듣고도 기껏 둘을 아는 데 불과하다. -논어(論語)
182. 앞서 가는 교육자만이 사람을 가르칠 권리가 있다. -게스테르에히
183. 어떤 교사들은 지식을 선생의 노트에서 학생의 노트로 옮기는 일을 도와줄 뿐이고, 마음이나 정신을 통해서 가르치지 않는다. -허만 혼
184. 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무지를 학문적 술어로 표현하기 위해 대학에 간다. - 베이컨
185. 어떻게 기도하며, 어떻게 일하며,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아는 아이는 이미 반은 교육받은 것이다. - 에머슨
186.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할지를 아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성숙하게 하고, 살아가는 방식을 다양하게 하며, 자신의 생활을 알차고 의미 있게 그리고 흥미롭게 하는 능력을 지니게 된다. -올더스 헉슬리
187. 어려서 아직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고 순수할 때부터 교육하면 그 사람은 쉽게 교화되어 도덕을 간직할 수 있다. -한서(漢書)
188. 어려운 것을 먼저 하고 쉬운 것을 나중에 하라. 쉬운 것을 먼저 하고 어려운 것을 끝에 할 수는 없다. 깊은 것을 먼저 연구하고 넓은 것을 나중에 구하라. 넓은 것이 깊은 것이 될 수는 없다. -우찌무라 간조
189. 어른들의 교육에 가장 큰 재료는 어린아이로부터 온다. - 게오드르 짐멜
190. 어리석은 질문이란 없다. 질문하기를 멈추지 않는 한 어떤 사람도 바보가 되지 않는다. - C. 슈타인메츠
191. 어리석은 학자는 어리석은 바보보다도 훨씬 더 어리석다. -몰리에르
192. 어린아이 교육은 적어도 아이가 태어나기 1백 년 전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올리버 웬델 홈즈
193. 어린아이들은 교육을 받아야 함과 동시에 스스로를 교육할 수 있도록 내버려 두어야 한다. -딤넷
194. 어린이 교육에서는 면학의 욕망과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제일이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은 책을 짊어진 당나귀를 키우는 것이 되고 만다. -몽테뉴
195. 어린이가 충고에는 귀를 막을 수 있지만 본보기에는 눈을 감지 못한다. - 유태격언
196. 어린이는 다섯 살까지 생애에 배워야 할 것을 다 배운다. -프뢰벨
197. 어린이를 가르치는 데는 오직 네 단어-의무, 일, 주는 것, 사랑 이것이면 족하다. - 프뢰벨
198. 어린이를 교회로 데리고 와 스스로 울게 하는 것이 나중에 어른이 된 다음 법정에서 흐느끼게 하는 것보다 낫다. - 프뢰벨
199. 어릴 때 배우면 장년에 이루고, 장년에 배우면 늙어서 쇠하지 않고, 늙어서 배우면 죽어서 썩지 않는다. -사토 잇사이
200. 어진 이를 어질게 여겨 받들되 호색함과 바꾸어 성심껏 할 것이며, 부모를 섬기되 능히 힘을 다하며, 임금을 섬기되 능히 그 몸을 버리며, 벗과 더불어 사귀어 언행에 신의가 있으면 비록 배우지 못했다한들 나는 반드시 그를 학문 있는 사람이라 말하리라. -논어(論語)
201. 여가가 없어 배울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설사 여가가 있어도 배우지 않는다. -회남자(淮南子)
202. 여러분들이 가르치지 않는다 해도 사람들은 배워야 한다. -포프
203. 영리한 자는 공부를 저주하고, 단순한 이는 이를 칭찬하며, 현명한 이는 이를 활용한다. -베이컨
204. 예술은 채찍을 사용하지 않고 인간을 교육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버나드 쇼
205. 옛날 학문하는 사람은 자기의 수양을 위해서 하였지만, 근자에 학문하는 사람은 사람에게 알려지기 위해서 한다. -논어(論語)
