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농갈라묵잡니다..
이제 올해도 20여일 정도 남았습니다..
모두들 한해 정리는 잘하고 계시겠지요?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사람들..혹은 가까운 친척들..잊어버리고 있던 사람들에게
전화라도 한번 내어 보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한해가 가기전에 인사라도 하고 마무리를 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요..
제 블로그에 들어오셔서 글을 봐주시는 분들께서도
내년에는 대박나시고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며칠전과 마찬가지로 국수로 달려볼까 싶습니다..
요즘 대구에는 짬뽕집과 마찬가지로 국수집도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런국수집..저런국수집..등등해서 많이 생기고 있는데
오늘은 그중에서도 소표국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국수집입니다..
시작합니다..
대구시 중구 계산동 2가 153번지
053-254-5900
손모양 한번 콕 눌러주세요..
내년엔 대박 나실거예요 ..
가게 전면 모습입니다..
이름이 참좋습니다..
행복제면소..
진짜로 행복을 팍팍 찍어줬음 좋겠는데..
여기에 오는 모든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뜻이 있겠지요..
가격은 어떻게 보면 고만고만해 보이고
어찌보면 살짝 비싸 보이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국수란 선입견이 원래 살짝 싸게 먹는 음식이란 생각이 있어서 그런걸까요? ㅎㅎㅎ
기본찬은 딱 두가지입니다..
김치와 양념한 단무지..
떡볶이입니다..
떡은 일반 파는 밀가루 떡이구요..
양념은 약간 달작지근하니 좋았습니다..
요즘들어 단맛이 자꾸 좋아지는걸 보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아니면
나이를 먹는다는 증거겠지요..아님 둘다거나..ㅎㅎㅎ
우리집 근처에 유명한 떡볶이집 본점들이 많은데 제입맛에는 너무 매운맛만 있는 떡볶이보다
이렇게 단맛이 있는 떡볶이가 좋습니다..
가격은 좀더 저렴했으면 하는 맘도 있네요..
비빔국수입니다..
양념이 좋습니다..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것이 맘에 드네요..
알싸하게 매운 그런맛은 아니고 적당하게 매우면서도 단맛이 있는 그런 맛이네요.
면의 탄력도 적당하니 괜찮았어요..
부산오뎅국수입니다..
첨에 생각은 부산오뎅을 끓인다음에 그 오뎅국물에 국수를 말아서 나오나 싶었는데
그건 아니구요..
그냥 멸치육수에 국수를 말은 다음 부산오뎅을 두개 넣어서 나왔습니다..
온육수여서 그런지 면의 탄력도 살짝 아쉬웠고
육수도 조금 약한듯 해서 조금더 진했으면 하는 맘이 들었습니다..
주인장은 아무래도 백화점 아가씨들을 상대로 하다보니 진한것보다는 살짝 옅은맛을 선호하는듯 해서
그렇게 하셨다고 하는데 제입맛에는 많이 묽은 정도라고 느껴졌네요..
조금더 진해도 될듯 합니다..
그리고 오뎅을 먹는데는 간장도 큰 몫을 하는데 찍어 먹을 간장이 따로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치알 주먹밥입니다..
땡초고기를 선택을 했었구요..가격은 하나 이천원...
비싼 느낌이 듭니다..
받아드는 순간 편의점의 삼각김밥이나 오니기리 생각이 왜 났는지 모르겠습니다..
맛은 아주 맛있다 이런 느낌보다는 음...정도입니다..
고만고만하다는 뜻이지요..
땡초고기라고해서 주문을 했는데 주먹밥에서 땡초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구요..
고기도 찾아봐야 보일듯해서 더욱 아쉬운듯 했습니다..
70%쯤의 크기로 두개쯤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위에 뿌려진 소스가 특이하니 좋았습니다...^^*
평입니다..
요즘은 대구에도 국수전문점들이 많이 생기고 있네요..
얼마전에 집사람과 둘이서 추차도 멸치국수에도 갔었고..25시국수에도 갔었네요
이런 저런 국수집이 많이 생기는건 아주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되는 까닭인가요?
아니면 소자본으로도 가능해서 그런건가요?
하여튼 맛있는 집들이 많이 생긴다는건 좋은거지요..
오늘 가본 행복제면소는 깨끗한 시설과 친절함이 돋보이는 국수집이었네요..
비빔국수는 좋았습니다..
적당한 면발과 달콤 매콤한 소스가 어울려 괜찮았구요
부산오뎅국수는 육수가 연해서 제입에는 조금 더 진했으면 싶었습니다..
사람마다 원하는 게 다르니 물어보고 해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기도 했구요..
그렇게 하기엔 너무 일이 많은가요? ㅎㅎㅎ
하여튼 날이 많이 차가워졌네요..
모든 분들이 연말 잘 보내시고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아~ 비빔국수 먹고프다~^^
저도 지금 보니 다시 먹고 싶습니다...
식당이름만큼이나 음식들을 보니 행복해집니다. 비빔국수를 보니 야식이 절실해지네요~
야식은 뱃살키우기의 지름길이지요..
잠시 참으시면 몇달이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