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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시장, 혼란과 불안 가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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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업계 지도자들이 다이아몬드 업계의 현재 상황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피력했다.
어떤 이들은 현 상태가 2008년과 같은 경제 위기의 전조라고 하고, 어떤 이들은 이러한 걱정은 안중에도 없는 듯하다.
수랏다이아몬드협회의 디네쉬 나바디아 회장은 라파포트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업계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하지만 2008년과 같은 시련이 다가올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GJEPC(인도보석주얼리수출진흥위원회)의 바이풀 샤 회장은 인도가 당면한 상황이 2008년보다 나을 것이 없으며, 오히려 더 나쁠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시장 분위기
나바디아 회장의 발언은 수랏에서 다이아몬드 업계와 관련된 사람들의 자살이 이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7월에 업계의 분위기가 어수선해지자 여론 수습 용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나바디아 회장은 “상황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헛소문과 근거 없는 말을 멀리하는 것이다. 언론에 보도된 자살 사건을 통해 인도 다이아몬드 업계가 최악의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는 없다. 자살한 사람이 다이아몬드 업계인이라는 것은 우연일 뿐이다”며 업계가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사실이 아닐지도 모르는 나쁜 뉴스에 혹하지 말고 여기에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샤 회장은 “하지만 솔직히 2008년에는 적어도 고가 상품의 대용품에 대한 수요라도 있었다. 현재는 적당한 대용품마저 없으며, 그 어떤 수요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현재로써는 유럽 시장이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 시장 역시 정부가 블랙 머니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취한 이후 둔화되고 있다. 인도의 경우, 내수 시장은 살아나지 않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주얼리 및 사치품에 대한 지출에 있어 매우 보수적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샤 회장에 따르면 시장이 껍질을 깨고 나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집단적인 마케팅 프로젝트를 시행, 수요를 창출하는 것뿐이다. 나바디아 회장의 의견에 동의하는 한 업계인은 익명을 요구하며 현재 업계의 믿음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최근 개최된 홍콩쇼에 대해서는 “홍콩쇼가 아주 좋지는 않았다. 우리 활동도 활발하지 못했다. 하지만 홍콩이 1년에 4회의 쇼를 주최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모든 쇼가 큰 성공을 거둘 수는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는 8월 6~10일에 개최된 IIJS(인도국제주얼리쇼)에 기대를 걸었다.
수출 감소
최근 GJEPC가 발표한 수출 통계는 부정적인 시나리오를 예감하게 한다. 2015년 6월의 인도의 보석 및 주얼리 수출은 작년 6월에 비해 1.7% 감소했다. GJEPC는 6월의 보석 및 주얼리 총 수출액이 29억1,29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6월의 수출액은 29억 6,240만 달러였다. 골드 주얼리 수출 역시 2014년 6월 7억9,250만 달러에서 올해 6월에는 6억150만 달러로 24.1% 감소했다. 전반적인 수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단 한 하나 성장률을 기록한 부문은 유색석뿐이었다. 같은 기간 유색석 수출은 4,120만 달러에서 5,620만 달러로 36.5% 증가했다.
골드 러쉬
2015년 7월은 금값이 10g당 396달러로, 4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달이었다. 샤 회장은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더 쉽게 주얼리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몇 개월 동안은 소비자들이 주얼리 금 투자를 망설였다고 말했다. NCDEX(인도금속재화및파생상품거래소)는 투명한 금 거래 관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하이데라바드에 ‘금의 공식 거래 시장’을 설립했다. 이 시장은 인도에서 네 번째로 설립된 거래 센터로, 다른 세 곳은 아메다바드, 체나이와 수도인 델리에 있다.
또한 NCDEX는 인도 최초의 투명하고 편리한 금의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 ‘골드 나우’를 런칭했다. 골드 나우는 금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거래소의 승인을 받은 Good Delivery와 같은 금 제련업체를 통해 제련한 재활용 금도 상품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또한 나렌드라 모디 수상이 주도하는 ‘메이드 인 인디아’ 캠페인에도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NCDEX의 사업 개발 팀장 수레쉬 데브나니는 인도의 일반 가정과 사찰, 신탁 기금 등이 보유하고 있는 금이 2만 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를 잘 활용한다면 금의 내수 공급을 창출, 수입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 라파포트 뉴스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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