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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들의 악평이 흥행에 매우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두려운 나머지, 언론 시사회 없이 바로 개봉에 들어간 "When a Stranger Calls"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는지, 개봉 첫주만에 제작비를 꽤나 상회하는 수익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1979년 동명의 작품을 리메이크한 이 작품은 미친놈으로부터 과도하게 괴롭힘을 당하는 베이비 시터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수퍼볼때문에 많은 수익을 바란 작품은 아니었지만, 생각외로 꽤나 벌어들인 듯 싶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면 작년 이맘때쯤 1위한 작품이 Sgem(소니픽쳐스 소속)에서 배급한 "부기맨"이었다는 것이다. 당시 2천만달러가 조금 안되는 수익으로 1위를 했는데, 그래도 전체적인 수익은 2006년보다 좋았다. 음..이러니까...한국의 스크린쿼터제도가 눈에 거슬리는게 당연할 지도 모른다..욕심쟁이들..쯧쯧.. 2위는 지난주 가볍게 1위를 차지했던 "Big Momma's House 2"가 차지했다. 속편이긴 하지만, 예상외로 제작비도 적게 든 작품이어서 그런지, 개봉 2주만에 훌떡 회수해버렸다. 3위는 역시나 지난주 2위를 차지했던 "Nanny McPhee "가 차지했다. 평론가들에게 나름대로 극찬을 받고 있는 작품답게, 감소율도 꽤나 안정적이면서 상영관도 차츰차츰 늘리고 있는 중이다. 4위는 골든 글로브 수상에 이어 오스카상 최다부문 후보지명의 후광에 힘입어 지난주 6위에서 2계단 상승한 "Brokeback Mountain "이 차지했다. 개봉 9주동안 약 6천만달러의 총 수익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5위는 지난주와 동일한 순위를 기록했고, 은근히 장기레이스로 돌입한 추리 애니메이션 "Hoodwinked"가 차지했다.
6위는 2주전 1위로 화려하게 데뷔해서, 지난주에 3위, 그리고 이번주는 6위로 떨어진 "Underworld: Evolution "이다. 3주만에 5천만달러를 돌파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파괴력은 없는 듯 싶다. 7위는 이번주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Something New "다. 역시나, 유명배우 유명감독이 없는데다가 상영관 부족. 결정적으로 슈퍼볼은 이 작품의 개봉을 망쳐버렸다. 8위는 제임스 프랑코의 또 하나의 실패작으로 기록될 게 틀림없는 "Annapolis"가 차지했다. 9위는 "Walk the Line"이 역시 골든 글로브 남/여 주연 동반수상에 이어 오스카상까지 동반 후보로 지명되는 후광에 힘입어 상영한지 12주가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10위권내로 진입했고, 총수익도 1억 1천만달러를 돌파했다. 10위는 1년전 "코치 카터"에 이은 또 하나의 농구 영화 "Glory Road "가 차지했다. 꼭 1년전 이맘때쯤, "코치 카터" 역시 개봉 4주째를 맞이했었고, 순위도 10위였다. 총수익은 "코치 카터"가 약 6천만달러였다. #coming SOON!!!!