206. 옛사람은 한 가지 일에 집중하여 학문하기를 귀중히 여기고, 목표 없이 만연하게 이것저것 착수하는 것은 탐탁한 일로 생각지 않았다. -정이
207. 옛 서적을 펼쳐서 숙독하고 있으면, 천년의 세월을 초월하여 같은 시간에 살고 있는 것 같다. - 랄프 왈도 에머슨
208. 오직 교육받은 자만 자유하다. -에피티커스
209. 옥은 쪼지 않으면 그릇이 될 수 없고 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의를 알 수 없다. -예기
210. 요즘 학문의 길로 향하는 사람은 마치 등산하는 것 같다(평탄하고 안락한 곳은 거침없이 나아가나, 한 번 난관에 부딪치면 더 나아가지 못한다). -이정수언(二程粹言)
211. 우리가 츄잉껌을 사는 데보다 책을 구입하는 데 더 많은 돈을 투자하기 전까지 우리는 결코 문명국이 되지 못할 것이다. -엘버트 하버드
212. 우리에게 가장 안타까운 일은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삶의 문제를 연구하고 탐구하는 것을 그침으로 무식쟁이가 되는 것이다. -뉴턴 베이커
213. 위대한 인물을 교육하는 것은 형상과 그림자, 소리와 울림의 관계와 비슷하다(그림자는 형상에 언제나 붙어 있고, 울림은 소리에 따라서 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스스로 의견을 밀어붙이지 않고, 질문을 받으면 거기에 대답하면서 말하고 싶은 것을 다 말하여, 많은 사람들의 상담 상대가 된다). -장자(莊子)
214. 의지를 고무시키지 못하는 교육은 사상을 부패하게 한다. -후렌스
215. 인간으로 태어나서 배우지 않으면 아무리 걱정이 없다 해도 새나 짐승과 같아지는 것이 아닌가. -법언(法言)
216. 인간은 가르치고 있는 동안 배운다. -세네카
217. 인간을 다스리는 기술에 관해서 생각해 본 사람이라면 나라의 운명이 젊은이 교육에 달려 있다는 것쯤은 이해할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
218. 인간을 지력으로만 교육시키고 도덕으로 교육시키지 않는다면, 사회에 대해 위험을 기르는 것이 된다. -루스벨트
219. 인간의 성품은 나무를 자라게 함 같아서 받아쓰거나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영양을 주고 배양시켜 산 채로 자라게 해야 한다. -스튜어트
220. 인간의 타고난 성질은 본래 서로 비슷하지만, 교육에 따라서 크게 차이가 생긴다. -논어(論語)
221. 인간이란 누가 가르쳐 주지 않으면 아무 것도 못하는 동물이다. -플리니
222. 인간이 인간답게 됨을 인간이 배우는 것이 학문이다. -장재(張載)
223. 인간이 자신의 정신으로부터 만들어낸 것들 중 최대의 것이 책이다. -앙드레 지드
224. 인생은 매우 짧고 조용한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므로 결코 쓸모없는 책을 읽으므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러스킨
225. 일 년의 계획으로는 오곡을 기르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고, 십 년의 계획으로는 나무를 기르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으며, 일생의 계획으로는 사람을 기르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 -관자(管子)
226. 일곱 자 물러서서 스승의 그림자를 밟지 않는다. -동자교
227. 자기 자신의 행동으로 다른 사람을 가르쳐 훈계하면 상대는 그 가르침에 순순히 따르지만, 말로만 가르치려고 한다면 상대는 반발하여 다툼이 된다. -후한서(後漢書)
228. 자녀 교육을 잘하는 아비는 자식이 어릴 때부터 가르친다. -임포(林逋)
229. 자녀에게 완전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최상의 유산이다. - W. 스코트
