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만한 물가가 있는 관포교회에서 드리는 새벽이슬 같은 이야기 (요한계시록강해 68)
나팔 재앙 직전의 모습 (1)
날짜 : 2024. 5. 26.
본문 : 계 8:1-6
1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 시간쯤 고요하더니
2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일곱 천사가 서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
3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5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제단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6 일곱 나팔을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 불기를 준비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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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조용안 드림
1) 일곱 인을 뗀 결과
1절 =“... 하늘이 반 시간쯤 고요하더니”
일곱째 인을 떼자 하늘이 반 시간쯤 고요해졌다. 일곱 번째 인은 곧 나팔 재앙이다. 일곱째 인이 있고 일곱 나팔이 있으니까 나팔과 인이 다른 내용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것은 일곱째 인이 일곱 나팔 재앙의 모든 내용을 포괄한다는 사실이다. 그다음 일곱째 나팔 때는 대접 재앙의 모든 내용이 해당된다. 일곱째 나팔과 대접이 다른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일곱째 인을 떼실 때는 곧 나팔 재앙 직전의 모습이다.
이 말씀은 너무나 엄청난 일이 벌어질 것을 예고하시는 내용이다. 하늘의 천사들은 이 일이 벌어지기 전 매우 분주하게 움직인다. 땅은 정적이 흐르지만 그것은 포화가 쏟아지기 직전의 숨 막히는 침묵이다. 본문의 고요함은 평안이나 화평 개념의 고요가 아니다. 천지가 진동할 대 환난, 그 엄청난 재앙, 화가 퍼부어지기 전의 무섭고도 끔찍한 고요이다.
너무나도 엄청난 말씀이 아닌가? 그럼에도 이렇듯 엄청난 말씀 속에서도 사람들은 깨어나지 않는다.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애곡을 하여도 울지 않는다. 주님은 이 모든 일이 ‘속히 될 일’, ‘장차 될 일’이라 하여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말씀하셨다. 세상 것에만 마음을 두고 말씀에 귀가 닫히고 눈이 어두운 이들이여! 제발 귀를 열라! 눈을 뜨라! 지금은 깰 때이며 준비할 때임을 직시하라!
눅 21: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살전 5:2-3/ 2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3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
2) 천사가 받은 일곱 나팔
2절 =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
천사가 일곱 나팔을 받는다. 여기서 받은 일곱 나팔에는 대환난의 내용이 담겨있다(습 1:14-16).
일곱 나팔은 재앙의 중심부다. 처참하고 끔찍한 전쟁, 죽음보다 더 잔혹스러운 전쟁이 펼쳐지기 전 나팔 부는 것을 생각해 보라! 본문의 천사가 나팔을 받는 장면, 그것도 일곱 나팔을 받는 장면은 바로 이러한 전쟁, 그 참상에 대한 넘치고도 넘치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신 33:29/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습 1:14-16/ 14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도다 가깝고도 빠르도다 여호와의 날의 소리로다 용사가 거기서 심히 슬피 우는도다 15 그날은 분노의 날이요 환난과 고통의 날이요 황폐와 패망의 날이요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요 구름과 흑암의 날이요 16 나팔을 불어 경고하며 견고한 성읍들을 치며 높은 망대를 치는 날이로다
계 6:12, 15-16/ 12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 같이 검어지고 달은 온통 피 같이 되며 15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이 굴과 산들의 바위 틈에 숨어 16 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
3) 천사가 받은 금향로
3절 = “ ...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천사가 금향로를 받는다. 여기서 금은 보배성을 뜻한다. 향은 기도를 상징한다. 그러므로 향로는 기도를 담는 그릇이란 의미를 지닌다. 즉 기도의 보배성을 말해준다. 이는 환난 때는 기도가 가장 귀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계시록은 세 가지 신앙을 강조한다. 우선 본문에서와 같이 기도를 강조한다. 그보다 우선하여 강조하는 것이 있다. 바로 말씀이다(계 1:3, 10:9-10, 22:10).
세 번째로 계시록은 찬송을 강조한다. 신약에서 계시록만큼 찬송이 많이 나온 곳은 없다. 4장, 5장, 7장, 19장에 걸쳐 얼마나 많은 찬송이 나오는가? 이런 구절을 따로 제시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과거 대 환난과 같은 처참한 고난을 당한 이들이 있다. 바로 초대교회 성도들이다. 그들은 사람이 살 수 있다고 상상도 못 할 카타콤, 지하동굴, 무덤 같은 곳에서 살았다. 모든 삶의 편리를 버리고 신앙 하나 붙들고 살았다. 그곳에서도 붙잡히면 목숨을 부지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그들이 신앙을 지킬 수 있었던 것도 이와 같다. 말씀, 기도, 찬송 이 세 가지 신앙 모습이 그들의 삶에 넘쳐났다. 그것이 환난을 이기고 신앙을 지키게 하였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말씀, 기도, 찬송이 이를 끝내 붙들고 살아갈 때 우리는 대 환난도 능히 이겨낼 수 있다.