2월 둘째주는 꽤나 강력한 작품들이 동시에 박스 오피스를 침공한다. 처음 작품은 보지는 못했더라도 그 이름만큼은 다 들어봤음직한 "The Pink Panther"가 개봉을 한다. 스티브 마틴, 비욘세 놀즈, 케빈 클라인, 쟝 르노가 펼치는 범죄 코미디인 이 작품이 상영관을 제일 많이 확보하면서 다음주 가장 유리한 고지에 있다. 예고편을 보면..뭐..그다지 재밌을 것 같지는 않다. 두번째 작품은 영화인생 40년에 빛나는 1942년생인 해리슨 포드의 액션스릴러물 "Firewall"이다.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악당과 벌이는 숨막히는 액션작품인데..글쎄..최근 모습을 보니 이제는 그만 하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가 마지막을 뛰는 작품이 인디아나 존스 4편이기만을 바랄뿐이다. 세번째 작품은 피할 수 없는 죽음에 관한 이야기 "Final Destination 3"가 준비중이다. 이번 3편역시 비슷한 테마로 진행되고, 1,2편보다 더한 죽음의 운명으로 우리의 주인공들을 몰아갈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1편을 만들었던 제임스 왕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았다는 사실에 더 기대가 크다. 네번째 작품은 애니메이션인 "Curious George"다. 요즘 애니메이션의 대세를 거스르는 2D애니메이션으로 미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동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그래서..한국에서는 별 재미를 보지 못할 확률이 많다. 목소리 역을 맡은 배우는 윌 패럴, 드류 배리모어, 유진 레비등 일급 배우들이 맡았지만, 흥행이 어느 정도 될지.. #몇 가지 단신 1.오스카상 후보발표. 지난주에 발표된 오스카상이 발표되었는데, 뭐..계속 좋은 영화라고 이야기되어온 "브로크백 마운틴"이 작품,감독,남우 주/조연, 여우 조연을 비롯한 8개 부문에서 후보로 올랐고, "카포티"가 작품,감독, 남우 주연을 비롯한 5개 부문에서, 그리고 "크래쉬"가 작품,감독,남우 조연을 비롯한 6개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그리고, 스티븐 스필버그의 작품들 가운데 "뮌헨"이 작품,감독상을 포함한 5개부문에서 "우주전쟁"은 음악편집,시각효과등을 비롯한 3개부문에서 후보로 올랐다. "워크 더 라인"은 남/녀 주연을 비롯한 5개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게이샤의 추억"은 6개부문에 오르긴 했지만, 알짜배기는 없다. 그리고 오스카의 행운아가 있으니, 그 이름은 바로 죠지 클루니..그는 자신이 감독한 "굿나잇 앤 굿럭"으로 감독/작품상을 비롯한 6개부문에 후보로 올랐을 뿐더라, 자신이 출연한 "시리아나"로 조연상 후보까지 올랐다. 완전 경사났다.. 2.DVD시장에 불어닥친 속편 바람. 2006년 DVD시장에는 속편바람이 꽤나 불 듯 싶다. "비디오 비즈니스 온라인"에 의하면, 2006년에 적은 제작비로 전편의 득을 보겠다는 속편들이 꽤나 있는데, 그 작품들 리스트를 살펴보자면, "닥터 두리틀 3편", "라이크 마이크 2편", "롱 턴 2". "리틀 야구왕 3". "에너미 라인스 2(북핵이야기라고 함.", "총각파티 2(톰행크스의 "총각파티":속편)"이라고 한다. 물론, 원래의 주연배우들이 나오는 일은 없다. 스크린에서 볼 수 없는 속편들이니까.. 3.2006년 뉴라인 시네마 라인업. 블록버스터들은 아니지만,오락적인 면에 있어서는 양질의 재미를 가져다준 뉴라인 시네마의 2006년 개봉예정작들을 살펴보니, 다음주에 개봉하는 "데스티네이션 3"을 비롯한, 연기 지겹게도 못하는 폴 워커 주연의 스릴러물 "Runnig Scared", 루크 윌슨 주연의 코미디 "Hoot", 실존인물인 볼륨댄서 Pierre Dulane 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안토니오 반데라스 주연의 "Take the Lead", FBI 수배자명단에 최연소로 이름을 올린'제시 제임스 헐리우드'의 이야기를 다룬 저스틴 팀버레이크,브루스 윌리스등이 출연하는 "Alpha Dog". 잭 블랙의 그룹인 Tenacious D가 주인공인 영화 "Tenacious D:The Pick of Destiny". 그리고 레더페이스가 다시 한번 전기톱을 드는 이야기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더 비기닝(내용상으로를 프리퀄에 해당)"이 준비중이다. 이외에도 많은 작품들이 올해 미국에서 개봉하고, 한국에 역시 소개될 듯 싶은데, 과연 얼마나 성공할 수 있을런지.. |
첫댓글 데스티네이션3!!! 기대하고 있습니다..해리슨 할아범은 이제 은퇴할 때가 되었는데...
저리 많은 영화중에 보고픈게 없다니..ㅠ.ㅠ..영화에 대한 애정이 식은 것인듯..ㅠ.ㅠ..
라이크 마이크 2편이라니 ㅡ.,ㅡ;;
데스티3탄,,,,ㅜㅜ,,,보고싶다,,,
텍사스 전기톱은 정말 속편 보기가...ㅡㅡㅋ
무조건 언더월드에 올인이삼
개인적으로 얼마후 개봉하는 16blocks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단 브루스 윌리스와 모스뎁이라는 조합이 상당히 매력적이고 감독도 재미는 보장하는 리처드 도너이기에.... 설정도 매력적이고 예고편도 멎지내요.
다음주는 왠지 혈전이 될거 같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