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웠어요.
앞에서 선 입장에서도 훨씬 편하고 자연스러웠고, 학생들에게도 더욱 풍요롭고 생생한 시간이였을것 같아요.
좋은 인연 감사합니다.^^

감신대 학생들 후기 옮겨왔습니다.^^
김병기
오늘 수업을 주관해주신 두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__)
직접 저희보다 먼저 신학의 길을 걸으시고
귀농하여 자연의 섭리 속에서 살고 계신 선배님들에게 오늘도 많은 것 배웁니다.
오늘은 강의 내용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이, 농촌에서 생활함으로 인해서 본인의 삶에서 우주를 느끼고, 자연의 섭리와 운행 가운데의 삶에서 존재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 많이 생각이 되어졌습니다.
우리는 지금 매일 새로운 아침을 핸드폰 시간과 달력을 통해 맞이하고, 창문을 열고 비춰오는 햇빛을 잃어버린 채 인터넷이나 티비를 통한 미디어에게서 자연의 날씨 정보를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한심한 일이지 생각했습니다.
지극히 아름답다는 것을 알면서도 항상 인위적인 자연인으로서의 삶을 산다는 게 참 멜랑꼴리한 현실이네요;;ㅋㅋ
손영선
침신대(91학번)를 졸업하시고, 상주에서 포도농사를 지으며 귀농한지 11년째를 맞는 박종관 선생님과, 감신대(90학번)를 졸업하시고 논산에서 유정란 및 채소 농사를 하며 귀농한지 5년째를 맞는 박용걸 선배의 짧막한 강의에서 기억에 남는 말, (과장된 표현도 있겠지만...)"이것도 목회아닐까요?"라는 말이 생각납니다(정확히는 박용걸 선배의 말). 닭이나 병아리에게 설교를 하는 모습? 포도에게 설교를 하는 모습? 과연 어떻게 설교를 할까?라는 (과장-誇張 된 )생각을 해봅니다. 이러한 말을 듣는 중에 프란시스코에 대한 한 일화가 생각나더군요. "포도원을 망치는 여우를 찾아가 설교를 해서 여우를 회심시킨..." 그리고 새들에게, 나무에게도 설교를 한 프란시스코를 강의 중에 생각해보았습니다.
또 다른 생각은, 두 선배가 목회를 하는 마음으로 농사를 짓고 있지만, 농사를 지으면서 하나님께서 자연을 통하여 그들을 설교(농사)하고 계시는 구나...라고요.
또 다른 생각은, 마치, 주일 내내 어떤 설교를 해야하지? 어떤 내용의 일화를 찾아야 하지?라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마르다식 목사님과, 자연을 통하여 말씀하시고 계신 하나님의 음성에 귀기울이는 것을 더 좋아한 마리아식 목사님이랄까....(물론 두 분이 목회자는 아니지만) 참 다양한 생각을 주신 두 선배님이십니다.
그러고 보니, 차흥도 목사님께서는 어떠한 동기로 농촌 목회를 하셨는지도 궁금해졌습니다.
아무튼, 저도(Outsider이기에..) 기성교회에 회의를 느끼곤 할 때가 많아서 종종 나름대로 다른 꿈을 꿀 때가 많은데, 박종관 선생님이 "꿈꾸던 삶,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꿈틀거리고 있다"라고 말 할 때, 별별 오만가지 생각이 다 나더군요..
그러나 어떤 꿈이든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잠이 필요하듯, 먼저 배워야 하는 시기가 더 남았기에 스스로 생각을 눌렀답니다. 아무튼, 재미 있었고, 감동도 있고, 잊었던 생각도 나게 하고, 나를 다시 돌아보게도 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논산이나, 상주에 갈 일이 있다면 꼭 찾아 뵈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유지훈
신학대를 나오셨던 농사를 지으시고 계신 강사님들의 수업을 들으면서 너무나 재미있게 ^^ 그리고 생각도 많이 해보고 배울 것이 많았던 시간을 가져서 너무나 강사님들에게 감사했습니다.
농업에 대해서 그 심각성에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
기독교의 대한 모순들 고뇌 그리고 자괴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농사를 전업으로 하시는 분들의 자녀들의 대한 교육과 그리고 그 자녀들의 대한 미래 인생계획에 대해서 많은 것을 그리고 다문화 자녀가 요즘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닌까 기뻣습니다.
항상 항상 농업의 소중함 그리고 자립성 농부들의 자부심에 대해서
농업 사역에 대해서 너무나 배운게 많았고,.. 감사했습니다.
저도 기독교에 대해서 참 생각을 많이 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김지은
안녕하세요. 08학번 김지은입니다.
이번 수업은 다른 시간때 보다 두 분의 대화형식으로 되어 신선하였습니다.
특히, 감신대를 졸업하신 선배님을 뵈니 더 귀기울이는 시간이었습니다.
예전에는 강의식으로 새로운 정보를 많이 배웠다면 저번 시간은 솔직하고
그 분들의 인생을 조금 알아가는 시간이어서 그런지 더 편하고 흥미진진하게 들었습니다^^ '나이서른에 우린'이라는 정겹고 따뜻한 느낌의 노래의 한 곡과 멋진 연주는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이 두 분 모두 목사의 길을 나와 귀농하셨다고 하셨는데 이 또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마지막에 질문시간에 진짜 솔직한, 현실적인 대화로 이루어 졌는데 그 질문 중 아이들의 양육에 대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 수업을 들으면서 만약 내가 귀농을 할 경우, 고민이 될 만한 것을 생각해보았는데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것이 컸습니다. 그러나 이 두 분은 아이들에게 도시와는 다른 자긍심을 가질 것을 확신하시며 지혜롭게 잘 이끌어 가시는 것을 보고 아하! 하고 깨우치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이런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해주신 차흥도 목사님 감사드립니다!
안보원
안녕하세요! 신학과 08학번 안보원 입니다. 저번 3월 26일 강의는 '나이서른에 우린'이라는 노래로 시작하여서 20세의 고민부터 귀농하기까지 현재 우리가 고민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그리고 귀농에 대한 궁금증 등을 듣고 물어보며 좋은 시간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저는 특히 수업중에서 '내가 생명이다' 라고 하신 말씀을 듣고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식물이나 동물들만이 아닌 나또한 생명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귀농생활을 하시면서 이웃과 서로 나누어 줄 수 있는 기쁨, 공동체 생활, 자연에서의 아이들 교육 등을 들으며 정말 자연안에서의 삶에 만족하시며 기쁜 삶을 사시는 것 같아
듣는 저에게도 참 좋은 시간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첫댓글 일부러 여기까지 찾아오셔서 학생들 반응에 사진까지 올려주시니......^^ 고맙습니다.... 이 글을 보니 마음이 흐믓~ㅋㅋ 해 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