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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박종태목사
{어버이주일설교}
*부모와 자녀의 도리/엡 6:1-4*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지난 주는 어린이 주일이었고, 오늘은 어버이주일로 섬기는 날입니다. 물론 어버이 날은 지나갔지만, 오늘 다시금 회상하면서 일년 365일을 어버이 날로 생각하시며 살아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어버이날 주제로 오늘 이 시간은 기독교 가정윤리 중에서 "부모와 자녀의 도리"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함께 회개하고 은혜를 받는 시간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1. 부모에 대한 자녀의 도리(1-2절).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자녀의 도리는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성경에는 분명히 자녀가 부모에게 효도를 하는 것이 순종으로 요약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성도의 도리도 순종 하나로 다 통할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순종을 제일 기뻐하십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①순종이 하나님의 명령과 말씀의 실천이요.
②순종이 하나님께 대한 절대신뢰요.
③순종이 하나님께 대한 경외요 섬김입니다.
그러므로 순종이 하나님께 대한 성도의 도리입니다. 그와 같이 부모에 대한 자녀의 도리도 순종만 하면 그것이 제일 효도하는 길입니다.
1)순종에는 네가지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①사랑의 요소
사랑은 자식이 부모에게 대한 본능적 감정입니다.
자식된 사람은 본능적으로 부모를 사랑하게 되 있습니다. 부모를 사랑할때 순종하게 됩니다.
상대방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을때 순종은 자연히 따라가게 됩니다.
아내가 남편을 사랑할때 남편의 말에 잘 순종하게 되고 남편이 아내를 사랑할때 아내의 말을 듣게 되고 제자가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게 됩니다.
그와 같이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면 부모님의 말씀을 잘 순종하게 됩니다.
사랑하지 않은 사람의 말은 잘 안듣습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의 말은 옳은 말이라도 입을 삐죽 거리며 잘 안듣습니다.
오히려 트집만 잡으려고 합니다. 상대를 사랑할때 말을 잘 듣습니다.
우리는 보무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부모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함으로 자녀의 도리를 잘할 것입니다.
②존경의 요소
존경하는 사람에게 순종을 잘 하게 됩니다.
스승을 존경하게 될때 스승의 말씀에 잘 순종하게 됩니다.
존경하지 않는 사람의 말은 잘 안듣습니다. 요즘 학생들이 자기 교수의 말을 잘 안듣습니다. 안들을 뿐만 아니라 반항하고 교수를 납치하고 구타까지 합니다. 세상이 말세가 다 됐습니다.
오래전에 목원대학 학생들이 교수를 납치하고 삭발까지 시키고 구타하고 병원에 입원까지 할지경으로 만들어 논 사건이 있었습니다.
기가막힌 현실입니다. 요즘 불량한 자녀들 중에는 자기 부모님을 공경하지 않고 부모를 멸시 천대하고, 폭력까지 휘두려며 부모님의 말씀을 순종치 않는 불효 막심한 자식들이 적지 않습니다.
신명기 27:16 "부모를 경홀이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 하였습니다.
부모를 존경해야 됩니다. 존경하면 자연히 부모의 말씀을 잘 순종하게 됩니다.
레 19:32 "너는 센머리 앞에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라."
창 23:22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라."
히 12:9 "우리의 육체의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마 15:4 "부모를 공경하라."
이 하나님 말씀의 권고와 같이 부모님을 존경하며 부모의 말씀을 잘 순종하여야만 효도하는 자녀가 됩니다.
③감사의 요소
감사는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는 의무의 감정입니다.
부모님이 우리를 낳고 길러 주시고 공부 시켜 주고 보호해 주신 은혜를 생각할 때 감사한 마음이 안 일어 날 수 없습니다. 이 감사한 마음이 자녀의 마음에 사무칠 때 부모님의 말씀을 잘 순종하게 됩니다. 누구에게서 은혜를 힘입으면 감사하다는 마음이 생기고 감사하는 마음이 생길때 은혜를 보답하게 됩니다. 그와 같이 부모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때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되고 부모님께 효도하게 됩니다.
