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격 재개한 이란... 흔들리는 국제 증시, 괜찮을까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이란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점령지(이스라엘) 중심부에 있는
중요한 군사·안보 목표물을 표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며
“이스라엘 군사기지 3개가 타격받았다.
미사일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미사일 약 180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이란의 보복 개시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와중에
뉴욕 증시와 더불어 국내 증시도
장 초반 큰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이
한때 5% 급등했으며
미국의 3대 지수 역시 1% 넘는 하락세를 보였답니다.
하지만 시장은 이란-이스라엘 간
군사 충돌이 전면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공포를 빠르게 흡수했는데요.
WTI는 상승 폭을 절반가량 줄였으며,
미국 3대 지수 역시 장 초반 보인 하락세에 비해
낙폭을 줄였답니다.
국내 증시 역시 장 초반 코스피, 코스닥이
1% 넘는 약세를 보이며 충격이 그래도 전해지나 했지만,
단시간에 충격을 흡수해 상승 곡선을 그리나 했지만
전 거래일 대비 31.58포인트(1.22%) 내린 2561.69로,
코스닥 지수는 1.75포인트(0.23%) 내린 762.13으로
장을 마감했답니다.
장 초반 의 분위기를 반전하는가 했지만
결국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는데요.
외국인이 3057억 원,
기관이 705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9879억 원가량을 사들였답니다.
한편, 비트코인 등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가상 화폐 시장도 중동 확전에 대한 공포 심리가 반영됐는데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66% 하락한 8150만 원(10월 2일 9시 기준)을 기록.
최근 비트코인이 8700만 원을 넘어서며
전체 시장이 회복세를 보였으나,
이번 지정학적 리스크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반해 금, 달러화 등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며 강세를 보였답니다.
향후 국내외 금융시장은 중동전 확산 양상에 따라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국내 증시 하락세가 회복한 배경은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국제 유가 및
국내·국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뤘기 때문이라고 보입니다.
여러 국제 정세 요소를 감안할 때
확전은 쉽지 않다는 것이 증권업계 중론입니다.
2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1차 투자활성화장관회의에서
이란의 이스라엘을 향한 미사일 보복 공격에 관해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며 글로벌 증시와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라며
“정부는 높은 경계감을 갖고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필요시 관계기관 공조 하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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