230. 자식을 교육하려면 조용하고 침착하며 정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마음에 공손함을 갖고 해야 한다. -소학(小學)
231. 자식을 사랑한다면 바른 인간의 도리를 가르쳐 주고, 그릇된 도리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232. 자식을 양육할 뿐 교육을 하지 않는 것은 아버지의 과실이고 제자에게 엄격한 교육을 하지 않는 것은 스승의 태만이다. -삼자경(三字經)
233. 자주 질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사소한 것을 배우는 데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전국책(戰國策)
234. 재주와 지혜만 양성하여 성장하면 도리어 사람의 해독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모든 학문의 근본인 단정한 심지의 밭을 함께 양성해야 한다. -페스탈로치
235. 저명한 바보 중에는 교육받은 자가 많다. -스페인 속담
236. 저술가는 정치가나 군인만큼이나 세계 번영에 크게 기여할 수도 있다. 책은 전쟁만큼이나 위대한 것일 수 있다. -벤자민 디즈레일리
237. 저작의 어려움은 세 가지이다. 첫째는 출간할 가치가 있는 책을 저술하는 것이요, 둘째는 출간해 줄 정직한 출판업자를 만나는 일이요, 셋째는 그 저서를 읽어 줄 만한 지각 있는 독자를 얻는 일이다. -찰스 콜튼
238. 저절로 도리를 아는 사람은 상급이요, 배워서 아는 사람은 그 다음이며, 곤란을 당한 뒤 배우는 사람은 또 그 다음이다. 그러나 모르면서도 배우지 않으면 어리석은 백성이라 하급이 된다. -논어(論語)
239. 적에게조차 배우려고 한다면 그것은 언제나 안전하다. 그러나 친구에게조차 가르치려고 한다면 안전할 수 없다. -찰스 콜튼
240. 젊은이에게 올바른 습관을 심어주고 마음을 단련시키는 일보다 더 귀한 일이 어디에 있겠는가. -크리소스톰
241. 젊을 때는 배우고 늙을 때는 이해한다. -에센바흐
242. 젊을 때의 공부는 아침 일출의 햇빛과 같이 힘차게 진행되지만, 나이를 먹어서의 공부는 등불을 들고 밤길을 가는 것같이 좀처럼 진행되지 못한다. -안씨가훈(顔氏家訓)
243. 정신 활동의 절정기는 4살과 18살 사이이다. 4살이 되면 모든 것에 질문을 하고 18살이 되면 모든 대답을 한다. - 프뢰벨
244. 제자가 선생보다 뒤떨어진다고는 말할 수 없으며, 선생이 제자보다 훌륭하다고 말할 수 없다. -한유(韓愈)
245. '좋은 글'이란 적당한 장소에 놓인 적당한 어구이다. -스위프트
246. 좋은 도구가 탁월한 교사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탁월한 교사는 도구를 잘 쓸 줄 안다. - 에머슨
247. 좋은 책은 친구 중에서도 가장 좋은 친구이다. 현재도 그리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는 것이다. -태퍼
248.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에 가장 훌륭했던 사람들과 대화를 주고받는 것과 같다. -데카르트
249. 주일학교 교육은 모든 교육의 모체다. - 무명
250. 중간 이상의 사람에게는 높은 이상의 문제를 이야기할 수 있지만, 중간 이하의 사람에게는 고원(高遠)한 문제를 이야기할 수 없다. -논어(論語)
251. 지극한 재미는 글 읽는 것만 같음이 없고 지극히 요긴한 일은 아들 가르치는 것만 같은 것이 없다. - 탈무드
252. 지성보다 더 많은 교육을 받으면 거기서 말썽이 생긴다.
253. 지식이 인품을 밀어내고 있다. 이제 양육은 사라지고 교육만 남아있다. -어른버그
254. 책만이 진정 자유와 독립을 소유하고 있다. 책은 묻는 모든 이에게 답을 주며, 책을 신실하게 섬기는 모든 이에게 자유를 준다. -드버리
255. 책에 기록된 것을 잘 기억하기가 어려워도 숙독하는 동안에 기억되며, 의미가 통하지 않던 것도 차분히 생각하노라면 분명히 통하게 된다. -주희(朱熹)
