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지를 들고 나갑시다.
아침저녁으론 제법 서늘한 기온으로 이젠 완전히 가을로 접어 들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결실의 계절입니다. 전도하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몇 일전, 1통 통장이 어려움 속에 있을 때, 교회 십자가를 보면서 교회에 나가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 마침, 지인의 소개로 천주교회를 다니게 되었지만 교회 십자가를 볼 때마다 자신이 신앙생활을 하게 된 것을 회상하며 목사님께 드리라며 빙수를 사 주었다고 집 사람이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이런 것을 보니 이러니저러니 말은 많지만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구원받아야 할 영혼이 준비되어 있고 많다고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떤 사람이 뉴욕의 한 선교회 본부로 찾아온 적이 있었습니다. 어느 선교사가 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려 했으나 그는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하는 수 없이 그 선교사는‘만일 오늘 밤 내가 죽는다면, 나는 ______에 가게 될 것이다. 빈칸을 채워 주시고 서명해 주세요.’라고 적혀 있는 전도지를 그 남자에게 주었습니다.
항해사였던 그는 자신의 증기선으로 돌아와 침대 위에 그 전도지를 던져 놓고는 리버풀로 향하는 항해 길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놀랄 만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항해하는 가운데 쉬거나 잘 때마다 그 침대 위에 있는 전도지가 그 사람을 늘 바라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 것입니다. 마침내 그 항해사는 그 빈칸을 채웠습니다.‘오늘 밤 내가 죽는다면 난 지옥에 가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난 거기에 가지 않고 하늘나라에 갈 것이다. 왜냐하면 바로 지금 그리스도를 영접할 것이기 때문이다.’이 항해사는 다시 뉴욕의 그 선교회 본부로 돌아와 이러한 간증을 전해 주었습니다. 전도지를 통해 성령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던 것입니다.
1851년 11월, 미국 매릴랜드 주에 사는 한 농부가 미국 재무성에 다음과 같은 청원서를 냈습니다. 그것은 미국이 만들어 내는 모든 화폐에‘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In God We Trust) 라는 말을 넣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로부터 13년 후인 1864년, 미국 의회에서 정식으로 이를 결정 하였고,오늘날까지 모든 미국 화폐에는‘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라는 말을 넣고 있습니다. 미국 돈은 단순히 미국의 돈만이 아닙니다. 그것은 전 세계의 돈입니다. 왜냐하면, 세계 그 어느 곳에서도 미국 돈은 통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원인이 미국의 국력 때문이라고 볼 수 도 있겠으나, 그러나 보다 더 깊은 원인을 찾는다면‘In God We Trust’라는 그 말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들이 알든 모르든, 알고 쓰던 모르고 쓰던, 전 세계 사람들은‘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라는 전도지를 주고받고 있다는 사실은 결코 우연으로 돌릴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누구든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개인과 가정과 국가가 번영하고 복 받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을 높이고 경외하면서 기도해야 응답 받는다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구원을 받았고, 성령 충만한 상태를 확인했다면, 바로 지금 전도지를 준비하고, 만나게 될 누군가가 구원 받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결실의 계절에 밖으로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만나는 사람 누구에게든지 말씀을 전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