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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브러쉬 쇼핑을 했어요!
그것도 아주 좋은 가격에 양질의 브러쉬를요!
유명한 서현역브러쉬를 갈까 하다가
어느 후기를 봐도 좁은데 사람까지 많다는 얘기가 꼭 있어서ㅠㅠ
저는 좀 더 여유롭게 보고 편하게 브러쉬 사고싶어서
르브와로 갔어요!
가게 정보입니다!
근데 오.....
사장님이랑 대화하면서 공장도 갖고계시고 수출도 하고있다고 하시긴했는데
사댠님 생각보다 대단한 분이셨네욬ㅋㅋㅋㅋㅋㅋ
글로벌브랜드에 수출 와우내....
어쨌든 제가 매장에서 한 40분 넘게ㅋㅋㅋㅋ있었던것 같은데
그 시간동안 느꼈던 모든걸 다 끄집어내서 솔직하고 현실감있게 써보도록 할게요!
그럼 시작!
먼저 구매인증!
일단 저는 이날 총 3개의 브러쉬를 구매했어요!
영수증이 두개인 이유는
처음엔 브러쉬 두개만 사고 나왔다가
테스트해본 파운데이션 브러쉬가 아른거려서 다시 가서 사왔기 때문이에요ㅋㅋㅋㅋㅋ
덕분에 사장님께서 냉동고 한파에 다시 찾아온
저의 열정을 알아주셨는지 서비스 브러쉬도 하나 챙겨주셨어요ㅋㅋㅋㅋㅋㅋㅋ
(후기 쓴다고 해놓고 가게 외관 사진도 안찍어왔어요ㅠㅠ
네이버 지도에 나와있는 대표 이미지를 가져왔는데 문제가 되려나요?ㅠㅠ
문제시 말씀해 주세요!!)
위치는 홍대 정문 바로 앞에 있어요!
간판에 쓰여있는 커스텀 브러쉬라는 문구에 맞게
브러쉬를 만드시는 남자사장님께서
개인이 원하는 모양,모 종류의 브러쉬를 주문하면
딱 맞는 브러쉬를 만들어주시기도 하는것 같더라구요!
(대신 제작 기간 소요)
하지만 저는 주문제작은 하지 않았고
그냥 사장님께서 만들어놓으신 브러쉬를 사러갔어요!
사장님께서 만들어놓고 판매하시는 브러쉬도 엄청 많으니
그냥 가서 구경하고 마음에드는걸 바로 구매하셔도 됩니다!
여기에 있는 브러쉬는 대부분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신것 같았어요!
구경하는 내내 2층에서 사장님께서 브러쉬를 만드는
뚝딱뚝딱거리는 소리가 계속 들려왔고ㅋㅋㅋㅋ
또 2층에서 브러쉬를 두 손 가득 가지고 오셨었거든요ㅋㅋㅋㅋ
저는 구매예정이었던 쉐딩브러쉬, 파우더브러쉬를 먼저 보았어요!
앞쪽 파데브러쉬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파우더/쉐딩/블러셔/하이라이터 브러쉬들이에요
종류 엄청 많죠?
저는 필요한 브러쉬의 모양까지 생각해놓고 갔는데도
이렇게 많은 파우더용 브러쉬를 보니까 당황스럽더라고요ㅋㅋㅋㅋㅋ
모의 종류/크기/모양이 다 다르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파우더/쉐딩/치크용 브러쉬들의 모 정보와 가격이에요!
(클릭해서 확대해서 보세요!)
가격은 인조모류는 보통의 로드샵 브러쉬들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했고
(하지만 브러쉬 상태는 로드샵보다 더 좋았던것 같아요)
천연모들은 피카소/맥보다 훠어어얼씬 저렴했어요!
좋았던점은 모의 종류를 정확히 기재해 놓으셔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점이 좋았고
두 종류의 모를 믹스해서 만든 브러쉬들은
정확하게 비율까지 적어놓으셨더라고요!
이런 점이 좀 더 신뢰감이 생겨서 좋았어요!
다만 아쉬웠던점은 보통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브러쉬들은
브러쉬마다 번호가 매겨져 있잖아요?
피카소 206번, 130번/ 맥196번,217번 이렇게요!!
근데 여기는 브러쉬에 번호가 매겨져있지 않고
그냥 주르륵 진열되어있어서
테스터를 만져보고 '오 이거 사야겠다!' 싶어서 새걸 꺼내려고 하면
'ㅇ ㅓ.... 이 많은 브러쉬들 중 이게 무슨 브러쉬지?.....'
