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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사람들 모임
 
 
 
카페 게시글
│‥ ‥ ‥˚·. 일반 갤러리 스크랩 아들넘 앵벌이 가고 우리는..ㅋㅋ
모리스 추천 0 조회 33 09.08.17 14:11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토요일 우리는 준비도 없이 걍~~

눈비비고 새벽5시에 출발하였다.  아침안개가

거치지도 않은 도로를 달려 대야산을 향하여 선유동 상류로 향했다

 

 

 

선유동 상류인 관평천에다 어항을 5개 놓았다

우리가 준비한 어항은 4개인데 누군가 하나를 놓고 간 어항이

있기에 모두 다섯군데에 어항을 적당히 놓았다

 

어항을 놓을려고 준비중~~ㅋㅋ

물고기야 이 맛난거 먹으로 들어 오너라~~ㅋㅋ

피래미가 많이 잡혔으면 했다...^^

 

물속이 다 보이도로 깨끗한 냇가......아직 이른 시간이라

물고기들이 돌아다니는 모습은 볼수 없지만 그래도

잡힐것을 기대하며....ㅋ

 

 

냇가 주변의 꽃들~~ 달맞이꽃

 

나팔꽃?. 메꽃?  아직도 구분을 잘 안된다..

 

냇가 옆엔 커다란 옥수수 밭이 있었다 농부도 벌써 나와 뭔가 하고 있었다...

 

 

 

 풀잎마다 아침이슬이 데롱 데롱~~~

영롱하고 싱그러운 풀잎들....

 

 

 후레시에 더욱 영롱한 이슬..... 

 

 

무슨 열매인지는모르겠지만,,,, 앙증맞고 예쁘게 달여 있었다

 

뭐지?...많이 봤는데...잎은 익모초 같이 생겼네~~ㅎ

 

 

 

 잠에서 깨어난 잠자리도 아침이슬을 한모금 하는 듯 했다...^^

툭 건드려도 날아가지 않았다... 달콤한 이슬에 빠진듯~~~ ......

이곳에 어항을 놓고 우리는 대야산으로 고~~~^^

 

대야산 기슭으로 올랐다.....아침이라해도 땀이 나고

힘든 등산...등산로도 없는 계곡을 따라 올랐다 내렸다..ㅋㅋ

 

그곳에서 오이꽃 버섯을 만났다

주변엔 오통 노란버섯으로 가득햇다

마치 노랑제비꽃이 핀듯~~~~

열심히 따 담았당~ㅋㅋㅋ   신났다~~~

좀 작아서 감질났지만 많았기에~~~.

 

다시 발길을 옮기고 어느정도 가다 보니 노랑원추리가 반겨주고 있었다

이런 산속에서 처음 만난 여름꽃...반가운 마음에 몇 컷 찍었다

그 덕에 아까 캔 오이꽃버섯 봉투를 놓고 와 버렸넹~~~잉~~

다시 돌아서 그곳을 찾았지만.... 여기가 거기 같고 거기가 여기 같고

도통 찾을 수가 없었다...걍 포기...

남편이 딴 오이꽃버섯만 들고 왔다.....^^

 

근처 묘지옆에서 김밥으로 아침을 하는데... 왠 눔의 날파리들이 달여들던지

아마도 냄새 때문인지.... 더 앉아 있을수 없어 다시

발길을 돌리고....

 

이 식물은 뿌리가 없단다...

균식물.... 보기에도 금방 부서지고 녹아 버릴것 같았다...

보기 드문 식물이라고 한다....

 

왠~~~ 횡재~~ㅎㅎㅎㅎㅎ

도라지 꽃 하나 못 보았는데..... 산더덕이란다 내가 미끄러져 넘어지는 바램에

찾게 된 더덕줄기.... 꽃이 아직 덜 피었다

그냥 갈수 없징~~~ㅋㅋ

 

그리 크지는 않았다.... 향이 쥑였다...후~~~

지금도 향이 나는듯~~~

처음엔...더덕을 집어서 내 코에 내밀어 주더니 향이좋치 한다

담배피는 더덕인가벼?......잉 담배냄새만 나누만..ㅋㅋ 이긍~

줄기를  이리저리 모아서 다시 땅에 심고 그러다 보니

그제서 향이 진하게 났다.....

 

싸리 버섯도 만났다

아직은 버석이 이른 시기 란다......

 

어머나~~` 이뽀라~~~ 요것이 영지버섯~~~ 아기영지같다....

 

다시 하천으로 오니 12시가 넘었다...

 

 

 

 얼마나 들어갔을까?~~~^^

 

한 어항에 몇 마리씩 들어 갔다...생각보다는 적었다

다시 떡밥을 붙여 놓고 계곡으로 가기로 했다

 

 

매점으로 가서 컵라면 두개를 사들고 계곡상류에 자리를 잡았다...

주변엔 억신 풀들이 가득해서 다른사람들의 발길이 없는 한적한 계곡...

집에 돌아 보니 종아리는 풀에 베인 자국의 흔적이 남았다

 

자리를 잡는 동안 어느새 컵라면이 불었네요..

그래도 맛있다고 ..ㅋㅋ 

아들넘들은 앵벌이(알바)가고 우리끼리 이케 산으로 계곡으로

잼있게 보내네~~~

앵벌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얼마나 웃었던지..... 두아들녀석들은 알바갔거든요...ㅎㅎㅎ

이제는 그래도 되는 거죠?..ㅎ

 

큰애는 알바를 몇번했지만  작은애는 이번이 처음...

요즘 신났어요....자기가 스스로 뭔가를 해서 댓가를 받는다는게...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아들들  시끌 시끌 하네요....

 

 

계곡물이 얼마나 차갑던지..발만 담그어도

등까지 시원했어요....

 

 

잡은 물고기 중에 요케 생긴놈도 있더라구요

뭔지 몰라서 매점에서 물어 봤더니 꺽지?..라네요...ㅎ

 

 

 

 

 

 집에 와서 보니 성질 드런 피래미들은 벌써 고사 하고

언넝 손질해 놓았어요

 

보이는 데로 올갱이도 잡았더니 이케 한 움큼 되네요..

된장넣고 푹푹 삶아서 올갱이국 만들었지요~~ㅎ

 

 

 

 

피래미들은 튀김옷입고 퐁당 퐁당~~

튀겨냈구요..바삭 바삭~~~~

즐거운 하루보내고 왔어요~~~^^ 

 

 

 

 바삭 바삭~ 튀김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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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8.17 18:13

    첫댓글 이름 모른다는 꽃은요,, 며느리 밑싱개라고 가시가 앙칼지게 났지요,,옛날부터 시어머니가 며느리가 미워 들에서,,,큰일보고 난뒤 뒷처리를 요놈으로 쓰윽,,, ㅋㅋㅋㅋ쥑인당

  • 작성자 09.08.18 09:02

    아이고~~ 우째 조걸로~~~ 시어머니도 참~~

  • 09.08.17 18:49

    꿀맛이겠네요 ~

  • 작성자 09.08.18 09:02

    네.... 들밥이 맛 나다고 하더니..그러네요~~~

  • 09.08.24 07:17

    살림도 잘하시넹,,,

  • 작성자 09.08.24 08:56

    주부경력이 몇 년차 인디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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