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늬 벽지를 새하얀 도화지로 @집꾸미기 haysol님의 공간 저희 부부가 살고 있는 이 집은 20평 아파트입니다. 또 90년대 초반에 지어졌고 2000년대 리모델링을 한 번 거친 상태였어요. 하지만 이 세상 꽃무늬가 다 모인 집이라 전체 리모델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집꾸미기 haysol님의 공간 이 집에서 평생 살지는 않을 거기 때문에 다음에 어떤 분이 오더라도 이 집에 취향을 녹일 수 있도록, 도화지 같은 집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먼저 거실 확장 포함하여 바닥, 도배, 전기, 욕실, 배관 등 집의 모든 부분을 새로 손보고 깔끔하게 고쳤어요. 전체 공사 끝에 비용은 3,200만 원 정도 들었습니다. 아일랜드로 복도를 만든 주방 BEFORE @집꾸미기 haysol님의 공간 AFTER @집꾸미기 haysol님의 공간 보통 20평대 주방은 거실 방향으로 'ㄱ'자 아일랜드를 두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저는 현관에서 들어왔을 때 주방 안이 전부 보이지 않기를 원했어요. 또 작은 집이지만 제대로 된 식탁을 두고 작더라도 다이닝 공간이 있었으면 했어요. @집꾸미기 haysol님의 공간 @집꾸미기 haysol님의 공간 그래서 아일랜드는 싱크대와 나란히 배치했어요. 나름 복도가 생긴 것 같고, 주방이 지저분할 때도 살짝 가려지니 너무 좋아요!
아일랜드장은 원래 바닥과 가장 유사한 색상으로 마감했었는데, 몇 개월이 지나니 심심하고 재미없더라고요. 그래서 아일랜드 장에 과감하게 블루톤 필름지를 붙여줬어요. 들어오자마자 집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아이템이 되었죠! @집꾸미기 haysol님의 공간 저희 부부는 주방 수납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상부장과 하부장 모두 철거하지 않도록 두기로 했어요. 대신 손잡이 없는 깔끔한 화이트로 답답하지 않게 만들어주었답니다. @집꾸미기 haysol님의 공간 @집꾸미기 haysol님의 공간 @집꾸미기 haysol님의 공간 싱크대 옆은 저희 부부가 정말 사랑하는 작은 다이닝 공간이에요. 둘이 쓸 때는 테이블을 접어두었다가 손님이 올 때는 펼쳐서 쓸 수 있답니다. 여기에 마음에 들 때마다 하나씩 샀던 컬러풀한 의자를 두었더니 더더욱 제 마음에 쏙 들어요. 컬러 인테리어에 도전하기 어렵다면 의자부터 도전해 보는 걸 추천해요! @집꾸미기 haysol님의 공간
BEFORE @집꾸미기 haysol님의 공간 AFTER @집꾸미기 haysol님의 공간 복도, 자투리 공간에도 우리만의 감각을 더했어요 정갈한 톤의 첫인상, 현관 BEFORE @집꾸미기 haysol님의 공간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잖아요. 꽃무늬 노란 벽지는 깔끔한 화이트로 바꿔주었어요. 현관문과 중문은 그레이 컬러로, 바닥은 오염이 덜한 테라조 타일로 골랐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