하게되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
또 새 브러쉬들 대부분은 다 양파망같은 망에 싸여있기 때문에
무슨 브러쉬인지 구분하기 쉽지않았어요ㅜ
그래서 결국은
"사장님ㅠㅠ이걸 구매하고싶은데 이게 무슨 브러쉬인가요?ㅠㅠ"
하고 물어보고서야 새걸 집을 수 있었어요ㅋㅋㅋㅋ
다 좋은데 브러쉬마다 번호만 매겨주시면 참 좋을것 같은ㅠㅠ
그럼 인터넷 후기보고 사러가도 찾기 쉬울텐데ㅠㅠ
그리고 한쪽에는 이렇게 브러쉬를 직접 마음대로 테스트해볼수 있는
조명 좋은 화장대가 만들어져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옆에 테스트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다 찍지는 못했는데
투쿨포스쿨 아트바이로댕, 손앤박 섀딩프레소, 에스쁘아 파운데이션 등이 구비되어있었고
브랜드는 기억 안나지만 여러 색의 블러셔와 컨실러,루스파우더제품도 있었어요!
질 좋은 화장품까지 구비해두신 센스가 좋았어요!
그리고 써보고싶은 브러쉬가 화장대에 나와있지 않아서
이 브러쉬는 테스트용 브러쉬가 없냐고 여쭤봤더니
브러쉬가 가득 들어있는 살균소독기에서 꺼내주시더라고요!
테스트용 브러쉬 관리도 꼼꼼하게 하시는것 같아서 좋았어요!
아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ㅋㅋㅋㅋㅋ
제가 한쪽에서 혼자 조용히 일자컷팅 파운데이션 브러쉬를 테스트해보고 있었는데
남자사장님께서 살며시 저에게 오시더니ㅋㅋㅋㅋ
새로 개발한 납작파운데이션 브러쉬인데
브러쉬 어떤지 사용 한번 해보라고 하시면서
기대에 찬 눈빛으로 사진에 있는 납작브러쉬를 하나 건네시더라고요ㅋㅋㅋㅋ
안타깝게도 저는 피부에 요철이 많고
자연스럽고 광채가도는 피부화장을 선호하진 않아서
납작 파데브러쉬를 즐겨쓰진 않기때문에
사장님께 도움이 될만한 피드백은 못드렸는데
'납작브러쉬가 익숙치 않은 제가 쓰기에도
결자국도 잘 안남고 브러쉬의 탄력감이 좋아서 컨트롤도 어렵지 않다'고 말씀드렸더니ㅋㅋㅋㅋㅋㅋ
마치 자식 자랑하는 부모님처럼 신나하시면서ㅋㅋㅋㅋ
"그쵸??브러쉬의 텐션이 참 좋죠??ㅎㅎ
제가 보기에는 브러쉬가 파운데이션 바르기에 괜찮은것 같은데
손님들이 마음에 들어하실지 모르겠네요ㅎㅎㅎ"
하시면서 사람좋게 웃으시는데
정말 브러쉬만드는것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막 느껴지더라구요ㅠㅠㅜ
이 부분은 판매를 하지않는, 전시용 브러쉬들이에요!
제가 파우더브러쉬는 마음에 드는걸 골랐는데
진열되어있는 모든 브러쉬를 다 만져보고 손바닥에서 굴려봐도
쉐딩브러쉬는 이거다!!싶은게 없는거예요ㅠㅜ
저는 쉐딩브러쉬를 사러 여기를 왔다고해도 과언이 아닌데ㅠㅜ
브러쉬가 저렇게 많은데도 제가 생각한 브러쉬가 없다는것에 슬퍼하며
전시용 브러쉬로 시선을 돌려 구경하고 있었는데
아니!!!!!!!!딱 제가 생각한 크기,모양,모질의 브러쉬가 곱게 전시되어있는것 아니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
그래서 바로
"사장님!ㅠㅠ 이 브러쉬는 구매할 수 없는 브러쉬인가요?ㅠㅠㅠ
비슷한 브러쉬라도 구매할 순 없는건가..."