256. 책은 지혜, 연민, 기쁨, 유익, 이 네 가지 목적 가운데서 적어도 한 가지는 만족시켜야 한다. - J. 던햄
257. 책은 청년에게는 음식이 되고 노인에게는 오락이 된다. 부할 때는 장식이 되고 가난할 때는 위로가 된다. 안에 있을 때는 즐거움이 되고 밖에 들고 나가도 방해가 되지 않는다. 특히 밤과 여행과 시골에서는 좋은 반려가 된다. -키케로
258. 책을 백 번 정도 반복해 읽으면 거기에 쓰여진 진리가 저절로 분명해 진다. -삼국지(三國志)
259. 책을 읽고도 터득하지 못하는 자는 마치 괭이를 사고도 밭을 갈지 않는 것과 같다. 밭을 갈지 않을 바에야 어째서 괭이를 사는가? 독서와 실천의 두 가지가 서로 맞아야 함은 마치 포목이 씨줄과 날줄로 짜여진 것과 같다. 독서는 날줄이고 실천은 씨줄이다. 날줄이 있고 씨줄이 없다면 어찌 짤 수 있으며, 짜지 않는다면 어찌 포목을 만들 수 있겠는가. -니노미야 손도쿠
260. 책을 읽고서 생각하지 않는 것은 마치 음식을 먹고서 소화시키지 않는 것과 같다. -에드먼드 버크
261. 책을 읽는 것은 대단한 이익이 있으며 결코 쓸모없게 되지 않는다. -왕안석(王安石)
262. 책을 읽는 데 있어서는, 무엇보다 먼저 책에 있는 문구가 마치 자신의 입에서 나온 것처럼 느낄 정도로 숙독해야 한다. -주희(朱熹)
263. 책을 읽을 때 속독으로 열 번 읽는 것보다 숙독해서 한 번 읽는 것이 낫다. -이토 토가이
264. 책을 읽을 때 집중해야 하는 것 세 가지는 마음을 집중하여 내용을 이해하는 것, 눈을 집중하여 보는 것, 그리고 입을 집중하여 낭독하는 것이다. -주희(朱熹)
265. 책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의 수는 적다. 어떤 목적을 위해 책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의 수는 더 적다. 하루의 고된 노동으로 지쳐서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의 수는 엄청나게 많다. 그러나 맹인과 귀머거리 이외의 모든 사람들은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다. -버나드 쇼
266. 책을 철한 가죽끈이 끊어질 정도로 면학하는 사람은 단지 문장을 암송하는 의미가 통하지 않는 사람과는 다르다. -주희(朱熹)
267. 책의 가치는 그것으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제임스 브라이스
268. 책이 사람에게 미치는 최대의 효과는 독자로 하여금 행동하게 한다는 것이다. -토마스 칼라일
269. 책읽기를 좋아하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오는 권태의 시간을 기쁨의 시간으로 바꿀 수 있게 해준다. -몽테스키외
270. 체육은 인간을 강건하게 만들고 규율과 질서와 협동을 존중하는 슬기롭고 애국적인 시민을 만들어 준다. 실로 체육은 심신을 연마하고 조화시키는 사회 교육이라 하겠다. -박정희
271. 테이블에 앉아 현인과 대화하는 한 마디가 10년의 공부보다 낫다. -롱펠로우
272. 판사들이 변호사들을 경계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가 책에 대해 경계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볼테르
273. 하루에 1자씩 적으면 1년 동안에 365자를 얻고, 하루에 1자씩 게을리 하면 100년 동안에 3만 6천자를 잃게 된다. -요시다 쇼잉
274. 학교는 생각을 도구로 한 공장이나 정보를 취득하고 교환하는 장소가 아니라 더불어 사는 사회적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 -린너
275. 학교에서만 교육받은 아동은 교육받지 못한 아동이다. -산타야나
276. 학문에 원숙한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관리할 수 있다. 마음을 혼란하게 하지 않고, 방일에 빠지지 않고, 마음의 미혹에서 벗어나고, 마음의 불안을 진정시킬 수가 있다. -이정수언(二程粹言)
