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파인애플 수확하시는 분들인데 하루종일 허리 굽혀서 파인애플 따서 저 고리에 걸어야 한데요
그것도 땡볕에서 하루 종일~
심지어는 아침에 작업시작해서 5시간동안은
작업 속도 맞춰야 해서 화장실도 못가구요
근데 진짜 충격적이었던건 이렇게 중노동을 하는데
밭에서 일하다보니 주변에 식당도 없고
다들 도시락을 싸오는데 고기 반찬 싸오는 사람 하나 없더라는..;;
그나마 반찬도 다 하나씩만 싸오는데 짱아찌 같은거 하나고
저 조그만 도시락통에 싸온 밥에 짱아찌 먹고서는 더 뜨거워진 오후 뙤약볕에서 계속 서서 일한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회사 시스템이 너무 후지고 열악해서 현타가 심하게 오는데
이거 보고서는 그래도 많이 위안이 됐네요
(물론 동등한 한국 오피스 직장이 아닌 극한 직업 보면서 위로를 얻어야 한다는 사실이 슬프지만)
어쨋든 쉬는날이지만 또 남은 일이 있어 빨리 출근해서 일해야 겠네요..ㅠ
첫댓글 행복은 내 안에 있습니다.
바깥에서 찾으려고 하면 끊임없이 비교만 하다가 비참해지는게 태반인 듯 합니다.
하다하다 안되겠는지 최근에 관리 부장님을 새로 뽑았는데
그분이 처음에는 호기롭게 맨날 저한테 '부정적인 얘기 그만하고 긍정적으로!! 알지?'
맨날 이러시다가 현업에 투입되고 몇주 지나자 '아니 여기는 시스템이 뭐 이래?' 이러면서 한숨쉬시는게 너무 꾸르잼이네요..ㅋㅋ
@Luca 매직 그야말로 웃프시겠어요 ㅎㅎ
@Luca 매직 힘내시죠 ㅎㅎ
@Luca 매직 ㅎㅎㅎㅎ 그래도 글쓴이님 동료가 하나 늘었네요. 빠이팅입니다!!
남이보면 한국인들삶도 걍 성실한 무기징역수뿐일수 있습니다..저번에도 우리세대가 짱이다 라는 취지의 글 올리셨던거 같은데 너무 우물안개구리식 식견을 가지고 계신거 같네요..
굳이 힘들어서 자주 오는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셨을 뿐인데 이렇게 부정적인 생각이 들면 혼자 생각하고 마시지 뭐 이 글 본문이 그리 문제라고 굳이굳이 부정적인 피드를 올리시는 분은 어느 바다 고래식 식견이신지 궁금합니다.
이렇게 살기좋은 무기징역수가 있을까요?
알바만하고 살아도 오마카세에 세계여행에
의료며 치안이며 돈없으면 더더욱 한국이 살기좋습니다 너무 비관적이신거 같네요
한국말고 태어났을때 확실히 더 좋다는 나라가 몇이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