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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중앙선
월롱역 일원에 젊음의 거리가 조성된다.
시는 LG, 서영대학 등 젊은 세대의 유동인구가 많은 월롱역 일원을 8월부터 내년 말까지 ‘청년 쉘터’(가칭), 자유공연 무대, 골목길 벽화, 야외 갤러리 등을 설치해 젊음의 거리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월롱면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LG계열사를 비롯해 서영대학 등이 위치하고 있어 젊은 층이 많은 곳이며 월롱역 1일 이용객은
4,416명, 통일로 1일 차량 운행량은 26,921대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월롱역 부근에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시설을 설치하고 패스트푸드, 테이크아웃 등을 특화 운영해 월롱역 이용객이 장시간 체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월롱역 주변지역을 월롱면의 거점상권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먼저 올해 안으로 ‘청년 쉘터’를 건립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 쉘터’는 버스 승강장을 활용해 버스 안내시스템, 무인자판기, 무선와이파이,
편의시설이 설치되며 무인자판기 취급품목은 수제도넛(월롱), 교황빵(탄현 프로방스베이커리), 샌드위치, 원두커피 등 지역특산품을 중심으로
판매한다.
공모로
우수디자인 쉘터를 설치하고, 최신 무선기기 무료 서비스와 냉난방 장치로 사계절 이용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한다. 쉘터 명칭은 주변상가와 이용객
의견을 수렴해 정할 예정이다. 사업은 8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11월 완공되며 장애인, 노인, 한 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모집공고
절차를 통해 운영자를 선정한다.
내년에는
월롱역 광장에 무대시설, 음향기기, 간이조명을 갖춘 자유공연 무대가 설치된다. 지역 내 음악동아리 등이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주1회 정기적으로 공연을 펼쳐 젊은이들과 지역 주민이 한데 어울리는 문화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월롱농협 인근 골목길에는 벽화가 그려지고 월롱파출소 앞은 야외 갤러리를 설치한다. 벽화는 서영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의 재능기부 등으로 제작하고,
야외 갤러리는 전시회 형태로 운영된다. 아울러 월롱역 철로벽면에 디자인 월(wall)을 설치하고, 월롱역 광장에 젊음의 중고장터를 열어 월롱역사
주변을 생동감 있게 만들고 향후, 편의시설 신축과 환승주차장 부지 확대 등 월롱역 주변을 거점상권으로 삼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이재홍
시장은 “월롱은 세계적 기업인 LG디스플레이 등이 있고, 경의*중앙선 전철과 통일로가 관통하는 사통팔달 첨단 산업도시”라며 “월롱역 주변은
기업체 직원들과 서영대학 학생 등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아 지역 사회단체와 협력해 젊은 감각에 맞춰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첨단기업들이 있는 지역이니 만큼 기업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