(후다닥)(와다다닥) ->2층 작업실로 뛰어올라가시는 소리
".....?ㅇㅅㅇ(당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러쉬를 마음에 들어하는 제 모습을 보시고는
제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엄청난 속도로 와다다다 올라가셔선
두 손 가득 브러쉬를 가지고 내려오시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자식자랑하는 부모님처럼 행복한 표정으로ㅋㅋㅋㅋㅋㅋ
"그 브러쉬 얼마전에 한 손님께서 주문제작하셔가지고
만드는김에 몇개 더 만들었거든요ㅎㅎㅎ ^________^
어제까지만해도 브러쉬가 아직 다 안굳었길래
안 내놓은거였는데 지금 만져보니까 거의 다 굳었네요 ^_______^
만들어놓은거 다 가져왔는데 어떤 브러쉬로 하시겠어요?
마음에 드는걸로 고르세요 ^_______^ "
하시면서 똑같은 브러쉬를 두손 가득 가져오시는데ㅠㅜㅜㅜㅜ
너무 친절함과 열정에 한번 감동,
세심함에 두번 감동ㅠㅠㅠㅠㅠㅜㅠㅜ
사실 브러쉬가 똑같은 모양이라도
컷팅상태, 모량이 다 조금씩 다르잖아요ㅠㅜㅠㅜ
브러쉬 샀는데 컷팅 들쑥날쑥하거나 모량 빈약하면 넘 속상한데
사장님께서 손수 만들어놓은거라 다 상태 굿이었는데도
그걸 다 가지고 오셔서 저에게 선택권을 주시는게
넘 감사&프로페셔널ㅠㅠㅠㅜㅜ
그리고나서 계산을 하는데!
"핸들에 각인해드릴까요?" 라고 하시는거예요!
"각인이요?" 했더니
브러쉬 핸들에 원하는 문구로 각인이 가능하다고 하시지 뭐예요?ㅋㅋㅋㅋㅋㅋㅋ
브러쉬 고르면서 가격과 품질, 세심함과 친절함에 만족스러웠는데
백화점브랜드에서도 안해주는 각인서비스까지ㅠㅠㅠㅠ
화장하는거 좋아하시는 분들 브러쉬 소중히 다뤄줘야하는 내새끼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이런 마음을 정확히 캐치한 각인서비스ㅠㅠㅠㅠ
글씨체도 마음에 드는걸로 고를 수 있었어요ㅠㅠㅠ
제가 고른 글씨체로 제 이름을 새겨넣었듭니다^*^(뿌듯)
이렇게 미리 만들어놓으신 제품을 사러가도
이런 서비스 때문에 꼭 나만의 브러쉬를 갖게된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간판에 괜히 커스텀 브러쉬라고 써놓은게 아니었구나 싶었고요!
(게다가 저는 브러쉬 핸들모양도 제 마음에드는걸로 바꿨어요!
이건 좀 이따 말씀 드릴게요!)
이렇게 저는 영하 17도의 추위에도 아주 만족스러운 브러쉬쇼핑을 마쳤습니다
*^___________^*
그럼 이제 제가 사온 브러쉬들을 볼까요?
제가 구매한
브러쉬 3종 + 서비스로 주신 스펀지와 브러쉬 1종이에요!
서비스로 주신 브러쉬는 탱탱하고 딴딴한 작은 인조모 브러쉬라
입술산 잡을때 쓰거나 아이라인, 애교살부분 글리터 올리는 용도로 쓰면 좋을것 같더라구요!
껍데기를 벗겨보았어용
브러쉬라는게 딱 정해진 사용법은 없지만
제가 정한 쓰임새는
쉐딩용-피니쉬 파우더용-파운데이션 브러쉬에요!
저는 가기 전에 구매하고 싶은 브러쉬의
모양과 모질을 어느정도 생각해놨었는데
만약 내가 찾는 모양의 브러쉬가 없거나
있어도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면 어쩌지 걱정했거든요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ㅋㅋㅋㅋㅋ
딱 제가 찾던 모양와 모질의 브러쉬를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어요!!!
저는 쉐딩,파우더 브러쉬 두개 사는데에
최대 6만원정도를 생각하고 갔거든요!
근데 두개 사는데에 37000원,
구매예정에 없었던 파운데이션 브러쉬까지 해도
5만원이 넘지 않았다니ㅠㅠㅠ
브러쉬계의 김혜자선생님ㅠㅠㅠㅠㅠㅠ
그럼 하나하나 살펴 볼까요?
먼저 쉐딩할때 쓰려고 산 브러쉬!
재질은 천연모이고
산양모 중에서도 가장 좋은걸로 만들었다고 하셨어요!
