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상선이란 목에 있는 갑상선의 기능이 지나치게 활발해져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과잉으로 일어나는 것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3~5배 정도 높다. 갑상선이 혹처럼 커지면서 기능이 항진되고, 눈이 튀어 나오고, 눈동다만 눈에 뛸
정도로 커지며, 발등이나 정강이 앞부분 피부가 귤껍질처럼 두꺼워진다.
- 연꽃씨 : 갑상선기능항진으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사람에게 좋다. 정신을 안정시키는 작용이 있어 가슴이 뛰고
숨이 차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여성의 냉증, 남성의 유정, 몽정, 조루에도 약효를 나타낸다. 위장 질환으로
소화가 안되거나 설사가 잦을 때나 잦은 소변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도 효과적이다. 연꽃씨를 미지근한
물에 담가 껍질을 벗긴 다음 반으로 갈라 파란 심을 뺀다. 손질하 연꽃씨와 현미를 물에 불려 죽으로 끓여
아침마다 먹으면 좋다.
- 하고초 : 꿀물의 약명이 하고초인데, 꿀이 많은 풀이다. 호르몬제를 쓰면서 꿀물을 끓여서 차처럼 마시면 갑상선
치료에 도움이 많이 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목이 굵어진 경우의 치료에 좋고, 우르솔릭산이 있어
이뇨작용이 뚜렷하며, 갑상선암이나 자궁경부암에 응용한다.
- 미역 : 미역 속의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 구성성분으로 심장, 혈관 활동, 체온과 땀 조절, 신진대사를 증진 시킨다
미역의 알긴산은 피를 맑게 하고 면역력을 2~3배로 증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단단한 것을 부드럽게 풀어주
는 역할을 한다. 미역초무침 또는 미역을 참기름과 함께 조리하여 요오드 흡수를 높일 필요가 있다.
- 복숭아 : 복숭아는 특히 목에 해당되는 질병이 있을 때 효과가 있다. 기침이 많을 때, 편도가 부을 때, 입이 마를 때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거나 갑상선암 치료 중 갈증이 날 때 좋다.
- 백합뿌리 : 갑상선기능항진때문에 자주 흥분하고 자기 스스로 마음을 자제하지 못하거나 밤에 잠이 안 올 때는
백합뿌리를 꿀에 찐 후 취침 전에 먹으면 안정제 역할을 한다.
- 다시마 : 다시마는 요오드 함량이 어떤 해초류보다 많다. 다시마는 요오드 부족으로 갑상선이 부었을 때나 특히
수술이나 방사선요법으로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저하되었을 때 좋다. 톳과 함께 끓여 마시면 좋다.
- 측백씨가루, 호박 : 신경안정, 이뇨작용이 강하며 지혈작용이 있어 갑상선암에 응용할 수 있다. 물로 측백씨 가루
를 개어 도자기 냄비에 넣고 거기에 호박을 넣어 불을 지펴 6시간 정도 이르면 특이한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데, 이 때 찧어서 가루 내어 체로 친다. 이 가루를 1회 2g정도씩 복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