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 16(화)일에 haccp교육이 있었습니다.
저는 제가 진출하고자 하는 업종이 관련분야 이기도하고, 식품업종 중심이 바로 haccp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듣게 되었네요.
제가 듣게되었던 한국식품정보원 본원은 에이스하이테크시티 1동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길을 잘 못찾아서 걱정했는데 의외로 쉬웠어요. 문래역 6번출구로 나와 2~3분정도 걷다가 바로 나오는 첫번째사거리에서 우회전하면 보이는건물이더라구요.
들어가서 출석체크를 하면 펜, 필기할수 있는 작은 공책, 그리고 교육받게 될 내용이 망라되어있는 책자와, 실습할 수 있는 프린트물을 나눠 주세요.
수업은 주로 ppt로 강의하시고 첫째 날 오전수업은 원장님께서 강의해주셨습니다. 들은바에 의하면 강의 잘 안하신다던데 운이 좋은..?^^
최근 업계 동향이나 왜 우리가 haccp을 배우는지 말씀해주시는데, 이틀동안 열심히 배우자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첫째날 오후부터는 본격적으로 해씁의 7원칙 12절차를 배우게 되는데, 학교에서 배운것과는 달리 한 절차, 한 절차를 엄청 세세히 배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매 시간 실습을 해보는데 그 실습이 뭐냐면, 실제 해씁담당자가 쓰게 되는 페이퍼를 작성해보는 거예요.
배우면서, 그리고 실습하면서 알게된 건 그 해씁이라는 것이 미생물을 제어하고 또 생기지않도록 업체측에서 관리되는 내용이 (당연한 것이겠지만) 의외로 엄격하고, 생산여건에 대해서도 엄청 촘촘히 관리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중요관리점이라던가 모니터링, 개선조치와 같은 단계에서요.
둘째날 수업은 검증, 문서화, 선행요건 관리와 같은 내용을 배웠는데 오후가 될수록 시간이 부족하기도하고 그 부분은 조금 이론적인 부분이 많다보니 수업진행이 약간 빨랐어요.
하지만 제조공정도 및 도면 작성을 실습할 때에는 실제 비스킷 작업장에 대해서 어떤 파트를 더 위생적으로 배치해야 하는건지 공정자체에서 필요한 건 무엇인지 해씁담당자의 입장에서 한번 더 곰곰히 생각했던 계기가 되었고 이 과정들이 제게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저희조는 '위생전실'에 대해 빼논 것 말고는 잘 그렸다고 칭찬받았어요~^^
둘째날 강사해주신 강사님 존함과 약력사항사진찍어 놓은게 있는데 사라진게 아쉽네요, 실제 haccp를 심사할때 에피소드라든가 그 분야에서 오래 활동하셨기에 말할수있는 경험들 말씀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수업이 다 끝나고는 시험을 보고, 그 다음에 취업특강을 해주는데, 강의자료에 기반해서 해주셨다기 보다는 우리가 어떻게 이력서와 자소서를 쓸 것인지, 그걸 쓰는 우리의 마음가짐은 어때야하는지 살짝 들어봤을 법한 얘기들이었지만, 개인적으로 고급정보도 얻은 부분도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할인을 받지못해서 20만원 다 내고 참여한 과정이지만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일단 컨텐츠 자체가 제가 너무 관심있는 것이었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건, 진짜 넘쳐나는 간식들~^^(수시로 또 바뀌고 양도많이 구비해주십니다.) 또, 무료 컴퓨터존, 그리고 다양한 휴대폰 충전기(아이폰, 갤럭시 할 것없이 다양하고 여러개있어서 잘 사용했습니다.)그리고 점심값 현금 6천원~^^ 이틀 동안 총 만 이천원을 받은셈인데 사실 6천원은 지하1층 푸드코트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형성되어있는 가격대더라구요 ~^^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고, 저는 미생물도 관심이 있어서 대전에서 일반미생물 과정도 들을 계획인데 기대가 됩니다. 이틀과정 19시간 동안 교육 무사히 받고 수료하게되어서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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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0^~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