④복종의 요소
자녀들은 부모의 선한 권위에 복종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 자녀들의 천직입니다.
ⓐ 부모는 우리를 낳아준, 육신의 몸을 준 자연의 권위를 가집니다.
ⓑ 부모는 우리를 양육해 주었기 때문에 부양의 권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 부모는 선한 교훈을 준 선생의 권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 부모는 자녀보다 경험과 지혜와 지식이 많은 선험자의 권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모의 권위앞에 복종하고 부모님의 말씀을 잘 순종하며 사는 것이 자녀의 도리입니다.
이렇게 순종이 효의 기초요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순종해야 부모공경 부모 섬기는 일을 잘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순종부터 안하면 그 가정의 효는 완전히 무너지고 맙니다.
그러므로 자녀의 도리는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는주안에서 부모에게 순종을 잘하여 자녀의 도리를 잘해 갈 것입니다.
2) 부모를 잘 공경해야 합니다.
공경이 자녀의 도리 입니다. 섬기는 것, 대접하는일 잘 모시는 일 이것이 자녀의 도리입니다. 여기에서 좋은 예화같은 실화를 하나 소개드립니다. "아버지의 밥그릇"이라는 이야기인데, 경청하시고 나는 우리 부모님들에게 최선을 다하여 섬겨드렸는가를 회상하시기 바랍니다.
이 예화는 오늘날의 늙은 부모와 자녀들 간의 생활에 큰 교훈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갈수록 악해져만 가는 아니 결혼만 하면 자기들만의 행복을 위해서 살려고 하는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부모를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 생각하며 기록합니다. 한 노인이 있었습니다. 이 노인은 아들의 가족과 같이 살고 있었는데 그의 눈은 짓물러서 항상 껌벅거렸고 그가 음식을 먹을 때는 손이 떨리고 힘이 없어 음식이 온 밥상에 흐트러지기 일쑤며 입가에는 음식이 항상 붙어다녔습니다. 참다못한 며느리가 어느날 남편에게 이렇게 쏘아 붙였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요, 아버님 앞에서는 더러워서 밥도 못먹겠단 말이에요!"
그날 밤 부부는 긴 의논을 한 끝에 다음날 부터는 아버지를 따로 부엌 귀퉁이에서 식사를 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보통 그릇이 아니라 흩어지지 않게 커다란 뚝배기에 담아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의 손이 너무 떨려서 그만 뚝배기마져 부엌 바닥에 떨어트려 산산조각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며느리는 남편에게 말하기를, "도저히 안되겠어요! 이제 부터는 밥을 구유에 담아드려야 겠어요!" 하면서 며느리는 소의 여물통 같이 긴 구유를 만들어 그 속에 아버지의 음식을 주기 시작
했습니다. 그들 부부에게는 네 살 짜리 아들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보니 아들 녀석이 어디서 주워왔는지 나무쪽을 들고서 무엇인가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아이의 아버지가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애, 너 무얼하고 있는거냐?"
네 살짜리 아들은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구유를 만들고 있어요, 그래야 이 다음에 아빠와 엄마가 늙으면 여기에다 밥을 담아드릴 수 있을게 아니에요?"
그 아이의 말을 들은 부부는 어안이 벙벙하여 서로 쳐다보며 아무 말도 하지를 못하였습니다. 그날밤 그들은 서로 붙들고 울었습니다. 그 후 그들 부부는 아버지께 사죄하고 아버지를 다시금 식탁으로 모셔와서 온 가족이 서로 도우며 늙으신 아버지께 음식을 먹여드리며 화기 애애하게 식사를 하였으며 아버지께 효도하면서 최선을 다하였다고 합니다.
우리들도 이처럼 우리가 키우는 아이들에게 이런모습을 보이지 말고 하나님께 충성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는 길을 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서 다시는 부끄럽지 않는 성도들이 되어야할 줄로 믿습니다.
