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전 4:6, 구원의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어떠한 삶을 살았던, 결국에는 모두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됩니다. 십자가를 붙들게 되면, 그 심판대 앞에서 모두 다 용서함을 받고, 심지어 정죄함을 받지 않습니다. 문제는 십자가의 복음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심판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히 9:27~28,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28.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저희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에 장례의 문제로 집안 어른들과 마찰을 빗은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시골 유교적인 문화권 아래서, 특히나 가문을 중시하는 집안 어른들이 있는 경우에는 장례의식조차도 유족들의 마음대로 할 수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늦게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암으로 투병 중에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시골교회 목사님을 청빙해서 장례 절차를 마쳤습니다. 4번의 예배를 드렸고, 매 예배 때마다 사례를 드렸습니다. 절대로 유교식으로 제사상을 차리거나, 곡을 하거나, 상복을 입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문화적인 충격이 집안 어른들의 마음을 상하게 했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육체로는 사람으로 심판을 받으나”라고 말씀합니다. 여러분은 사람의 심판과 하나님의 심판 중에서 어떤 것을 더 두렵고 실제적인 것으로 여기십니까?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이 선포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사람의 심판을 받습니다.
6절, “이를 위하여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 이는 육체로는 사람으로 심판을 받으나”.
세상 사람들은 그들과 함께 모든 사람들이 사람의 뜻을 따라 살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예수님을 만나면 사람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게 됩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전에 살던 삶이 얼마나 방탕한 삶이였는지를 깨닫게 되고, 그런 삶으로 다시는 살지 않게 됩니다.
그 결과 세상 사람들로부터 비방을 받게 되고, 심지어는 박해를 받게 되고, 때로는 순교를 당하기도 합니다.
2절,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함이라”.
4절, “이러므로 너희가 그들과 함께 그런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지 아니하는 것을 그들이 이상히 여겨 비방하나”.
여러분, 누군가의 행동을 보고 놀라면서 비방하게 된다는 것은 판단과 심판을 한다는 말입니다. 지금까지는 사람의 뜻을 따라, 사람의 기준을 따라, 사람이 정해 놓은 방식을 따라 살던 사람이, 이제는 하나님의 기준을 따라 살게 되니까, 격하게 분노하면서 학대를 가하는 것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에 신앙생활을 시작하면서, 주일학교 반사를 했습니다. 중학교 때에 교회를 다니면서 제삿날이 되면, 제사상에 절하지 않으니까, 아버지의 분노가 얼마나 켰는지 여러분도 짐작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부모도 모르는 호래자식이라”는 말까지 들어야 했습니다. 이 말은 ‘막되게 자라 교양이나 버릇이 없는 형편없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그 본뜻은 홀부모 밑에서 제대로 못 배웠다는 말과, 예의범절도 모르는 오랑캐의 노비의 자식이라는 말에서 유래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남은여생을 살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사람의 판단과 심판을 견뎌내야만 합니다. 사실 사람들의 심판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비방을 받던지, 순교하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구원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여러분을 심판하실 하나님만을 두려워하며=경외하며=예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눅 12:4~5, “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 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5.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
예수님을 믿는 여러분은 이 세상에서 사람의 뜻/정욕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기 때문에 사람들의 심판을 받습니다. 그런데 이 세상 사람들은 산 자나 죽은 자나 모든 사람이 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 심문을 당하게 되면, “사실대로 고하게 됩니다”. 그들을 변호해 줄 변호사도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누가 감히 죄인을 변호한다고 나서겠습니까?
5절, “그들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로 예비하신 이에게 사실대로 고하리라”.
둘째,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도록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6절, “이를 위하여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
이렇게 모든 사람들,
5절에 “그들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로 예비하신 이에게 사실대로 고하리라”,
그렇게 심문을 받아 사실대로 대답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 결과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심판을 받지 말라고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에게, 특히 지금은 ‘죽은 자들에게도’ 그들이 살아 있을 때에,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어느 누구도 하나님 앞에서, 자신에게는 복음이 전파된 적이 없다고 핑계할 수가 없습니다. 비록 예수님의 복음을 듣지 못한 자라도, 그들이 행한 일들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 심판을 받게 됩니다.
롬 1:19~21,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20.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21.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모든 사람에게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직접적으로 복음이 전파되기도 하고, 심지어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여” 주셨습니다. “누구도 핑계할 수가 없습니다”.
그들의 생각과 마음이 허망하고 어두워져서,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하나님을 예배하는 여러분들을 비방하고 심지어 심판하기까지 합니다. 부모와 자식 간에도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뜻대로 산다는 이유만으로도, 사람의 기준을 버렸다는 이유로 미워하고 죽이기까지 합니다.
셋째, 영으로는 하나님을 따라 살도록 복음 전파되었습니다.
복음이 전파되어, 복음을 받아들이고, 예수님을 믿게 된 여러분은 비록 사람의 심판을 받는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만,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 모두 정죄를 당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로 상급을 받게 됩니다.
왜 상급을 받게 됩니까? 여러분이 이 세상에서 사람들로부터 육체로는 심판을 받을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으로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라는 말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기준’, ‘하나님의 눈으로’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여러분은 사람의 뜻대로, 사람의 기준대로 더 이상 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육체로는 사람들로부터 심판을 받게 됩니다. 비방을 받게 됩니다. 심지어 순교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보십시오.
예수님은 2:4,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 되셨습니다.
여러분도 사람들의 심판을 받으나, 하나님의 기준으로 살기에, 하나님께 택함을 받은 보배로운 영생의 축복을 받게 됩니다. 상급을 받게 됩니다. 칭찬과 영광과 존귀함을 받게 됩니다.
1:7,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