277. 학문은 날마다 집에서 먹는 끼니와 같은 것인즉 마땅히 일마다 깨우치고 삼가라. -채근담(菜根譚)
278. 학문은 여러 가지 분야에 관련하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은 한 가지 분야에 정통하는 것이다. -공총자(孔叢子)
279. 학문을 뜻하는 사람은 소의 털만큼이나 무수하게 많으나, 대성하는 사람은 기린의 뿔만큼이나 희소하다. -북사(北史)
280. 학문을 좋아하고 생각을 깊이 하면 마음으로 그 뜻을 안다. -사기(史記)
281. 학문을 하는 사람은 배운 바를 실천하는 것을 중요시하고, 지식을 얻는 것을 중요시하지 않는다. -사마광(司馬光)
282. 학문을 하면 완고하지 않게 된다. -논어(論語)
283. 학문의 길은 산과 같다. 점점 올라가면 점점 높아진다. -서양 속담
284. 학문의 길은 어디에서인가 잃어버린 자기의 본심을 찾아 구하는 것뿐이다. -맹자(孟子)
285. 학문이 있는 사람은 새롭게 들은 것으로 옛 견해를 바꿀 수 있고, 사회의 제도에 변화가 일어날 때 시세에 따라서 변화할 수 있다. -전국책(戰國策)
286. 학문이란 방황함이 전혀 없어야 비로소 알맞다고 말할 수 있다. -육구연(陸九淵)
287. 학문하는 데 명성을 얻는 것으로 목표를 삼는다면 심중에 진정한 성과를 얻지 못한다. -이정수언(二程粹言)
288. 학문하는 사람은 먼저 겸손함을 근본으로 삼아야 한다. 겸손하지 않으면 선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바탕이 없어지고 학문의 길에 서기 어렵다. 그러므로 겸손을 학문의 기본으로 삼는 것이다. -가이바라 에키켄
289. 학문하는 사람이 가장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은 현실에 만족하여 진보가 그치는 것이다. -송원학안(宋元學案)
290. 학생을 가르치는 목적은 선생 없이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엘버트 하버드
291. 학식이 넓지 못하면 요점을 얻지 못하고, 뜻이 강하지 못하면 힘껏 행동할 수 없다. -이정수언(二程粹言)
292. 학자란 연구에 의해서 시간을 까먹는 나태한 자이다. -버나드 쇼
293. 한 가지 일도 묻지 않는 자는 한 가지 일도 모른다. -영국 속담
294. 한 가지 일에 대한 사색이 끝나기 전에 다른 일로 옮기지 말고, 한 권의 책을 다 읽기 전에 다른 책으로 옮기지 말라. -니시다 키타로
295. 한 사람의 저작만 읽는 것은 별로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다. 그것으로는 다방면의 우수한 것을 흡수할 수 없기 때문이다. 벌꿀도 마찬가지로 많은 꽃에서 채집하지 않으면 꿀을 만들 수 없다. -노신(魯迅)
296. 한 자루의 붓을 들고 좌우로는 세계를 움직이고, 상하로는 불후의 사상을 전한다. -톨스토이
297. 한 해를 도성 안에서만 분주하게 보내면 스스로 천지가 크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때로는 강이나 바다에 배를 띄우고, 때로는 언덕에도 오르고, 때로는 초목이 우거진 들로 나가라. 이 또한 마음의 공부가 된다. -사토 잇사이
298. 함께 배워도 같은 도에 나아가지 못할 것이며, 함께 도에 나아갈지라도 같이 서지 못할 것이며, 가히 함께 설지라도 더불어 대의(大義)에 맞게 처리할 수는 없느니라. -논어(論語)
299. 현명한 사람이라도 만 가지 생각 중에 한 가지의 실수는 있다. 어리석은 자라도 천 가지 생각 중에 한 가지의 이득은 있다. 그 천의 하나의 이득을 배워서 만의 하나의 실수를 면하라. -십훈초
300. 훌륭한 가수는 타인에게 그 노랫소리를 계승시키며, 훌륭한 교사는 그 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타인에게 계승시킨다. -예기
301. 희랍의 고전엔 영광이, 라틴의 고전엔 장엄함이 있다. -포프