저는 자연스럽게 블렌딩된 쉐딩을 선호하기 때문에
모에 힘이있거나 모가 빽빽한 브러쉬보다는
턱에서 굴리기 쉬운 모양으로 컷팅되어있고
모질이 부드럽고 훌렁훌렁한 브러쉬를 사고싶었어요!
사실 이 피카소브러쉬를 사고싶었는데
보시다시피 브러쉬 하나에 십만원이 넘어요...ㅠㅠ
인터넷에서 온갖 쿠폰을 먹여도 6만원대...ㅠㅠ
저는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아니라서
쉐딩브러쉬 하나에 이정도를 투자하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워서
여기를 찾아가게 되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ㅠ
근데!! 피카소브러쉬랑 컷팅모양,모의 종류까지 같은 브러쉬를 만날줄이야ㅜㅜㅜㅜㅜㅜㅜㅜ
크기와 사용감은 비교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주민님들이 보시기에도 브러쉬 모양 상당히 똑같지 않나요?ㅠㅠㅠㅠ
저 이거 발견하고 너무 좋아가지곸ㅋㅋㅋㅋㅋ
저는 이 정도 크기의 천연모 브러쉬니까
한 3만5천원, 좀 더 고가면 4만원정도 하겠지? 생각하면서
가격을 여쭤봤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h 2만 5천원 oh
oh 개득템 oh
oh 대혜자 oh
이 브러쉬는 이렇게 턱에 대고 굴리기 쉬운, 훌렁훌렁 부드러운!
그런 천연모 브러쉬에요!
다시 봐도 넘 잘산것같아여ㅜㅜ
딱 제가 원하던 브러쉬ㅠㅜㅜㅜ
근데 이게 이만오천원이라니ㅜㅜㅜㅜㅜ
1/30일 실사용기 덧붙임)
오늘 아침에 이걸로 쉐딩해봤는데
너모 좋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연모라 발색도 물든듯 자연스럽고 훌렁훌렁해서 블렌딩도 잘 돼요!!
다음 파우더 브러쉬!
저는 파우더브러쉬는 이것저것 많이 안써봤고 대충 아무거나 써서
저도 잘 모르니까 너무 귀담아듣진 마세요ㅋㅋㅋㅋㅋㅋ
인조모 브러쉬이고 가격은 만 이천원이었어요!
저는 사실 파우더브러시도 천연모를 계획하고 갔는데
이걸 만져보자마자 눈이 번쩍 뜨이게 모량과 감촉이 너무 좋은거예욬ㅋㅋㅋㅋ
만져보자마자 떠오르는 브러쉬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이거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
시코르갔을때 이걸 써봤는데
보드랍고 텐션감 좋은 풍성한 모량의 큼직한 브러쉬가
얼굴을 폭 감싸면서 메포 uhd파우더를 코팅하듯 얹어주는데
너무너무 좋은거예요ㅜㅜㅜ
근데 인조모 브러시를
67000원이라는 가격에 도저히 못사겠어서 그냥 포기했었어요ㅋㅋㅋ
근데 르브와에서 저걸 만져보고, 테스터브러쉬로 얼굴에 터치해보니까
제 기억상으론 메포128이랑 느낌이 얼추 비슷한거예요ㅠㅠㅠㅠ
근데 가격은 만이천원ㅠㅠㅜㅠㅠㅜㅠㅠㅠㅠ
물론 메포가 파우더 전용브러쉬로 나온거라
쓰기엔 메포 브러시모양이 좀 더 편했고
모질도 좀 더 부드러웠던 것 같아요
그래도 만이천원이라는 가격에 이정도면 괜찮지 않나 싶고
파우더도 괜찮게 얹어주는것 같아서
저는 그냥 이걸로 샀어요ㅋㅋㅋㅋ
그리고 이건 제가 원래 쓰던 에스쁘아 인조모 파우더 브러쉬에요
사용감이 있는 헌 브러쉬긴하지만
그래도 브러쉬 자체가 르브와만큼 촘촘하고 고르지가 않죠?
