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전국의 교수님 및 SLP 여러분들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선 추석명절을 앞두고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여러분들과 함께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8월 30일자로 보건복지부의 중재로 우리 협회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과의 만족할 만한 서면합의가 이루어졌음을 알려드립니다.
그 동안 협회를 위해 애써주신 집행부 실무임원(정훈 행정총무이사, 최예린 교육총무이사, 유재연 재무이사)과 비상대책위원회(김영무 위원장, 전국치료기관협의회 김형우 회장) 뿐만 아니라 언어재활사국가시험응시자모임 박여주 대표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노고에 전체 회원을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협회와 국시원 간의 합의에 따라 협회는 국시원을 상대로 한 ‘시험취소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빠른 시일 내에 언어재활사국가시험 응시거부 운동에 참여하신 분들께도 응시료 보전과 관련한 협회의 방침을 알려드릴 예정이오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협회가 지금까지 회원님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언어재활사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온 특례시험의 응시자격 건도 곧 보건복지부의 자문위원회를 통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2회 언어재활사 국가시험(정시)은 2014년 3월에, 특례시험은 2014년 하반기에 실시될 예정입니다. 언어재활사 국가시험의 올바른 정착이라는 큰 틀에서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정시시험과 특례시험이 확정된 일정에 따라 국가시험이 시행될 예정이오니 모든 회원님들께서는 국가시험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협회는 앞으로 국가시험 관련교육을 활성화하여 회원님들의 시험 준비에 도움을 드리고자 하며, 그 동안 밀렸던 크고 작은 업무에 집중하면서 SLP의 권리 증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금의 합의는 어려운 여건과 환경 속에서도 회원 모두의 똘똘 뭉친 단합된 힘과 행동이 있어 가능했고 앞으로도 우리가 하나로 뭉친다면 더 큰 문제들도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집행부를 믿고 회원님들이 보내주신 응원과 격려 그리고 뜨거운 지원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풍성한 명절 보내시길 기원드립니다.
2013. 9. 4.
한국언어재활사협회 이사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