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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놀이 업계의 신화, 우리가 만듭니다 신화아쿠아(주)
신화아쿠아(주)가 올해로 창립 8주년을 맞는다. 2001년‘모든 고객의 성공’을 사명으로 출발한 신화아쿠아(주)는 8년이라는 길지 않은 기간,이제 국내 각종 물놀이 시설업계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하지만 이돈구 대표이사(47)는 이에 만족하지 않는다. 더 큰 시장을 꿈꾸고 있다. 이미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기존 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친환경 재처리 방식의 도입도 그의 고민중 하나다. 창립초기 대형 사우나 찜질방에 주력하던 그는 새로운 시장,워터파크 분야에 눈을 돌렸고 굵직한 프로젝트를 잇따라 성사시킴으로써 업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워터파크·스파 등 설계에서 수처리까지‘토털시스템’
리조트에 워터파크 개념을 도입한 덕산스파캐슬(2005년), 통도 환타지아 워터파크(2006년), 중흥골드 스파 리조트 워터파크(2007년), 여수 오션리조트 콘도 워타파크(2008년), 영주판타시온 리조트 워퍼파크(2008년), 용평 피크 아일랜드(2008년) 등이 모두 신화아쿠아(주)의 시공작품이다. “창립 당시 한창 사우나 설립 붐이 일었지만 곧 내리막길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워터파크분야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때 까지만 해도 리조트성격이 강하던 덕산스파캐슬을 만났고, 워터파크 개념을 접목했지요.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국내 설계 및 바데풀 사우나 등의 특수 기계설비 시공업체로서 설계에서 수처리까지 토탈시스템을 갖춘데는 신화밖에 없거든요. ”
“세계적 토털 전문기업으로 키울 것”
이 사장의 성공에는 고객중심의 경영철학이 단단히 한 몫했다.이 사장은 신뢰, 고객만족, 믿음이란 말들을 입에 달고 산다. 고객의 성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이어야한다는게 그의 지론이다.그는 신화아쿠아(주) 설립이전 사우나 장비 시스템부문에 종사했다. 17년여 세월이다. 서울 장안동, 도봉동의 대형 사우나 업체의 시공을 맡았다. 전주, 군산의 대형업장도 그의 손을 거쳤다. 손을 댄 업소마다 손님들로 북적이니 보람도 컸다.그러나 일찌감치 그는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창립 8년만에 연매출 3백억원. 국내 최고의 워터파크, 스파 설계 및 특수시공 전문업체로서 그의 미래 비전은 뭘까.대답을 간결했다. 해외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국내 다수 업체들이 기존 시장마저 소화하지 못하고 숨가빠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그의 포부는 얼핏 무모해보일 수 있 겠다. 그러나 그가 지난 2007년 3월 뉴욕 플러싱에 들어선 한국식 불가마 사우나‘Inspaworld’의 설계 시공에 참여한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의 꿈이 단순한 허언이 아님을 알게 된다.‘ Inspaworld’의 성공에 고무된 이사장은 현재 美펜실바니아 Pocodo에 Spa Castle을 비롯, 달라스, 샌프란 시스코, LA, 라스베이가스 등지에 설계업체 로서 참여를 추진중이다.
연매출 300억 국내 업계 최강, 해외시장 장악 꿈 꿔
왜 해외시장에 집착하는 걸까. 국내 물놀이 시장의 침체때문이다. 현재 개장준비중인 워타파크는 제천 리좀, 알펜시아 등 2~3개에 불과하고 기존 시설들의 분양률도 저조하다보니 이를 타개하기 위해 좀 더‘큰 물’을 찾게되는 것이다.물론 회사의 자체 기술력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신화(주)는 유스풀의 파도장치 특허를 비롯, 집모장치∙방수 스위치장치∙사이클론식 물놀이 장치의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 지난 2007년 무역의 날을 맞아 유원시설 시공업체로서 극히 드물게‘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것이 우연이 아님을 보여준다.우수한 외국 물놀이 기술을 접목한 것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신화(주)는 프로슬라이드, 웨이브(Wave), 플레이타임, SCS 등 미국과 캐나다의 6개 에이전시와 직접 제휴를 맺고 있다. “국내는 한해 2~3개의 워터파크가 생길 정도로 워낙 작다보니 막대한 투자비를 들여 선뜻 제품이나 기술개발에 나선 이가 드문”현실 때문이다.
이들 외국 전문에이전시와 설계시공 등의 형태로 미주 시장, 몽골 등 외국을 공략하고 장기적으로 신기술개발에 투자한다는 복안이다.국내 업계에 대해선 그는‘친환경방식의 재처리’에 주목한다. 에너지 관리측면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큰 찜질방이 망하는 이유가 큰 몸집을 잘 관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워터파크도 시설을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을 고민해야합니다. 기존 장비를 고쳐 사용하는 것이 아닌, 업그레이드가 필요하지요. 전기, 물값을 줄이고 폐수를 최대한 줄이는등 관리비를 줄이는 데 치중해야합니다.”물부족국가인 현실을 반영, 선진기술과 접목한 여과기개발에 치중하는 이유다.그는 6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아시아 유원시설박람회’ 에 수돗물을 거의 버리지않는 여과기를 선뵐 포부다.
국내 워터파크중 절반에 가까운 업체에 그의 손때가 묻어있다. 신화와 일하면 신화가 만들어진다는 이 사장. 꿈을 향한 그의 힘찬 날개짓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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