제일 짜증났던건 사진에서도 느껴질런지 모르겠지만
두개가 같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새로 산 왼쪽 브러쉬는 오른쪽에 비해 모량도 좀 적은듯했고
브러쉬를 너무 가파르고 촘촘하지 않게 깎아놔서
브러쉬에 파우더도 고르게 안묻었고
얼굴에 터치했을때도 너무 빈약한 브러쉬였어요ㅠㅜ
저는 오른쪽걸 먼저 사서 쓰다가 그냥저냥 대충 쓸만해서
세일할때 재구매한건데 집에 와서 뜯어보니 너무 실망스러웠어요..ㅠ
같은 제품인데 너무 비교되게 구린거예요ㅠㅠ
이 제품 이후로 로드샵 브러쉬는 웬만하면 사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ㅠ
같은 브러쉬라도 상태 차이가 너무 나고
또 로드샵에서는 브러쉬 포장을 뜯어서
모량과 컷팅상태를 비교할 수가 없으니까요..ㅠ
그리고 이젠 로드샵브러쉬 품질에 비해 너무 비싸다고 느껴져요...
그 돈 가지고 르브와가거나 서현역 가는게 더 나아요...ㅠ
브러쉬의 움직임!
통통하고 탱탱하죠?
아 그리고 이 파우더브러쉬가 원래는
에스쁘아같이 검은색 핸들을 장착하고있었는데
제가 쉐딩브러쉬랑 같은 나무핸들을 갖고싶어서 뒤적뒤적거렸더니
핸들 똑같은걸로 교체해드릴까요? 라고 물어보시더라구요?????
"호에에엑 아니 그게 되나효???????????"
"네 그럼요 ^_________^
브러쉬 핸들을 빼서 교체하면 되는걸요 ^__________^ "
"네!!!!!!!!!!!!!!!!!!그럼 당연히 할래yo!!!!!!!!!!!!!
해주세yo!!!!!!!!!!!!!!!!
저 똑같은 나무모양 핸들 브러쉬 갖고싶어효!!!!!!!!!!!!!!"
이렇게 내 마음에드는 핸들 교체도 가능한곳이 바로 여기입니다ㅜㅜㅜㅜ
*교체 가능한 핸들 종류 내에서* 교체해주시더라구요ㅠㅠㅠㅠ
괜히 커스텀 브러쉬가 아니었어요ㅠㅠㅜㅠ
그리고 사장님께서 핸들도 엄청 신경쓰시는것 같더라고요
물에 닿아도 갈라지지않고 무려 피톤치드가 나온다는ㅋㅋㅋㅋㅋ
편백나무 핸들로도 만들 예정이라고 하셨어요ㅋㅋㅋㅋ
1/31일 파우더브러쉬 실사용기 덧붙임)
얼굴 반반 나눠서 한쪽은 에스쁘아, 한쪽은 르브와로 파우더처리 했어요!
바를때 얼굴자극도는 르브와쪽이 좀 더 있었어요
터치할때 살짝 따가울때가 있더라구요
바른직후엔 에스쁘아가 좀 더 두께감있게 발려서
피부가 더 뽀송매끈해보이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 반면 르브와는 에스쁘아보다 얇게발려서
뽀송매끈해보이는 효과는 덜했고요 좋게말하면 자연스럽다는점이겠죠?
저는 지성피부라 파우더처리 직후엔 에스쁘아가 더 마음에 들었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고 유분기가 올라오면서...ㅠ
얇게 발린 르브와는 피부 유분기와 잘 어우러져
파우더가 자연스럽게 피부에 녹아든 반면
두께감있게 발린 에스쁘아는 파우더가 피부 유분기와 합쳐지며
각질있는 부위에서 뭉치는듯한 느낌이 있었고
두께감있게 올라갔던 파우더때문인지
르브와쪽에 비해 피부결이 푸석해보이는 그런 현상이...ㅠ
시간이 지나니까 오히려 피부결이 거칠고 푸석해보여서 안예쁘더라고요..ㅠ
에스쁘아만 주구장창 써와서 잘 못느꼈었는데
반반 나눠서 해보니까 차이가 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저는 좀 따가워도 시간 지나도 예쁜 르브와로 바르려고요ㅠㅠ
매장에서 테스트할땐 안따가웠던것 같은데ㅠㅠ
길이 좀 들어야하나봐요ㅜㅜ
개인적인 사용감일 뿐이니 참고만 하세요!
다음은 파데브러쉬!
저는 이거 보고 더툴랩 쓱싹이브러쉬가 바로 생각이 나더라구요ㅋㅋㅋㅋ
저도 더툴랩 써보고는 싶었는데
직접 만져보고 살 수 없는 더툴랩을
3만원 주고 사고싶진 않아서 그냥 패스 했거든요ㅋㅋㅋ
근데 여긴 만 이천원이니 그냥 하나 사봤어요ㅋㅋㅋㅋㅋㅋ
모질이 적당히 부드러우면서 탄력감이 아주 좋은 브러쉬였어요!
