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007년에 출간되었다. 한국인으로서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품이기에 나는 교보문고에 주문을 하여 10여일 만에 받았다.
나는 이 책을 밤새워 독파했다. 이 소설은 양적으로 보아 중편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3부로 되어 있다.
즉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불꽃으로 되어 있다.
경기도 교육위원회에서는 이 책을 청소년 성적 위해도서로 지정되어 학생들의 읽기가 금지되었던 책이다.
성교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이 두번 정도 살며시 나오나 많은 양은 아니다. 몽고반점이란 부분에서 처제를
나체로 하고 이 몸에 꽃그림을 그리고 이를 사진으로 찎는 것으로 되어 있다. 문제라면 이 부분이었을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을 평하기에는 나는 문학적 비평능력을 갖추지 못했다.
단지 이 내용을 소개해보려는 것이다.
내가 보건대 이 책은 우리사회의 역사문화적 내용을 크게 다루었다고 할 수 있다. 예컨대, 월남에 파병되었던 장인이 고기를 먹지 않는 딸에 대해 억지로 입에 넣음 등의 아버지로서의 지나친 행위, 몽고반점이라는 단원에서 처제를 나체로 하고 꽃을 그리고 촬영하는 문제, 그리고 처제가 마지막 정신병원에 감금되어 치료하는 과정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서술과정이 차분하게 이루어졌다는 점이 좋았다.
성인으로서 이런 작품은 작가의 구상을 이해함에 한번쯤 읽어야할 문학작품이라 할 수 있다.
첫댓글 지성인이면 한번쯤 읽어보실만한 책입니다. 이 책에는 장편소설이라 소개되었지만 단편소설이라해도 좋을만한 양의 소설입니다.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노벨문학상의 수상직입니다. 기회되는대로 꼭 한번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