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가에 따르면 세월호 진실규명 하루 활동이 끝난 7월의 어느날 밤 상황실에서 상주하던 한 자원봉사자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 것이다.
자원봉사자 최모 씨는 리모델링된 세월호유가족 숙소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놀라 다시 나왔다고 한다.
텐트 안에서는 OO아빠 A씨와 ㅁㅁ아빠 B씨, 지방에서올라온 자원봉사 여성 C씨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자원봉사 여성 C씨는 옷을 입고 나와 최모 씨에게 "얘기하지 말아라, 못본 것으로 하라는 취지로 발언을 했고 당일 사건은 불문에 붙여지는 듯 했다.
하지만 이날 있었던 불미스런 일은 광화문 활동가 사이에 이 여성이 스스로 얘기를 하면서 금방 퍼져나갔다고 한다.
당시 상황을 잘 아는 한 활동가는 "C여성은 A씨는 아픔을 치유해주기 위해 관계를 했고 B씨와는 사랑을 하는 사이여서였다"고 말했다고 한다. 세사람 중 현재 C여성과 B씨는 살림을 차린 채 제주도에서 함께 살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급박하게 '광화문 세월호 광장위원회'를 구성하고 사태 수습을 모색했다. 자원봉사 활동가 중 일부는 이와 관련 문제를 제기하고 문제가 된 3명을 광장에서 쫓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세월호광장위원회 회원이었던 한 활동가는 팩트TV와 인터뷰에서 "500일 넘는 동안 별다른 진전이 없는 세월호 진상규명 활동에 조금 변화를 주고 싶었다."며 "현재 별다른 대안없이 소규모 문화제가 중심이 되고있고 정부를 압박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자발적인 세월호 활동가들은 500여일을 아무 이해관계도 없이 함께 해왔다"며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팽목항의 미수습자 가족들은 세월호 인양지연에 애를 태웠다. 당시 기사는 이후 무슨 이유에서인 지 삭제됐다. 이와관련 김혜진 활동가는 사실관계 파악이 필요하다고 진상조사를 실시했다.
김 활동가는 당사자인 A씨에게 관계를 맺은 것이 사실이냐고 확인 과정을 가졌다. A씨는 처음에는 아니다고 부인하다 거듭된 질문에 "사실 관계를 맺었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후 대책은 '덮는 것'으로 진행됐다. 불륜 당사자들이 광화문 광장의 유족 농성에서 자리를 지켰다. 팩트TV 기사가 삭제된 것이 이 즈음이었다고 한다.
본지는 사실 확인에 들어가 C씨와 통화를 실시했다. C씨는 혹시 '세월호광장에서 성관련 문제가 있다고 들었다. 미투 선언을 할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세월호 참사로 가족을 잃은 슬픔을 치유하기 위한 차원에서 스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성적 자기결정권에 의한 것이라고도 했다. 수차례 확인질문에 C씨는 "자의에 의한 결정이었다. 타의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여성은 세월호 아픔을 치유하는 일을 해야지 이런 것을 취재하느냐며 반발했다.
C씨는 첫 통화에서는 사실을 인정했다가 이후 문자를 보내와 먼저 얘기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진상조사를 담당했던 김혜진 활동가는 "이 부분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고 구체적인 대답을 피했다.
이와 관련 유가족협의회의 회원 E씨는 "00엄마(B씨의 부인)가 힘들다며 남편과 헤어졌다는 얘기를 하는 것을 들었다"며 현 상황을 인식하고 있음을 밝혔다.
E씨는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얼굴을 들어야 할 지 ..."라고 했다.
본지가 E씨에게 왜 인식을 했을 당시 대책을 세워 한순간의 일탈에서 끝내고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알려지게 되면 세월호 진상규명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걱정이 있었다"고 했다.
첫댓글 아이가 없어진 만큼 낳아서 채우겠다는 저 의지...
ㅇㄱㄹㅇ
번식욕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