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얼음축제를 다녀왔습니다.
먼저 얼음골에서 열린 빙벽등반대회장을 찾았으나 빙벽에 표시한
대회 코스를 알리는 표식과 크게 걸린 프랭카드가 자연미를 떨어트려
대회에 임하는 선수들의 몸짓만 담았습니다.

청송읍내의 축제장으로 가는 도중에 잠깐 차를 멈추고는 다리 아래에
얼어있는 냇물의 다채로운 형상도 담아보고...

좌측 위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섭다리를 건느는 농악대원들, 기원지를 접어 새끼줄에 매고있는 소년,
오랫만의 구경재미에 빠진 노인, 농악대, 엄마손 잡고 농악대 구경하는 어린이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의 물가 놀이
-역시 남자애는 힘자랑인지 커다란 돌팔매질을...
두 여자 어린이는 개울가 돌을 가지고 소근소근...

서울에서 왔다는 널뛰기 공연단은 어찌나 잘 놀던지...

각설이도 신이나고~ 솜사탕 아저씨도 대목인냥,
겨우 젖뗀 아기도 엄마따라 윳놀이도 배워보고...
오늘은 잔칫날...
흥겨운 하루였습니다.

첫댓글 청송 빙벽 타는 모습 뿐아니라 다양하게 잘 담으셨습니다.. 널뛰는 모습도 할아버지 얼굴도 모두가 작품깜입니다.
행사용 안내책자 사진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gooooooood!!
저희들은 전날 가서 하마터면 빙벽 등반 사진도 한 장 못 찍고 돌아올뻔 했는데 대회 당일이라 그런지 이것 저것 볼만한 것들이 많네요....부럽습니다.
이렇게 좋은 사진들을 한꺼번에 보기에는 아깝네요. 저 처럼 테마별로 정리해서 올리면 더 많은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좋은 사진들이 너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