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광주시당위원장 "철도공단 방문 송정역사 증축 설계안에 반드시 반영 건의"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김정현)이 2023년 새해에도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광주시당이 올해 풀어야 할 첫 번째 과제는 광주의 주요 관문인 광주송정역 앞에 만남의 광장을 조성, 광주시민들과 이용객들에게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
김정현 시당위원장은 지난해 12월 30일 광산구청과 함께 대전에 있는 국가철도공단을 방문해 광주송정역 광장을 조성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가철도공단 측에 "광주송정역은 호남광역교통 중심이자 호남권역 관문으로써 이용객 및 방문객들의 만남 여가 휴식 장소가 필요하다"라며 "광주송정역사 증축 3차 설계안에 반드시 광장 조성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부산역, 수원역, 서대구역, 세종시 조치원역 등 KTX역 앞에 광장이 조성돼 있다"라면서 "광역시 KTX 가운데 광주만 광장이 없다. 광주송정역에도 광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시당 차원에서 올해 지역현안 해결 1순위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임보현 광산구 기획조정실장은 "광주송정역은 타 광역시도 고속철도역에 비해 열악하다"라며 "KTX투자선도지구 등 송정역 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계해 광주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광장 조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은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 지자체와 협의해 광장 조성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라면서 "조만간 현장을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송정역은 1일 평균 이용객 2만2000여 명, 1일 평균 유동인구는 4만400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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