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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33627-전국의 누각 - 강원 원주 포정루 /자료사진(원주=연합뉴스) 김동진 기자 = 강원도 원주시 일산동 강원감영지 내에 위치한 포정루. 강원감영은 조선시대인 1395년(태조 4)에 설치된 것으로 각도의 관찰사가 정무를 보던 청사이다. 지금은 도시화 등으로 그 본래의 형태를 찾아보기 어렵고 포정루만 남아 있다. 1992.3.22 <저작권자 ⓒ 2009 연 합 뉴 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조선시대 강원도 행정의 중심지였던 강원 원주의 `강원감영'에 대한 2단계 복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원주시는 "일산동 강원감영 터에 자리한 원주우체국(2천700㎡)이 단구동 신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해당 건물 철거 및 발굴조사 등을 거쳐 오는 3월부터 복원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전한 원주우체국 터에는 30억원을 들여 2012년까지 연못(방지)과 봉래각, 관풍각, 환선정 등이 복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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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1550-원주 강원감영 선화당 /자료사진(원주=연합뉴스) 강원 원주시 일산동 소재로 서기 985년에 신축되어 강원감영의 관찰사 집무처로 사용되었다. 임진왜란 이후 1667년에 다시 지은 선화당은 앞면 7칸·옆면 4칸의 1층 건물로 문루와 같은 팔작지붕인 평범한 관아 건물이지만 대청쪽과 앞면, 오른쪽 등은 특이하게 띠살문으로 처리하였다. 선화당은 조선시대 감영의 형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1992.6.1 (본사자료) <저작권자 ⓒ 2009 연 합 뉴 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시는 국가사적지로 지정된 강원감영 터 9천600여㎡ 가운데 발굴조사를 마친 6천900여㎡에 대해 지난 2002년 10월부터 22억여원을 들여 1차 복원작업을 벌여 2005년 8월 부분 개관했다.
1차 복원사업에서는 관찰사가 집무를 보던 선화당과 포정루가 보수됐으며 내삼문과 중삼문, 행각, 청운당 등 주요 건물 4동이 우선 복원됐다.
원주시 권병호 문화관광과장은 "2단계 사업을 통해 전국 유일의 감영터를 완벽하게 복원, 새로운 역사ㆍ관광의 명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y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