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서고가로 퇴근시간 통행료 면제
![]() ![]()
|
부산진입 평일 오후 6∼8시 … 2월 한달 무정차 통과 시범운영
퇴근시간대 부산 진입 방면의 교통체증이 심각한 동서고가로에 대해 퇴근시간 통행료 면제가 시범 실시된다.
부산광역시는 낙동강 횡단 진입로인 동서고가도로의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2월 한달간 토·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퇴근 시간대(오후 6∼8시) 김해에서 부산으로 들어오는 차량의 통행료를 면제하고 요금소를 무정차 통과하는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설명: 부산시는 교통체증이 심각한 동서고가로의 퇴근시간 부산진입 차량 통행료를 2월 한달간 면제한다(사진은 꽉 막힌 퇴근시간 개금요금소 모습).
부산시는 퇴근시간대 무정차 시스템 도입에 따른 통행속도를 분석해 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날 경우 연중 시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나 같은 시간대 반대 방향인 부산시내에서 김해 방면으로 운행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통행료를 면제해주지 않기로 했다. 동서고가로와 연결되는 낙동대교가 병목으로 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어 출근시간 때 통행료를 면제할 경우 정체를 더 악화시킬 우려가 높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부산시가 지난해 3월 출근 시간대 통행료 무료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 결과, 낙동대교의 병목 현상이 심해져 통행속도가 시속 20㎞ 이하로 떨어진 적이 있다.
부산시는 낙동대교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2013년 교량 확장 전까지 낙동대교에 가변차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동서고가로 요금소에도 자동요금징수시스템 단말기를 설치해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부산시는 오는 4월 자동요금징수 단말기를 부착한 차량이 개금요금소를 무정차 통과하는 시스템이 도입되면 교통 정체가 한결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