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개인택시조합 개표현장을 직접 참관하신 분이 겪은 실화를 필사한 것입니다.
조합역사 41년사에 이렇게 조직적으로 개표를 조작한 적이 있었나 심히 유감 스럽습니다.
투표가 끝나고 많은 조합원들이 개표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이 되어 잠실 조합 사무실에 마련한 "개표 현황판" 앞으로 모여 들었습니다.
18개 지부별로 개표를 하여 결과를 지부선관위원, 참관인이 철저하게 확인한 후 각자 서명을 하고 결과를 팩스로 조합본부 선관위로 보내 옵니다. 그러면 총무 부장이 현황판에 기록을 하여 공개합니다. 하나,둘 개표가 끝난 지부별로 후보별 득표현황이 기록될 때마다 조합원들은 가슴을 졸입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관악지부를 제외한 17개 지부 개표결과가 현황판을 메우자 기호2번 후보 5,357표 기호 3번 김종수 후보 5738표로 김종수 후보가 기호2번 후보를 381표 차로 앞서가고 있는 상황 이었습니다.
이미 다른 지부는 개표가 끝나 모든 상황이 종료 되었는데 유독 관악 지부만 개표 결과가 보내 오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현장에 참여한 참관인 들에게 전화로 확인하여 득표를 확인한 결과 김종수 후보가 이긴 것을 비공식 적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앞서 득표 현황판 앞에 조합 선거관련 부서도 아닌 복지부 김○○ 부장이 메모 용지를 들고 현황판 숫자를 고치려는 것을 연대 최○○ 총무가 확인하고 이의를 제기하며 가지고 있는 문건을 보자고 요구하자 강하게 거부하여 험한 사태가 발생하자 증거를 인멸하려고 문건을 입에 넣고 씹어 버렸습니다. (동영상 있음)
다행히 문건을 입에서 꺼내어 확인한 결과 그당시 아직 현황판에 기록되지 않은 관악, 남서, 영동,양천 지부 득표 현황을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이미 개표 결과를 유선으로 보고 받아 수치를 알고 있었던 것 입니다.
이때 조합 전산망에 기호 2번 후보 5,933표. 기호 3번 김종수 후보 5,940표가 기록 되면서 김종수 후보가 7표를 더 얻어서 당선이 된 것으로 알려지기 시작 하였습니다. 직원도 김종수 후보의 당선을 확인하여 주었으며 이때, 주위에 있던 조합원들도 김종수 후보가 당선된 것으로 알고 여기 저기 전화를 하기 시작 하였으며 조합 간부도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총무부 여직원 컴퓨터에 있는 득표 상황을 장○○ 씨와 신 ○○씨가 보고 있는데 남자 직원이 팩스 문건을 가지고 오니 이를 확인 한 여직원이 컴퓨터를 조작하자 김종수 표가 10표 빠지고 관악지부 무효표가 12표에서 22표롤 올라가는 것을 보고, 어 ~~~ 이제는 기호 2번 후보가 3표 이겼네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잠시후 전산 망에 강동지부에서 재검표를 한 결과 김종수 후보가 635표에서 2표를 추가하여 637표가 되자 기호2번 후보 5,933표. 김종수 후보 5,932표로 기호2번 후보가 1표를 이긴 것으로 최종 집계되었습니다.
잠시후 본부 선관 위원장이 김종수후보를 부르더니 최종 개표 결과를 통보하기에, 1표 차이로 낙선을 하였다면 다시 재검표를 하자는 제안을 하자 기호2번 후보측에 연락을 하여 양측 후보와 약간명의 각 후보 참관인 들이 보는 앞에서 각 지부에 있는 이사장 후보 투표 용지를 조합으로 이송하여 재검표를 하던중 10번 째 관악 지부 검표 과정에서 무효표 용지 10매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관악지부 총무 팀장에게 사유를 묻자 조합원들이 이사장 투표 용지를 가지고 간 것 같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과연 조합원들이 이사장 투표 용지를 10매를 가져 갔을 까요? 기가 막히는 것은 관악 지부, 지부장, 부지부장, 대의원들의 투표용지는 정확하게 맞는 다는 것입니다. 왜 이사장 투표용지만 10매가 없어 졌을까요?
개표 집계가 관악지부 것이 늦은 이유와, 기호2번 후보가 관악지부 소속이며 선관위원은 지부장이 임명했고 지부장은 기호2번 후보를 지지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뭘 의미 할까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하여 본부 선관위에 항의를 하고 더이상 재 검표를 하지 않겠다고 통보하고 25일 아침 7시 경 철수 하였습니다.
25일 오후에 김종수 후보가 참관하지 않은 상태에서 나머지 8개 지부 투표 용지를 재검표하는 과정에서 서대문 지부 투표용지 속에 김종수 후보 표에 기호2번후보 표가 10여 표 섞여 있었다는데 과연 그렇게 서대문지부 선관위 및 참관인 들이 허술하게 검 표를 하였을까요?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서대문지부 선관위원 및 참관인들이 모든 책임을 져야하지 않을까요?
이렇듯 총체적으로 이해하지 못할 일 들이 벌어졌습니다.
(선관위 집계) 도표를 보면 기호2번 후보 5,933표. 김종수 후보 5,930표 를 얻은 것으로 되어 있는 것이 있으며 밑에 도표를 보면 기호2번 후보 5,933. 김종수 후보5,932 로 된 것이 최종 집게표 입니다.
그 밑에 관악지부 선관위가 조합본부 선관위에 보낸 문건을 보면 처음에는 무효표가 12표로 표기 되었다가 볼펜으로 22표로 수정한 부분이 드러나 있습니다. (사진 증거 있음)
나중에 무효표로 수정한 10매의 투표 용지가 없어진 것입니다.
조합원 여러분 !!!
조합의 조직꾼들의 반항이 이렇듯 개혁을 원하지 않고 있으며 대다수 개혁을 갈망하는 조합원들의 희망을 무참히 짓밟아버린 이런 행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조합 개혁을 위해서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제도권에 들어가지 않고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조합 개혁을 위하여 몸과 마음 그리고 열정으로 뭉친 여러분들의 자원봉사와 정성어린 도움으로 김종수 후보가 이사장 후보에 출마하였으며 순조롭게 투표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분이 주장 하듯이 이런 사태를 승복해야 할까요?
하이에나 같은 인간들이 득실 거리는 현실에서 조합의 앞날이 걱정 스럽 습니다.
그 뒤를 따라다니던 조직꾼들이 웃고있는 사이 현장에서는 많은 조합원들이 고통속에서 하루 하루를 보내는 것이 안타까울 뿐 입니다.
그동안 물심 양면으로 김종수 후보를 도와주신 여러분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모두 건강 하십시요.
동영상 회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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