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생태도시' 조성 추진 -연합뉴스
(양평=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 양평군은 양평지역을 팔당 광역상수원을 보호하면서 보전과 개발이 적절히 배분된 생태.전원도시의 모델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이 같은 구상이 담긴 '물과 숲의 도시-2020년 양평도시기본계획'이 최근 건설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달 중 고시절차를 거쳐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 들어갈 계획이다.
기본계획에는 백운 테마파크, 용문산 휴양림, 미술중심거리, 용문산 온천, 영상 테마파크, 영상산업단지, 실버타운 등 친환경 레저.휴양시설 조성과 현재 추진 중인 중앙선 복선철도와 고속도로 이외 국도 6호선과 37호선 우회도로 개설, 간선 급행전철 등 교통망 확충을 담고 있다.
또 청운.양동.단월면 등 동부생활권에는 입지특성을 살려 IT.BT분야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하고 친환경농업 농축산물 가공처리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기본계획은 현재 8만여 명인 인구를 14년 후인 2020년에 17만 명으로 늘리는 수준에서 수립됐다.
앞서 군은 2004년 대한주택공사와 '성장관리 협력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까지 생태.전원도시 조성에 공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