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3~4사이 508 호 대실했던 커플입니다.
전주, 익산사람이라 군산 프로방스까지 가기가 참 모했었는데
언제한번 가자 가자 했었는데 이제야 다녀오게 되었네요.
겨울바람이 추운 날이었는데 즐거운시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객실사진도 몇 장 찍어왔습니다.
필름으로 몇 장 찍고 얼른 현상맡겨서 찾아왔네요^^
즐거운 감상 되시기 바랍니다.

방에 막 입성하고서 찍은 사진입니다.
바닥의 타일이 참 고급스럽더군요.
특실이었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방의 크기는 그리 크진 않았지만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저 창을 열면 바닷가가 보여요.
아주 잘 보이는 건 아니지만 일몰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방을 둘러보다보면 예쁜 샹들리에가 달려있는 것을 몇 개 볼 수 있습니다.
왠지 나도 따라서 사고싶은 충동을 일으킬 정도로 예쁜 소품들도 많았고
모텔 외관의 풍경도 같이 찍었으면 했는데 돌아오고서 후회되네요^^
마치 외관은 어느 갤러리에 온듯한 느낌을 받을정도로 우아한 느낌이 많았고요
지중해의 프로방스 스타일을 연상케 하는듯한 객실의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둘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일몰이 지고있기에 얼른 담았습니다.
유난히 하늘이 벌겋게 물들었었는데요
워낙 눈도 많이내리고 추운도시라서 그런지 전주, 익산과는 다르게 눈이 많이 녹지 않은 곳들이
카메라에 많이 들어오더라구요. 그런 풍경이 벌건(?!ㅋㅋ)일몰의 풍경과 더불어
묘한 느낌을 자아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벽에는 *캔버스라는 큰 TV가 붙어있었는데요,
저희는..둘이서 이런 프로그램..보면서 저거 저렇게 먹으면 맛있겠다
우리도 사자ㅎㅎ 그러면서 즐겁게(?)시청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객실안에 저런 세면대가 있는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워낙 움직이기를 싫어해서이기도 하지만 양치하기라던지 음식물같은 것을 먹고 손씻기도 아주
편안하기 때문인데요, 전주에 있어 자주가는 모 모텔에도 객실안에 세면대가 있는방을 선호합니다만..
큰맘먹고 온 이곳에도 세면대가 절 반겨주니 어찌나 반갑던지..?
그리고 일회용품과 같이 나오는 ㄱㄴ초콜릿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왠지 이녀석도 사진으로 찍어주질 않으면 서운해할 것 같아서요..그러니 프로방스 오시는분들은
기억해두세요^^ 여기는 기본으로 초콜릿도 나온답니다. 초콜릿 와방(?)좋아하시는분들께는
희소식일 듯^^

이 사진은 저희가 나가기 삼십분 전 즈음 되었을 때
완전히 해가 들어가고 난다음의 사진입니다. 야간에 숙박하시는 분들께서는
저런 광경을 구경하실 수가 있어요. 저 왼쪽으로 보이는 부분은 바다고요, 나머지들은 허허벌판이긴
하지만 불빛이 많은탓에 구경할맛은 납니다. 창을 열고서 바로 사진을 찍어야 하겠다는 생각부터가
들었으니까 말이예요.. 이렇게 길면서도 짧은 4시간의 대실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해안가라서 그런지 바람이 많이불어서 추웠습니다. 아! 그리고 글을 마치면서 관리하시는 분께
말씀드리는 부탁인데요, 객실이 너무 추웠어요..전체적으로 온풍을 돌릴 수 있게 한다던지 해야 할
것 같아요..제가 그다지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은 아닌데 외풍이 있었던 탓인지 제 몸컨디션이 좋지
못했던 것인지 약간 쌀쌀했었답니다. 그리고 월풀이랑 샤워시설은 매우 굿굿^^
저희가 연고가 그쪽이 아닌지라 그렇게 자주 갈 수 있을것 같다는 장담은 못드리겠습니다만
그래도 가끔씩 즐거운시간 보내러 가겠습니다. 오늘은 모텔가이드 회원이었다고 말씀을 깜빡하고
못드렸었네요..^^
사업 번창하시길 빌겠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객실 소개시켜주세요. 부족한 솜씨나마
사진찍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이 후기가 이 모텔 찾는 분들께 좋은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예쁜 이벤트나 프러포즈 등에 썩 어울리는 객실들이 많을 듯 싶습니다^^
첫댓글 필름 사진이라서 그런지 새로운 느낌이구요....^^ 은장도님의 사진은 전문가의 냄새가 난다고 해야되나??^^ 사진이 너무 예쁘네요 ㅎㅎ 모텔바닥이 돌이라 발시려울것 같은데...따뜻하겠죠?? 좋은 사진,후기 잘보고 갑니다....
우와

야경이 좋으네요..실제 가보면 더 좋을듯 
사진 잘 봤습니다.사진마다 포인트를 주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