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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지리산 성삼재에 이어 이번에는 설악산 미시령을 자전거로 올라 가기로 하고 3박 4일 일정으로 집을 나섰다. 첫날 지형 답사를 한 결과 원통쪽에서 오르는 길은 공사중이라 위험하여 먼길이지만 속초에서 미시령을 오르기로 하였다.
7시50분 한화콘도를 출발 하여 미시령 옛 길로 올라 갔다. 왼쪽으론 울산바위가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고.... 오늘 올라가야 할 미시령이 멀리 보인다. 시간도 많으니 쉬엄쉬엄시엄 오르면 되겠지.
드디어 미시령!!! 자전거로 올라온 길이 꾸불꾸불 발 아래에 펼쳐지고 속초와 동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 온다.
참고사항 (한화콘도에서 미시령) - 총거리 : 11.5KM - 표고차: 700M
미시령 터널길과 옛 미시령길 갈림길
멀리 올라 가야할 미시령이 보이고
울산바위!!! 아주 가까이 보인다
거의 다 올라왔는데 아직 쌩생하네
자전거로 올라온 길 속초시내와 동해바다가 보이고 ....
드디어 미시령 정상!!!
미시령에 오른 증명사진
신나는 내리막 길 손창인 대장의 충고로 두번을 쉬고... 정말로 브레이크가 펄펄 끓른다 화암사에 들려 차 한잔 마시니 신선놀음이 따로있나.
화암사(華巖寺)의 고즈넉한 풍경.... 송화밀수(松花蜜水) 한잔에 신선놀음이 따로 없네
영랑호를 배경으로 ... 자전거 도로가 완벽하게 조성되어 있고 일주거리가 7.2KM!!
동명항에서 바라본 속초시내와 설악산... 소청,중청, 대청봉이 뚜럿하게 보인다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가 있나. 가자미 세꼬시와 문어 그리고 소주... 둘이서만.. 미안해유
둘째날 양양의 솔비치까지 라이딩
우리의 애마도 휴식이 필요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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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저 부러울 뿐이네. 은퇴생활이 이렇게 멋있이야 하는데...
대단한 계획이네! 무더위에 둘이서 오르기 얼마나 힘들고,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을것 같은데 표정은 별로 어렵지 않은 듯 여유럽네!이런 여행은 둘이가 아니면 다른대원들은 잡기가 어려울텐데 즐거운 라이딩이었으리라 생각하며 부부철인의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다네!!!재미있게 살고있구만~~~
감상 잘 했슴니다.
취미가 같고, 생각이 같고, 가는길이 같으니........이것이 행복 아니 겠나? 우리 나이에 따로 가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같이 고생하니 즐겁고, 경치좋아 즐거운 부부.....부럽네!! 멋있네!! 학처니, 써니 영 부라보!!
지리산에 이어 설악산으로...... 너무 멋진 여행 이십니다.자전거를 사이에 두고,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은 어느 자전거광고 표지모델 같아요.써니영, 학천대원, 아름다운 경치 감상하게 해주셔서 감사!! 애니 박♥
사진 내려가며 보면서 미소가 절로 솟아오르네. 나만 그랬는가 보기만 해도 엔돌핀이 팍팍 솟아 올라
꽃보다 사람이 아름답다했는가. 바로 당신들이네요. 종승&기수
미시령 잔거타고 올라온 꼬부랑길의 그 길이와 높이만큼 두 사람의 사랑이 더 커졌을 것이리.. 미시령 영랑호 솔비치에서 함께한 학처니 써니영의 표정에 벅찬 행복이 넘쳐요..너무너무 샘나게스리..
옛날 "12사단"근무 할때....미시령길...참 많이 다닌 길인데....그 때와는 전혀 다른 길이네...부부가 함께 찍은 사진 너무 좋습니다!!! 지난 번 쑥떡 먹은 힘으로 요즘 맹 연습 중이네...정말 고마우이....!!! 곤 함께 달릴 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