▶️ 學(배울 학, 가르칠 교, 고지새 할)은 ❶회의문자로 아이들이 양손에 책을 들고 가르침을 본받아 깨우치니 배우다를 뜻한다. ❷회의문자로 學자는 '배우다'나 '공부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學자는 臼(절구 구)자와 宀(집 면)자, 爻(효 효)자, 子(아들 자)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갑골문에 나온 學자를 보면 집을 뜻하는 宀자 위로 爻자를 감싼 양손이 그려져 있었다. 한자에서는 爻자가 무늬나 배움과 관련된 뜻을 전달하고 있으니 이것은 '배움을 가져가는 집'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러니까 갑골문에서의 學자는 집이나 서당에서 가르침을 받는다는 뜻이었다. 금문에서는 여기에 子자가 더해지면서 '아이가 배움을 얻는 집'이라는 뜻을 표현하게 되었다. 그래서 學(학, 교, 할)은 (1)철학 또는 전문적인 여러 과학을 포함하는 지식의 조직체. 곧 현실의 전체 또는 그 특수한 영역 및 측면에 관하여 체계화된 지식의 계통적 인식 (2)학문(學問) 등의 뜻으로 ①배우다 ②공부하다 ③흉내내다 ④모방하다 ⑤가르침 ⑥학교(學校) ⑦학문(學問) ⑧학자(學者) ⑨학통(學統) ⑩학파(學派) 그리고 ⓐ가르치다(교) 그리고 ㉠고지새(되샛과의 새)(할)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닦을 수(修), 익힐 련(練), 익힐 습(習),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가르칠 교(敎), 가르칠 훈(訓), 가르칠 회(誨)이다. 용례로는 학생을 가르치는 교육 기관을 학교(學校), 배우는 사람으로 주로 학교에 다니면서 공부하는 사람을 학생(學生), 지식을 체계적으로 배워서 익히는 일을 학문(學問), 사물을 배워서 익히는 일을 학습(學習), 학문에 능통한 사람이나 연구하는 사람을 학자(學者), 학문의 실력이나 역량을 학력(學力), 공부하여 학문을 닦는 일을 학업(學業), 학문의 사회나 학자의 사회를 학계(學界), 한 학년 동안을 규정에 따라 나눈 수업 기간을 학기(學期), 출신 학교에 따른 연고 관계를 학연(學緣), 학문의 기술 또는 학문의 방법이나 이론을 학술(學術), 공부한 이력을 학력(學歷), 공부하는 데 드는 돈을 학비(學費), 배워서 얻은 지식을 학식(學識), 한 학교에서 함께 공부하는 벗을 학우(學友), 학생의 무리 또는 학문을 닦는 사람을 학도(學徒), 학업을 닦음을 수학(修學), 실지로 보고 학식을 넓힘을 견학(見學), 배우지 못함이나 학문이 없음을 불학(不學), 일정한 목적과 방법으로 그 원리를 연구하여 하나의 체계를 세우는 학문을 과학(科學), 인간이나 인생이나 세계의 지혜와 궁극의 근본 원리를 추구하는 학문을 철학(哲學), 언어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을 어학(語學), 학교에 들어감을 입학(入學), 개인의 사사로운 학설 또는 개인이 설립한 교육 기관을 사학(私學), 외국에 가서 공부함을 유학(留學), 학문에 나아가 닦음 또는 상급 학교로 나아감을 진학(進學), 학교에서 학기를 마치고 한동안 수업을 쉬는 일을 방학(放學), 방학을 마치고 다시 수업을 시작함을 개학(開學), 다니던 학교에서 다른 학교로 옮겨가서 배움을 전학(轉學), 학문에 힘써 공부함을 면학(勉學), 배우고 때로 익힌다는 뜻으로 배운 것을 항상 복습하고 연습하면 그 참 뜻을 알게 됨을 이르는 말을 학이시습(學而時習), 학문은 미치지 못함과 같으니 쉬지 말고 노력해야 함을 이르는 말을 학여불급(學如不及), 배우는 일에 정성을 다해 몰두함을 일컫는 말을 학업정진(學業精進), 배움이란 마치 물을 거슬러 배를 젓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퇴보한다는 말을 학여역수(學如逆水), 외고 읽을 뿐으로 이해하려고 힘쓰지 않고 또 실천하지 못하는 학문을 일컫는 말을 기송지학(記誦之學), 배우지도 못하고 아는 것이 없음을 일컫는 말을 불학무식(不學無識), 널리 공부하여 덕을 닦으려고 뜻을 굳건히 함을 이르는 말을 박학독지(博學篤志) 등에 쓰인다.