그래서 제 얼굴에 직접 테스트해봤을때
바르기도 수월했고 피부표현도 예쁘게 잘 됐었어요!
보통의 피부라면 무난하게 잘 쓰이겠구나 싶더라고요!
사실 저는 요철이 심해서
이것보다는 살짝 더 거칠고 딴딴한 브러쉬를 선호하긴 하는데
'가끔 피부 예민해졌을때나 얇고 뽀송한 피부표현할때나 쓰지 뭐~'
하면서 그냥 샀어요ㅋㅋㅋㅋㅋ
(확대해서 보세요!)
브러쉬를 이용해 손바닥에 파운데이션을 발라보았어요
파운데이션 바른것같지도 않게 찰싹 밀착시켜주었고
뭉침과 끼임없이 자연스럽게 발렸죠??
제가 이전에 후기 쓴 맥 196브러쉬보다는
보드라운 모질의 브러쉬라
맥 196보다는 확실히 얇게 발리고 요철커버력이 좀 덜해요!
근데 모공은 손바닥주름만큼 깊지 않으니까
일반적인 얕은 모공과 잔주름정도는 잘 메워주는 편이에요!
맥 196보다 얇게발려서
맥196보다 요철을 잘 메워주진 못했지만
뭉친곳없이, 결자국도 많이 안나고 얇고 자연스럽게 발려요!
또 일자로 컷팅되어있어서
사선으로 컷팅된 196같은 사선브러쉬보다는 윤기표현이 덜해요!
피부화장 가볍고 뽀송하게 하는거 좋아하시고
모공도 어느정도 커버해주는 브러쉬 찾으시면 이거 괜찮을것 같아요!
아마 여름철에 요긴하게 쓰일듯 해요!
아무튼 만이천원의 브러쉬치고는
아주아주 좋은 퀄리티라고 생각합니다ㅜㅜ
그리고 무엇보다 보드라운 브러쉬라 톡톡 두들겨도 자극도 덜해요ㅜㅜㅜ
(피부 매우 예민하신분들은 그냥 납작브러쉬 쓰시기를 권해요ㅠㅠ)
로드샵 파데브러시 사실바엔 여기 가세요ㅠㅜㅜ
로드샵 파데브러쉬보다 저렴한데 더 좋아요ㅜㅜ
이거랑 비슷하게생겼는데 5만원가량하는
피카소 fb19번도 써봤는데
이게 훠어어어어얼씬 백배천배만배 나았어요...ㅜㅠ
(주관적 사용감, 피부에 따라 개인차 있음)
이렇게 제가 산 브러쉬 후기는 끝입니다!
너무 길었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ㅜㅜ
읽느라 수고 많으셨어요ㅠㅠ
너무 마음에 든 곳이라 주민님들께 자세하게 설명하고 싶었어요ㅠㅠ
브러쉬의 질, 가격, 여유로운 쇼핑환경 다 좋았고
사장님들도 좋으셨거든요ㅜㅜ
두 분 다 너무 친절하고 좋으신 분들이었는데
브러쉬 만드시는 남자사장님은 브러쉬만드는것에 대해
열정과 애정이 느껴졌고
손님 응대를 주로 하시는것같은 여자사장님께서는
취급하는 브러쉬에대한 자부심이 넘치셨고
같이 얘기하다보면 너무 기분 좋아지는 분이었어요ㅋㅋㅋㅋ
또 브러쉬가게 사장님답게
화장도 너무 예쁘게 잘 하셨더라고요!
그래서그런지 화장이 능숙하지 않은분들에게는
여자 사장님께서 테스트를 함께하며 도움을 주시기도 하시더라구요!
아무튼 이곳은
☆'나는 착한가격에 질 좋은 브러쉬를 득템하고싶은데
좀 여유롭게 쇼핑하고싶어ㅠㅠ사람에 치이는건 싫어ㅜㅜ'
하시는분들은 여기로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혼자 조용히 쇼핑하는것도 잘 존중 해주시더라구요!
저 혼자서 꽤 오래 봤는데도 그냥 사장님 할일 하시면서
부담 안느껴지게 해주셨어요ㅋㅋㅋㅋㅋ
아 근데 여기도 주말에는 바쁘다고 하시더라구요!
