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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 30에서 다루고 있는 3가지 형태의 플레이 방식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포볼 매치 플레이이며, 이는 통상 “베터-볼”이라 불리고 있다. (쓰리-볼 방식에서 세 명의 골퍼가 서로에게대항하는 방식으로 플레이를 한다.
베스트 볼 방식에선 한 명의 선수가 다른 두 명이나 세 명의 선수들과 대항해 시합을 한다.) 포볼 매치는 두 명이 한 팀을 이루어 플레이하는 시합이다.
USGA는 1902년 처음으로 이러한 시합 방식을 “두 명의 선수가 자신들의 점수 중 더 낮은 점수로 다른 두 명의 더 낮은 점수와 대결을 하는 시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포볼 매치 플레이에서 핸디캡을 사용할 때는 가장 핸디캡이 낮은 선수의 핸디캡을 0으로 놓고 다른 선수들은 이 기준 선수의 핸디캡과의 차이를 자신의 핸디캡으로 사용한다.
규칙 30은 아울러 포볼 매치의 독특한 상황을 다루고 있다. 예를 들어 포볼 매치에선 모든 선수들이 출장할 필요는 없다.
한 파트너가 자기 팀의 전부나 그 시합의 일부를 대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한 파트너가 지각을 하면 다른 파트너가 팀동료가 도착할 때까지 그 팀을 대표할 수 있다.
또는 한 파트너가 휴식을 필요로 할 때면 그는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나중에 시합에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하는 경우 홀 단위로 해야 하며 플레이 중에는 불가능하다.
같은 편에 속한 볼은 어떤 순서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볼이 파트너의 볼보다 더 홀 가까이 있을 경우, 파트너에게 퍼팅선이 더 잘보이도록 해주기 위하여 먼저 플레이를 해도 관계없다. 하지만 짧은 퍼트의 경우에는 상대편에게 컨시드(성공 인정)를 주는 것이 예의이다.
싱글 매치의 경우에는 컨시드를 받은 다음에 퍼팅을 해도 벌칙이 없다. 하지만 포볼에선 연습 퍼팅으로부터 파트너가 도움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일이 발생하면 컨시드를 받고 난 뒤의 퍼팅을 한 선수는 그 홀에서 실격으로 처리된다.
포볼 매치의 벌칙은 누가 규칙을 위반했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대부분의 경우 한 홀에서 한 선수가 실격 처리되었을 경우, 그의 파트너는 그러한 규칙으로부터 그가 도움을 받았거나(바로 위의 예와 같은 경우) 반대로 상대방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인한 똑같은 벌칙을 이중으로 부과하지는 않는다(규칙 30-3f)
─캔드라 그래햄 Decisions 앤디와 플립이 포볼 매치에서 파트너를 이루었다. 앤디는 실수로 플립의 볼을 때리고 말았다. 상대팀은 규칙 30-3f를 인용하며 플립이 해당 홀에서 실격 처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트너의 오구 타격으로부터 클럽 선택에 대한 도움을 얻었기 때문이란 것이었다. 하지만 판례 30-3d/1은 이런 경우 벌칙을 부과하지 않고 있다. 규칙 30-3d은 이런 경우의 처리 과정을 다루고 있다. 서울경제골프매거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