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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ga VII Hyper red max를 잘 받았습니다.
스펀지의 외양은 전통적인 중국러버는 아니지만, 그에 가까웠는데, 요즘 흔한 기공이 큰 스펀지는 전혀 아니어서 풀칠도 러버에 1회만 하면 잘 붙을 정도였습니다. 무게는 비닐포장채로 116.6g에 러버만 77.9g으로서 면적밀도는 0.2696로서 표준 헤드크기에 붙이면 풀 없이 약 53.9g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무척 무겁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메가 7 하이퍼와 같은 돌기구조(돌기 기둥의 길이가 짧다는 의미에서, 비점착이면서도 점착러버의 특성을 채용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기에, 큰 경쟁이 될 것으로 짐작이 된 티바의 MX-K H 52.5도 버전도 새로이 뜯어 붙였습니다. 면적밀도가 이번에 새로 붙인 것과 지난 번에 붙인 2장의 평균 면적밀도가 0.252 정로라서 표준 크기로 자르면 약 50.5g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사용된 블레이드는 타토즈 Xilla 브랜드에서 최근에 출시한 Triple Fiber 블레이드로서 중심층에 특수한 카본을 삽입하고 안쪽에 자일론 카본을 2겹 넣어, 특수소재를 3가지 넣은 매우 톡특한 블레이드로서 꽤 편안하고 대중적이지만 중심층의 카본이 개성적입니다. 오7하와 MX-K를 붙여서 포핸드 롱과 드라이브 및 블록을 기계 및 3명이서 돌아가며 같이 준비한 새 조합들 3가지와 같이 테스트해봤습니다.
아직, 고스트 서비스나 다양한 시합을 통해서 검증되지 못했습니다만, MX-K H와의 경쟁에서는 오메가 7 하이퍼의 완패입니다.
왜냐면, 더 쫀득하고 경쾌하며 비거리가 잘 나오는 MX-K H에 비해서, 오메가 7 하이퍼는 텁텁한 느낌이 깃들여 있었고 비거리도 짧았기 때문입니다. 더 테스트를 해보면, 비록 다루기에는 까다롭고 텁텁하지만, 더욱 강맹한 모습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몇 차례 더 겪어 보고 2주 사용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저도 잠시 쳐보니 생각보다 잘 나가지 않더라고요. 아직 힘있는 임팩트를 안해봐서 모르지만 약간 텁텁한 느낌이었읍니다. 제대로 임팩트해서 회전을 주었을경우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불과 몇 십분만 세명이 돌아가며 테스트한 것이라서, 잠깐의 첫인상에 불과합니다. 더 집중해서 오메가 7 하이퍼의 장점을 찾아보고 비교해보겠습니다.~~~
좀 더 중국러버에 가까워서 그런게 아닐까요? 저도 얼른 쳐보고싶네요
그럴 가능성이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
mxk는 제가 안써봐서 그러는데요 이것도 점착 성능으로 개발된 겁니까
네, 중국 점착러버들은 테너지나 오메가2 등에 비해서 돌기(column)의 길이가 짧은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 결과 돌기가 쓰러지기에 힘들고 그래서 그 복원에 의한 쏘아짐은 적게 됩니다. 하지만, 테너지 05가 64에 비해서 돌기들이 더 촘촘하게 배열되어 있고 직경이 더 크기에 벌어지는 효과처럼; 반발력보다는 회전에 매진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비점착의 특성을 지니면서도 점착러버의 특성을 가져오려고 한 가장 성공적인 시도는 바로 테너지 05의 개발입니다. 고밀도 구조가 가져오는 회전에 의한 콘트롤과 회전에 의한 스피드가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테너지에서의 경험처럼, Nexy에서는 일본의 다이끼에 의뢰하여 고슴도치님과의 협업을 통하여 MX-K의 일본제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52도 정도 스펀지를 지닌 "Karis H"라는 매우 회전에 매진한 훌륭한 러버를 내놓은 지가 몇년 됩니다.
지금은 스티가도 떠나는 등 일본의 다이끼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만, 그 다이끼가 생산한 카리스 러버들을 독일 ESN의 기술을 이용해서 새로이 만들어낸 버전이 바로 MX-K와 MX-K H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잠깐 동안의 첫 인상에 불과하기에, 비록 까다롭지만 회전의 위력은 더 좋을 것으로 보이는 오메가 7 하이퍼의 매력을 더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포핸드롱과 블럭에 대한 평가군요~ 제목이 상당히 자극적(?)이라 얼릉 들어와서 읽었는데요. ^^ 추가 사용기 기대할게요.
네, 맞습니다. 아직 다양한 타법이나 상황에서 종합적으로 판단된 것은 아닙니다. ㅠㅠ
Bigpool님의 리뷰가 이래서 신뢰가 높은가 봅니다. 첫인상과는 또 달라질수 있으니 다음 리뷰도 기대해 봅니다 ^^
리뷰가 기대됩니다~ 카리스 H 꼭 써보고 싶은 러버인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소중한 경험기네요! 리뷰도 기대됩니다!
2주뒤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하네요!!(써보고싶다...)ㅠㅎㅎ
아직 더 경험해보셔야겠지만, 회전에 대한 첫느낌은 어떠셨을까요 ??
엑시옴 특유의 단단하고 거칠음이 잘 느껴졌습니다만, 오메가 7 투어가 상징하듯이 단단하고 덜 나가더라도 조금 더 강맹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좋은 사용기 잘 보고 갑니다.
음...MXK H보다 덜 나가는 군요...
저도 MXK H 쓰는데 임팩트가 약한분들은 시타시 맘에들어하지 않더군요.
하이퍼는 더 호불호가 나뉠수도 있겠습니다.
상세한 후기 기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