▶️ 而(말 이을 이, 능히 능)는 ❶상형문자로 턱 수염의 모양으로, 구레나룻 즉, 귀밑에서 턱까지 잇따라 난 수염을 말한다. 음(音)을 빌어 어조사로도 쓰인다. ❷상형문자로 而자는 '말을 잇다'나 '자네', '~로서'와 같은 뜻으로 쓰이는 글자이다. 而자의 갑골문을 보면 턱 아래에 길게 드리워진 수염이 그려져 있었다. 그래서 而자는 본래 '턱수염'이라는 뜻으로 쓰였었다. 그러나 지금의 而자는 '자네'나 '그대'처럼 인칭대명사로 쓰이거나 '~로써'나 '~하면서'와 같은 접속사로 가차(假借)되어 있다. 하지만 而자가 부수 역할을 할 때는 여전히 '턱수염'과 관련된 의미를 전달한다. 그래서 而(이, 능)는 ①말을 잇다 ②같다 ③너, 자네, 그대 ④구레나룻(귀밑에서 턱까지 잇따라 난 수염) ⑤만약(萬若), 만일 ⑥뿐, 따름 ⑦그리고 ⑧~로서, ~에 ⑨~하면서 ⑩그러나, 그런데도, 그리고 ⓐ능(能)히(능) ⓑ재능(才能), 능력(能力)(능) 따위의 뜻이 있다. 용례로는 30세를 일컬는 말을 이립(而立), 이제 와서를 일컫는 말을 이금(而今), 지금부터를 일컫는 말을 이후(而後), 그러나 또는 그러고 나서를 이르는 말을 연이(然而), 이로부터 앞으로 차후라는 말을 이금이후(而今以後), 온화한 낯빛을 이르는 말을 이강지색(而康之色), 목이 말라야 비로소 샘을 판다는 뜻으로 미리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가 일이 지나간 뒤에는 아무리 서둘러 봐도 아무 소용이 없음 또는 자기가 급해야 서둘러서 일을 함을 이르는 말을 갈이천정(渴而穿井),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한 듯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아주 다른 것을 이르는 말을 사이비(似而非), 공경하되 가까이하지는 아니함 또는 겉으로는 공경하는 체하면서 속으로는 꺼리어 멀리함을 이르는 말을 경이원지(敬而遠之), 뾰족한 송곳 끝이 주머니를 뚫고 나온다는 뜻으로 뛰어나고 훌륭한 재능이 밖으로 드러남을 이르는 말을 영탈이출(穎脫而出), 서른 살이 되어 자립한다는 뜻으로 학문이나 견식이 일가를 이루어 도덕 상으로 흔들리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을 삼십이립(三十而立), 베개를 높이 하고 누웠다는 뜻으로 마음을 편안히 하고 잠잘 수 있음을 이르는 말을 고침이와(高枕而臥), 형체를 초월한 영역에 관한 과학이라는 뜻으로 철학을 일컫는 말을 형이상학(形而上學), 성인의 덕이 커서 아무 일을 하지 않아도 유능한 인재를 얻어 천하가 저절로 잘 다스려짐을 이르는 말을 무위이치(無爲而治) 등에 쓰인다.
▶️ 不(아닐 부, 아닐 불)은 ❶상형문자로 꽃의 씨방의 모양인데 씨방이란 암술 밑의 불룩한 곳으로 과실이 되는 부분으로 나중에 ~하지 않다, ~은 아니다 라는 말을 나타내게 되었다. 그 때문에 새가 날아 올라가서 내려오지 않음을 본뜬 글자라고 설명하게 되었다. ❷상형문자로 不자는 '아니다'나 '못하다', '없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不자는 땅속으로 뿌리를 내린 씨앗을 그린 것이다. 그래서 아직 싹을 틔우지 못한 상태라는 의미에서 '아니다'나 '못하다', '없다'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참고로 不자는 '부'나 '불' 두 가지 발음이 서로 혼용되기도 한다. 그래서 不(부/불)는 (1)한자로 된 말 위에 붙어 부정(否定)의 뜻을 나타내는 작용을 하는 말 (2)과거(科擧)를 볼 때 강경과(講經科)의 성적(成績)을 표시하는 등급의 하나. 순(純), 통(通), 약(略), 조(粗), 불(不)의 다섯 가지 등급(等級) 가운데 최하등(最下等)으로 불합격(不合格)을 뜻함 (3)활을 쏠 때 살 다섯 대에서 한 대도 맞히지 못한 성적(成績) 등의 뜻으로 ①아니다 ②아니하다 ③못하다 ④없다 ⑤말라 ⑥아니하냐 ⑦이르지 아니하다 ⑧크다 ⑨불통(不通; 과거에서 불합격의 등급) 그리고 ⓐ아니다(불) ⓑ아니하다(불) ⓒ못하다(불) ⓓ없다(불) ⓔ말라(불) ⓕ아니하냐(불) ⓖ이르지 아니하다(불) ⓗ크다(불) ⓘ불통(不通: 과거에서 불합격의 등급)(불) ⓙ꽃받침, 꽃자루(불)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아닐 부(否), 아닐 불(弗), 아닐 미(未), 아닐 비(非)이고,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옳을 가(可), 옳을 시(是)이다. 