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장애아동 찾아줘 화제
강원도민일보 2012.04.17
횡성군 산불감시원이 실종된 장애인을 발견해 가족들에게 인계해 준 사실이 알려져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최진규(55·사진)로 최 씨는 지난 14일 정오쯤 산불감시 순찰도중 둔내면사무소로부터 경기 하남에서 둔내면 숲체원으로 1박2일 장애아동캠프에 참가, 점심식사후 인솔교사와 떨어져 실종된 사람이 있다는 무전연락을 받고 25개마을을 돌며 실종아동 찾기에 나섰다.
실종아동 찾기에 나선지 3시간쯤인 오후3시 숲체원에서 15km정도 떨어진 둔내면 화동2리 유토피아 유스호스텔 삼거리에서 실종된 이 모(20)군을 발견하고 자신이 몰고온 차량에 태워 둔내면사무소로 가서 담당교사와 부모에게 인계하도록 조치했다.
최 씨는 “이 군을 보는 순간 땀을 흘리고 바지에 흙이 묻어 있어 실종자임을 직감,둔내면사무소로 데리고 갔다”고 말했다.
실종아동 이 군의 부모는 “산불감시원의 도움이 없었다면 큰일 날 뻔 했다”며 “산불감시원들이 산불감시만 하는것이 아니라 실종아동까지 찾는데 도움을 줄지 몰랐다”며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횡성/권재혁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국민들의 관심은 실종없는 대한민국이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