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과테말라에서 침대밑에 싱크홀이 생겼다는 얘기를 매스컴을 통해 전해들은 적이 있는데요.
어떻게 그런일이 생길수 있는걸까..무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던 기억이 있어서
우리 아이한테 싱크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면 흥미로워하겠다싶어 접하게 된 책이에요.
사실 아이가 과학분야에 별 흥미를 못 느끼는 편이라 책을 고를때도 엄마가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요.
오랫만에 엄마가 책을 읽어주니..귀 쏭긋 세우고 재밌어하더라구요.
엄마가 책을 읽어주니 아빠도 옆에 와 듣고는..한국에서도 씽크홀이 생겼어??하고 놀라네요.
한국에 씽크홀이 생겼다는 얘기는 저도 처음 들어서
이제 씽크홀이 다른나라 이야기가 아니구나...우리동네에도 생길수 있는거구나..생각하니
환경문제가 심각하게 가슴깊숙히 다가오는 느낌입니다.ㅠ
싱크홀은 가라앉다는 뜻의 sink와 구덩이라는 뜻의 hole이 합쳐진 글자인데요.
정체불명의 구덩이 싱크홀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 살펴보면서
인간이 훼손시킨 자연때문에 생긴 일이구나...생각하니..
앞으로 우리가 이런 재해를 막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보는 계기도 되네요.
싱크홀은 광물을 캐고 나르는 지하 통로를 메우지 않고 방치하거나 석회동굴이나 지층 틈새의 지하수들을
모두 퍼서 사용하다보니 지하에 빈틈이 생기고 그 공간이 무너지면서 생기기도 하고,
낡은 하수관에서 새어나온 물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거나 지나친 도시개발로
지반이 불안정해졌을때도 생긴다고 해요.
닥터홀은 우리 친구들에게 싱크홀의 원리를
상자와 생수병으로 할수 있는 재밌는 실험으로도
설명해 주고 있어서 싱크홀이 생기는 이유를 쉽게 이해할수 있어요.
불시에 생기는 싱크홀의 피해를 막으려면
건물을 높이 짓고,빨리 짓는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땅속 지반이 튼튼한지 살피고, 하수관이 고장나지는 않았는지 잘 관리해야함은 물론이고,
우리가 사용하는 지하수를 아껴서 사용해야함을 깨닫게 되는데요.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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