용례로는 움직이지 않음을 부동(不動), 그곳에 있지 아니함을 부재(不在), 일정하지 않음을 부정(不定), 몸이 튼튼하지 못하거나 기운이 없음을 부실(不實), 덕이 부족함을 부덕(不德), 필요한 양이나 한계에 미치지 못하고 모자람을 부족(不足), 안심이 되지 않아 마음이 조마조마함을 불안(不安), 법이나 도리 따위에 어긋남을 불법(不法), 어떠한 수량을 표하는 말 위에 붙어서 많지 않다고 생각되는 그 수량에 지나지 못함을 가리키는 말을 불과(不過), 마음에 차지 않아 언짢음을 불만(不滿), 편리하지 않음을 불편(不便), 행복하지 못함을 불행(不幸), 옳지 않음 또는 정당하지 아니함을 부정(不正), 그곳에 있지 아니함을 부재(不在), 속까지 비치게 환하지 못함을 이르는 말을 불투명(不透明), 할 수 없거나 또는 그러한 것을 이르는 말을 불가능(不可能), 적절하지 않음을 이르는 말을 부적절(不適切), 하늘 아래 같이 살 수 없는 원수나 죽여 없애야 할 원수를 일컫는 말을 불구대천(不俱戴天), 묻지 않아도 옳고 그름을 가히 알 수 있음을 이르는 말을 불문가지(不問可知), 사람의 생각으로는 미루어 헤아릴 수도 없다는 뜻으로 사람의 힘이 미치지 못하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오묘한 것을 이르는 말을 불가사의(不可思議), 생활이 바르지 못하고 썩을 대로 썩음을 일컫는 말을 부정부패(不正腐敗), 지위나 학식이나 나이 따위가 자기보다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아니함을 두고 이르는 말을 불치하문(不恥下問), 세상일에 미혹되지 않는 나이라는 뜻으로 마흔 살을 이르는 말을 불혹지년(不惑之年), 필요하지도 않고 급하지도 않음을 일컫는 말을 불요불급(不要不急), 휘지도 않고 굽히지도 않는다는 뜻으로 어떤 난관도 꿋꿋이 견디어 나감을 이르는 말을 불요불굴(不撓不屈), 천 리 길도 멀다 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먼길인데도 개의치 않고 열심히 달려감을 이르는 말을 불원천리(不遠千里) 등에 쓰인다.
▶️ 厭(싫어할 염, 누를 엽, 빠질 암)은 형성문자로 厌(염)의 본자(本字), 厌(염)은 간자(簡字)이다. 뜻을 나타내는 민엄호(厂; 굴바위, 언덕)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猒(염)이 합(合)하여 이루어졌다. 그래서 厭(염, 엽, 암)은 ①싫어하다 ②물리다 ③조용하다 ④가리다 ⑤막다 ⑥가위눌리다(움직이지 못하고 답답함을 느끼다) 그리고 ⓐ누르다(엽) ⓑ따르다(엽) ⓒ마음에 들다(엽) ⓓ젖다(물이 배어 축축하게 되다)(엽) 그리고 ㉠빠지다(암)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미워할 질(嫉), 싫어할 혐(嫌), 미워할 오(惡)이다. 용례로는 싫은 생각이나 느낌 또는 그런 반응을 염증(厭症), 싫어서 미워함을 염오(厭惡), 세상이나 인생을 괴롭게 여기고 싫증을 내는 것을 염세(厭世), 싫어하고 꺼리는 생각을 염의(厭意), 싫어하고 꺼림을 염기(厭忌), 밉고 싫어서 쌀쌀하게 대함을 염박(厭薄), 자기의 잘못을 간하여 주는 것을 싫어함을 염간(厭諫), 싫어하고 꺼림을 염탄(厭憚), 어떤 일을 싫어하고 고통스럽게 여김을 염고(厭苦), 세상을 싫어하여 떠남을 염리(厭離), 마음에 싫고 꺼리어 피함을 염피(厭避), 미워서 꺼려함을 혐염(嫌厭), 권태가 생겨 염증이 남을 권염(倦厭), 물리지 않고 싫증남이 없음을 무염(無厭), 남들이 자기의 말을 듣고서 만족해 하지 않는다는 말을 인청미염(人聽未厭), 용병에 있어서는 적을 속이는 것도 싫어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전쟁에서는 속임수도 꺼리지 않는다는 말을 병불염사(兵不厭詐), 만족할 줄 모르는 끝없는 욕심을 무염지욕(無厭之慾), 욕심 내키는 대로하여 사사로운 감정을 충족 시킨다는 말을 종욕염사(從欲厭私), 재주가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싫어한다는 말을 승기자염(勝己者厭) 등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