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그대는 언제나 스스로 빛나는 별이라: 나의 사가
* 저 자 : 이예성
* 분 량 : 282쪽
* 가 격 : 20,000원
* 책 크기 : 130mm x 210mm
* 초판인쇄 : 2024년 06월 14일
* ISBN : 979-11-93543-93-1 (03810)
* 도서출판 명성서림
<저자소개>
■ 인천출생, 문학박사
■ 한국일보, 대구신문 및 문학 계간지『동리 목월』(동리목월문학관)에 시 게재
■ 『월간문학』(한국문인협회)“세계문학을 바라보다”에 비평문 게재
■ 시집으로는『라만차의 기사 꿈속에 별을 보다』(다할미디어 출판)와『지상을 헤매는 별들』(고요아침 출판)이 있다.
■ 연세대 및 연세대 대학원 등에서 영미문학을 전공하고 한국수출입은행 자금부에서 일한 뒤 연세대, 충남대 등 여러 대학에서 강사로 그리고 교수로 여러 해 동안 교편을 잡았으며,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 울릉공대학교 인문대학 영문과에서 교환교수로 있었다.
<작가의 말>
그 언제였나 꿈속에서도 별들을 보았던 세상 모든 사람은
이 땅 위를 떠도는 하나의 별 같은 존재였건만
이제는 그 많은 사람이
자기만의 생각에 사로잡혀 눈 시퍼렇게 뜬 무리에 이끌려
골목 골목으로 더불어 휩쓸려 다니며 엉뚱한 힘들 쓰느라
이 세상엔
이제 어슴푸레 어둠과 황혼의 그림자들도 어른거리느니
햇살도 야위어가는 한겨울의 찬 바람처럼
그토록 차갑도록 뒤틀리고 질시하는 냉소주의와 미움이
우리의 마음에 깊이 쌓이고 쌓여가며
우리의 가슴에 가득히 흘러넘치다
이제는 단단히 굳어진 용암인 것처럼
굳어져 버리고 말았으니
이제 별빛처럼 초롱초롱 빛나야 할 시와 진리와 아름다움,
자유와 이상, 대지에서의 참다운 삶과 사랑은 침묵한 채
이 세상의 구석들에서 잔뜩 웅크린채 야위어만 가는구나. (생략)
<목차>
6 / 시인의 말
제1부 ● 시, 이 한세상 나의 굳건한 힘이며
14 / 어느 한 시인을 위한 송가頌歌
17 / 헤매다 나동그라진 것들
22 / 중앙공원발 통신
26 / 시: 방랑자의 늪
34 / 운주산, 시 또는 그대
36 / 여섯 그루 등나무 그늘 아래서
제2부 ● 진리와 아름다움, 자유와 이상,
대지와 삶과 사랑, 우리의 푸른 꿈들
44 / 뒤숭숭한 섭리와 엉성한 다짐
53 / 꿈
58 / 기다리는 시간 30분
66 / 이사
70 / 푸른 돛배를 타고
78 / 불식不識
84 / 월터 새비지 랜더의 유언시 각색
89 / 시간의 지점들 1: 적막강산정寂寞江山情
96 / 시간의 지점들 2: 그 마음들
이 세상 어디 빛이라도 되었을 것인가
105 / 터무니없는 사유 1: 밀고 당김과 어우러짐과 어우름
108 / 터무니없는 사유 2: 마음의 터
111 / 터무니없는 사유 3: 마음의 지형
115 / 터무니없는 사유 4: 마음의 앞뜰과 뒤뜰 그리고
118 / 혜윰, 빛나는: 하나의 은유
123 / 이어지는 단상斷想들: 내 삶을 깨뜨려
127 / 푸르름의 또 다른 세상들
133 / 터무니없는 병, 빛나는 고백
138 / 모도茅島의 로제타스톤
146 / 12월에, 하나의 송가頌歌
제3부 ● 어둠과 침묵과 또 다른 빛 시초詩草
152 / 빛과어둠의역설 1
155 / 빛과어둠의역설 2
161 / 큰 고을
162 / 승화
165 / 화살나무숲나루터
171 / 삼자와 알몸
제4부 ● 그대는 언제나 스스로 빛나는 별이라
나는 마음 큰 그대가 받아들이는 것,
세상은 마음 커진 내가 받아들이는 것
176 / 엉뚱하게라도 풀어보는 미워하는 마음
178 / 육감적 해석의 필요: 하나의 은유
182 / 흠과 틈과 티끌의 터
186 / 엉뚱한 방언
190 / 맹그로브의 지혜
194 / 들판과 줄판의 시, 버리고만 싶은
202 / 꺼풀과 티끌과 속살
208 / 숙직유감
214 / 가재와 딱정벌레와 아이들
220 / 그냥 그렇게 2
226 / 터무니없는 값
231 / 알뜰한 반나절 나들이
235 / 징글맞은 덩어리들
237 / 지상적 논리
245 / 무명지
249 / 보이지 않는 신화들
254 / 아하, 그렇겠구나: 셰익스피어와 워즈워스와
에라스무스 다윈의 생각들을 헤아리며
258 / 홍예문 신화: 라 벨 에포크
270 / 에필로그 : 하나의 시론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