여기서 한 가지 유의해 볼 표현이 있다. ‘많은 향’이라는 표현이 그것이다. 이는 대 환난 때 엄청난 기도 운동이 일어날 것을 예견한다. 대환난 때는 일곱 영의 역사, 성령의 역사가 강렬하게 일어난다. 그래서 잠자던 성도들이 일어난다. 강렬하고도 엄청난 기도 운동이 일어난다. 초대교회에는 오순절 다락방의 뜨거운 기도가 있었다. 뜨거운 기도로 무장된 이후 그들은 그 엄청난 핍박도 이길 수 있었다. 만일 오순절 성령강림사건을 통한 기도가 없었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 모습에서 핍박이 왔으면 기독교는 세워질 수도 없었고 사도들과 초대 교인들은 유대인들의 박해와 로마의 핍박 앞에서 물처럼 흩어지고 말았으리라! 그러나 그날에 사도들 초대교회 성도들은 마음을 오로지 같이하여 기도에 힘썼다(행 1:14-15).
대 환난이 임박한 이 시대 우리는 결코 기도의 불이 꺼지게 방치해서는 안 된다. 기도의 향이 끊임없이 그리고 많은 향으로 하나님 앞에 올라가게 해야 한다.
행 1:14-15/ 14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15 모인 무리의 수가 약 백이십 명이나 되더라
계 1: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계 5:1/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두루마리가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계 5:8/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계 5:12-13/ 12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13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계 10:2/ 그 손에는 펴 놓인 작은 두루마리를 들고 그 오른 발은 바다를 밟고 왼 발은 땅을 밟고
계 10:9, 11/ 9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 한즉 천사가 이르되 갖다 먹어 버리라 11 그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계 15:2-3/ 2 또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 바다 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3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불러 이르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놀라우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계 19:5/ 보좌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작은 자나 큰 자나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 하더라
계 22:10/ 또 내게 말하되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묵상(하가)'은 깊이 생각하다, 으르렁거리다는 뜻입니다. 맹수가 먹이를 앞에 두고 으르렁거리듯이 말씀 앞에서의 내 모습이기 원합니다.
댓글은 사귐입니다. 댓글은 영의 생각입니다. 댓글은 믿음 생활의 동력입니다. 말씀댓글에 참여하시면 말씀의 풍성함이 더하여집니다. |
@ 아멘.
@ 주일 말씀을 듣고 큐티 나눔을 하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로다(신명기 33:29).~♡♡
@ 일곱 인을 뗀 결과.
나팔 재앙이 벌어지기 전에 고요함은 포화가 쏟아지기 직전의 숨 막히는 침묵이었음을 보면서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애곡하여도 곡하지 않은 종말 이 시대에
귀를 열고 눈을 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천사가 받은 일곱 나팔.
나팔 하나하나에 무시무시한 대환난의 재앙이 담겨있고
부자와 지식인과 권세자들도 속수무책임을 보면서
나 같은 죄인이 용서함 받아서 구원받았음에 행복을 누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천사가 받은 금향로.
성도들의 기도를 담은 보배로운 금향로는 환난 때
기도가 가장 귀함을 보면서 말씀과 찬송과 기도로 초대교회가 믿음으로 승리했던 것처럼
종말 이 시대에 많은 향의 기도를 올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고요함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태풍 전야 같은 오늘 정신을 차리고 기름을 잘 준비하여 승리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전하다’ ‘평안하다’ 고요한 이 시대에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믿음 되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 말씀, 기도, 찬송이 살아있는 삶 되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 고요하다, 평안하다, 안전하다 이때 도둑같이
오실 예수님을 두렵고 떨림으로 기도, 찬송, 말씀으로 기름 준비 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생활의 염려로 걱정하고 있을 때 뜻밖의 시간에 도둑같이 주님께서 오실 수 있으니
늘 깨어 있으며 하나님께서 나를 돕는 방패이시니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고백하는 자가 되고
하나님을 항복시키는 기도가 아니라 제게서 항복하는 기도가 살아있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고요하고 평안한 이때 더욱 말씀과 기도 찬양하기를 기뻐함으로 힘쓰겠습니다.
나의 참 소망이신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 일곱 인을 뗀 결과 반 시간쯤 고요하다가
뜻밖에, 갑자기, 생각지 않은 때에 불어올 대환난의 바람을 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초대교회가 카타콤 지하동굴 무덤 속에서도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인
기도와 말씀과 찬송을 드림으로 예배에 승리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기도의 바람이 일어나 초대교회가 로마의 핍박을 이겼던 것처럼
대환난의 바람을 기도로 돌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우리 집의 개가 밥그릇에 정신을 빼앗겨서 쳐다보는 것처럼
나도 그렇게 기도하여 응답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주일 오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매석단마로 말씀 맛보기’입니다.
@ 주일 오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금향로는 기도를 담은 보배로운 그릇’입니다.
@ 주일 오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폭풍전야, 전쟁 전야의 고요함’입니다.
@ 주일 오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속히 될 일, 장차 될 일, 반드시 이루어질 일’입니다.
@ 주일 오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나팔 재앙 직전의 모습 (1)’입니다.
@ 주일 오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일곱 인을 뗀 결과’입니다.
@ 주일 오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천사가 받은 일곱 나팔’입니다.
@ 주일 오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천사가 받은 금향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