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히 임시 운영진 회의를 맞히고 시흥역에 가니 권영련 샘이 일찍 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창수도 온다고 하길래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라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늦는다던 창수고 생각보다 정시에 도착을 했습니다.
창수에게 보청기 예기를 했더니 실수로 보청기를 떨어뜨려서 고장이 났다고 하더군요.
수리를 하러 갔는데 비용이 많이 드나 봅니다. 얼마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암튼 그래서 봉청기를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ㅠㅠ
눈물만 나오더군요. 그것이 얼마인데....
그리고 어떻게 해서 마련한 보청기인데 지금은 사용할 수 없다고 하니....
창수에게 수리비가 얼마 나오는지 함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섭리의 집에 도착하니
할머니분들이 수지침과 뜸을 맞고 계시더군요. 손에는 온통 바늘뿐입니다.
오늘은 섭리의 집에서 가장 무서운 할머니 생일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사람들이 모두 꺼려 하네요.
할머니하고 좀 친분이 있는 관계로 제가 가서 할머니까 말씀 드렸습니다.
할머닌 저희 걱정부터 하더군요. 경기도 어려운데 뭘 그런거 하냐구....
암튼 다 같이 모여서 하는 레크레이션때 할머니가 나타나셨습니다. 처음에는 심술궂게 말씀하시더니 국악팀 공연이 시작되자 흐믓해 하십니다.
쓰기 싫다고 하시던 꼬깔모자도 쓰시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이 온 것 같은데 아직 우리에게는 할 일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들 바쁘시겠지만 힘내시구요
담달에는 다들 얼굴봤으면 하네요
첫댓글 강남팀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네네..수지침 놓은거 첨봐서 놀랐어요~ 그나저나 보청기는 참 안타깝네!
그러게요. 보청기 넘 안타깝네요..ㅠ.ㅠ 수고 많으셨어요^^
봉사활동에 참여한 17명 넘넘 감사감사..... 토욜 문자 보낼땐 3명 답이 와 걱정을 했는데... 참 많이들 와줘 고마워요..
어라..보청기가 어이 고장났나요..슬프군요...--;;; 회장님..봉사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