평일에 시간되시면 평일에 가시는게 좋을듯!
그럼 저는 섀도우,컨실러,모공커버 파데브러쉬등의 매장 진열사진 두고 사라질게요!
확대해서 보세요!
근데 개인적으로 아이섀도우 브러쉬류는
브러쉬 모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가 부족하면
고르기 쉽지 않을것같다 싶었던게
모의 종류별로, 크기별로 다양하게 취급하는점은 너무 좋았는데
너무 다양하게 취급해서ㅋㅋㅋㅋ
'브러쉬가 익숙하지 않은사람이 가면 고르기 쉽지 않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ㅋㅋㅋㅋㅋ
섀도우브러쉬도 역시나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유번호를 매기면 고르기에 참 편할것 같았고요ㅠㅠ
아무튼 브러쉬가 익숙치 않은 사람들을 위해
무난하게 잘 쓰일만한 기본적인 제품 몇가지만 빼서
무펄 베이스용/포인트용
펄 베이스용/포인트용
이런식으로 추천코너를 만들면 참 좋겠다 싶더라고요ㅜㅠ
가실때 본인이 자주 쓰는 섀도우가 어떤타입인지(펄섀도우인지 무펄섀도우인지)
어떤 용도로 쓸건지(베이스섀도용인지 포인트섀도용인지 등등)
생각하고 가는게 좋을것 같았어요ㅋㅋㅋㅋ
그래도 찾기 쉽지 않다면
사장님께 '이런 섀도우에 쓸 브러쉬를 찾는데 어느게 좋을까요'
라고 한번 여쭤보시면 고르기 수월하지 않을까 싶어요!
같은 아이섀도우 브러쉬라도 모에따라 발색이 차이가 나니까요!
이런 쪼끄마한 미니 브러쉬류도 있더라구요!
파우치에 넣어다닐만한 휴대용 브러쉬 찾으시는분들께
참 좋을것 같았어요!
☆☆☆아 그리고 중요한데 까먹은거!!!☆☆☆
브러쉬 구매해서 쓰다가
핸들이 분리되는등의 브러쉬가 망가진경우에는
매장으로 다시 가져오면
a/s도 가능하다고 하셨어요ㅠㅜㅜㅠㅠ
이렇게나 좋은 브러쉬샵 주민님들 외않가???ㅠㅠㅠㅠㅠㅠ
첫댓글 헐헐 대박이네요!! 나중에 한번 가봐야겠어요ㅠㅠㅠ
완전 괜찮아 보여여!!!! 저 브러쉬 사야 하는데 여기서 사야겠어여...!!!
헉 대박 정성글이에요!!! 줌님 덕분에 정보 얻어갑니다 ㅜㅜㅜ 가볼게요!!! 고맙습니다
대박대박!!! 정독했어요 줌님!! 저도 홍대가면 사야겠어요!!! 줌님이 구매한 쉐딩브러쉬 딱 제가 구매하고 싶던건데 글지우지 말아주세요ㅠㅠㅠ
와 줌님 정성...b 화알못이지만 요즘 파데브러쉬 사고싶어서 찾아보는 중이었는데 확 뽐뿌와요ㅜㅜ
와대박이에요 저 원래 브러쉬 뽐뿌는 잘 안오는편인데 이거보니까 뽐뿌가 쩌네욬ㅋㅋㅋㅋㅋ사러가야겠어요!!!
호,, 서현역이 저렴이부터 고렴이까지 라인이 있어서 그런가 서현역보다 가격대는 좀 더 있는 것 같이 느껴지는데 각인이라니 끌리네여....
세상에 대박..... 줌님 이글 지우시면안돼요ㅠㅠㅠ 서울가면 여기 꼭 갈거에요ㅠㅠㅜ 서현역브러쉬도 동생한테 부탁해서 대리구매했는데 여기는... 직접갈거에요 꼭갈거에요ㅜㅜㅜㅜㅠㅜㅠㅠ 완전뽐뿌왔어요ㅠㅠㅠㅠㅠㅠㅠ
헐 줌님 후기넘감사해요 꼭 가보고싶네요ㅜㅜ
허얼........대박...여기 갈래요..