좋은 나무에서 좋은 열매가 열리고, 나쁜 나무에서는 나쁜 열매가 열립니다. 즉, 뿌리가 좋으면 가지나 열매도 좋다는 말이됩니다.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시127:3)
3) 부모에게 순종해서 효도를 잘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3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①"이것이 옳으니라" 옳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자연성에 일치되기 때문입니다. 인륜 도덕에 가장 기초적인 일이며 가장 선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②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기 때문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는 것은 제 5계명에 해당하는 하나님의 주신 법입니다(출 20:12, 신 5:16).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인간의 도리로서 행할 첫 계명에 해당합니다.
보이는 부모를 잘 공경 할줄 알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잘 공경할수 있기 때문에 부모에게 효도를 해야 합니다.
③땅위에서 잘 되기 때문입니다.
부모공경 잘하는 효자가 땅위에서 축복을 받아 잘살게 됩니다. 룻과 요셉을 보십시요. 룻과 요셉을 모십시요.
④장수하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날이 길게 됩니다. 우리가 부모고경 잘하며 자녀의 도리인 순종을 잘하며 살면 하나님이 복을 주실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녀의 도리를 잘해야 할 것입니다.
2. 부모의도리
4절,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1) 노엽게 하지 말라 했습니다.
골 3:21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격노케 말지니 낙심하게 함이라"
부모의 특권으로 자식을 자기 소유물 같이 마음대로 욱박지르거나 자녀의 의사를 완전히 무시해 버리거나 해서 자녀를 노엽게 하면 안됩니다.
①자녀들의 심리를 잘 이해하고 자녀들의 말을 잘 들어 줄것은 잘 들어 주어야 합니다.
다 큰 자녀들과는 의론적으로 서로 의견을 나누어 좋은 생각대로 해야 합니다.
②잘 안될것은 사랑으로 잘 설득해야 합니다.
③자녀가 잘못했을 때도 마음에 상처 받지 않게 좋은 말로 일러야 합니다.
④부모일방적 자기 생각만 가지고 자기 고집대로 강압적으로 밀고 나가도 안 되고 자녀들이 반발하지 않게 이해와 사랑으로 지도해야 합니다.
2) 가르치기를 잘 해야 합니다.
성경을 가르치고 신앙 생활, 교회 생활 교회 봉사를 가르치고 학교 생활도 잘 가르치고 공부를 너무 강압적으로 가르쳐도 안됩니다. 우수한 아이와 비교해서 능력이 부족한 것을 때려 몰면 안됩니다. 마지막에는 거꾸러 집니다.
능력대로 맞게 가르쳐야 합니다. 예의를 가르치고 선한 생활을 가르치고 좋은 말로 가르쳐야 합니다.
3) 훈련도 잘 시켜야 합니다.
남의 집에 고용 살이도 시키고 자립 정신을 갖도록 키우고 여행을 시키기도 하고 고생도 시키고 돈이 귀한 것을 알게 하고 훈련 잘 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4) 격려 해 주는 일도 잘해야 합니다.
마음이 약해 졌을 때 강한 정신을 갖도록 격려하고 실패 했을 때 소망과 용기를 주고 노력을 북돋아 주고 부지런 하도록 성실하도록 정직하도록 바른 정신 갖고 살도록 격려해 주는 일도 잘해 주어야 합니다. 이와 같은 것이 부모의 도리 입니다. 부모의 도리를 잘하면 자녀들이 결코 빗나가지 않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뿐만이 아닙니다. 우리는 365일 날마다 어버이 날로 여기면서 부모에게 효도하며 공경하고,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자식의 본분이고,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는 살아 계실 때에 부모인 것입니다. 죽은 다음에 아무리 서럽게 슬퍼하며 아버지를 그리워 하더라도 아무런 소용이 없답니다. 부모는 살아 계실 때에 최선을 다하여 섬겨야 되는 것이랍니다.
기독교에는 죽은 자에게 제사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천국이 있기 때문이지요, 오늘 이 네 살 짜리 아들로 인하여 깨달음을 얻은 부부처럼 우리 모두는 부모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되어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명령하신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을 지키며 축복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우리를 하나님 자녀로 살게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주후 2015년 5월 10일 주일말씀
박종태 목사
*문서선교 사랑의 후원계좌/우리은행. 1002 340 34 9366 박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