아 정말 이렇게 가고 싶은 후기는 처음 봐요ㅠㅠㅠㅠㅠㅠ
헐 줌님 후기.. 중반까지 읽으면서 : 우왕 넘 훈훈해 가면 기분 좋아질 것 같은 가게당 꼭 가봐야지
후반부 : 산다..!산다! 산다!!!!!!!!!!!!산다고요!!!!!!!!! 댓글 남기고 또 읽어야겠어요 히히 상세한 후기 넘 감사해요 윤택한삶짤 너무 웃겨욬ㅋㅋㅋ
와..대박.... 꼭 가서 살게요ㅠㅠㅠㅠ 너무 정성가득한 후기에 브러쉬 진짜 좋아보여요!!!!!
정독했어요.......! 대박..대박을 외치면서... 후기감사합니다!!!!
꼭 가볼게욬ㅋㅋㅋㅋ후기 잘 봤습당
와 마쳤더 마렸어요 ㅠㅠㅠㅠ
와 여기다 여기 저 무조건 월급날 갑니다 고고고 ㅠㅠㅠㅠㅠㅠㅠ후기 넘 감사해요 ♡ 마음속에 저장 저장 저장
와 저 날풀리면 갈거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꼭가야지 ㅠㅠ
줌님 글 지우먄 절대 안 돼요!!!!! 이번 주에 꼭 가볼게요!!!!
와 줌님 저 남쪽 땅끝 줌이라 저기 가보지도 못할텐데 정독햇오요.... 언젠가 상경하면 가볼게요 줌님 정성 리스펙입니당^_________^
헐 쩐당 다음에 브러쉬살때는 서울가야겠어여ㅜㅜㅜ 줌님 좋은 후기 감사해여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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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커 말하시는건가요?
저 외커 눈팅도 안하는데용?ㅎㅎ
말투가 비슷한가보죠?ㅎㅎ
@넘나힘드롯 아 그렇군요ㅋㅋㅋㅋ
거기에선 대란까지 일었나봐요ㅋㅋㅋㅋ
후기쓰신분이 영업을 엄청 잘하셨나보네요ㅋㅋㅋㅋㅋ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영업당했어요월급받으면지르러갑니닷!
와 대박,, 후기도 완전 정성스러워요 ㅠㅠ 꼭 가볼래요 줌님 자세한 후기 너무 잘 봤어요 ㅜㅜ
오옹오오오왕 서울가면 꼭 가봐야겠어요! 후기 감샤함니당!
또 보러왔어요 파우더브러쉬짤 흔들리는거 중독된거같아욬ㅋㅋㅋㅋㅋㅋ.. 왤케 뚠뚠 탱탱 흔들흔들 기분이 좋은짘ㅋㅋㅋ 브러쉬 잘 쓰지도 않는데 영업글만 계속 쳐다보는 저란 새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 뭐라고 자꾸 와서 보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
짤을 보니 님께서 어떤 마음으로 계속 오셔서 보는지 알것같아서 넘 웃겨욬ㅋㅋㅋㅋㅋㅋㅋ
후기에 넣으려다가 용량때문에 못넣은 짤인데
마음에 드실지 모르겠지만 이것도 가지세욬ㅋㅋㅋㅋㅋ
탄성이 좋아서 저렇게 좌우로 흔들면 고무줄처럼 찰랑찰랑 탱탱하게 움직이더라고요ㅋㅋㅋㅋ
암튼 별것도 없는데 꾸준히 찾아와주셔서 감사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토마토 힝 줌님 친절해욥,, 저 묵직해서 반박자 느린 움직임이 넘 귀여워용 ㅠㅠㅋㅋ 확확 흔드니까 느리게 쏠렸다가 급정색하는게 웃겨용 ㅜㅜ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역시 찰랑이면서 탱글탱글 움직이는 오리지널만한게 없네요 (계속 쳐다봄) 조만간 살거같아요 직접 흔들어보려고.. ㅋㅋㅋㅋㅋㅋㅋ
주민님 대박 진짜 정성스러운 후기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영업왕이세요ㅠㅠㅠㅠㅠ담에 브러쉬 살 때는 꼭 여기서! 살래요ㅠㅠㅠㅠㅠㅠ 추천해주셔서 고맙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ㅠㅠㅠㅠㅠㅜㅜㅠㅜ 꼭 가봐야겠어요 정성스러운 후기 감사합니당ㅜㅜㅜ
와 저도 가봐야겠어여 후기 짱이네용
정말 잘 보고갑니다!!
브러쉬 알아보고 있었는데 내일 가야겠어요 감사해요 줌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