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실 비포애프터에 사진 올리고프지만,,
쑥스러워서 그냥 염장게시판에 올려용,ㅋㅋ
저는 대학교 1학년이구요,,
작년에 6월부터 다욧시작(고3때죠,,)
다욧 시작할때가요
167에 79킬로-_- 바지는 무려 34를 입었다는(면반바지 같은거 밖에 못입었었는데 그거 지금 다 아버지 드렸어요,ㅋㅋㅋ)
어깨랑 무릎이 너무 아파서 한의원엘 갔는데요
한의사 선생님 왈,, 살을 좀 빼야 나아질꺼라고 하더군요,
평소때 살에대해서 정말 개념리스 해서
마구 먹어대서 찐 살이라,,
솔직히 그때까진 개념 제로였죠,,.
수업마치면 맨날 매점가서 컵라면, 햄버거 빵이런거 사먹고
급식은 싹싹 다 비우고ㅠ
밤에 집에오면 꼭꼭 야식챙겨먹어주고,,
8자를 안본게 다행이네요ㅠ
정말 몸이 비대했지만 그때는 그런거 지각못하고,,
지금에서야 엄마가 얘기해주시는데
저 뚱뚱했을때는 저랑 같이 목욕탕 가는게 쪽팔릴 정도였대요ㅠ
그리고 아침에 교복입고 학교가는거 보면
배와 종아리때문에 걱정엄청하셨다고 합니다,ㅋㅋ
주저리 잔소리가 많았지만,
여튼 그래서 한의사 선생님이 한약을 권장해주시더군요,
그래서 한달치를 먹었죠,,
정말 혹독하게,,
아침은 한약, 점심은 30분전에 한약먹고 무조건 급식 반잘라서 먹구요,
저녁도 한약,,
가끔가다가 배가 너무 고프면 우유사먹고,,
몸이 너무 버거워서 우연히 우연히 의도없이
한약 다욧을 하게 되었는데,,
한달에 7킬로가 빠졌지 머에요,ㅋㅋ
다 물살이었나봐요~
고3때 어찌 버텼는지 정말 저도 신기,ㅋㅋ
그리고 72킬로 상태에서
아침엔 생식, 점심 저녁은 급식반만 먹는걸로 해서
수능칠때까지 73킬로까지 유지,,
그리고 수능치고나서 제가 오히려 한번 더 졸랐죠,ㅋ
한약한번만 더 해달라고,,
그래서 수능치고 12월달 한달간 7킬로 감량,,
그래서 65~66유지 했거든요,,
그때는 완전 졸업식때도 선생님들 다 난리났었어요,ㅋ
저 용됐다구,히히,
졸업식때 입을 옷도 사러갔는데 66사쥬 대충 맞춰서 입고
정장바지는 77입고요,,
그리고 대학교 입학,,두둥,ㅋ
예전처럼 비대한 몸은 아니지만
그래도 통통,ㅋ
술자리 많았어도 나름대로 다음날 굶어주는 센스발휘,ㅋ
그래도 조금 쪄서 66~67정도 나갔거든요
여름방학때 뭔가 해보자는 의지로
이때는 정말 정석으로 뺐어요,ㅋㅋ
아침이랑 점심은 밥 3분의 1공기정도로 먹구요,
저녁은 생식먹었어요,,ㅋ
그리고 하루에 중간에 우유한잔 칼슘보충 위해서요,,
그리고 공원에 운동하러 나가서 한 1시간 정도 빨리걷기를 했죠,
방학 두달동안 하니깐 60까지 빠졌는데
개강하고 나서 이리저리 바빠서 고생을 했드만
58까지 쑥 내려갔네요,ㅋㅋ
아, 그리고 가을옷산다고 돌아댕겼는데요
오늘도 까만 니트조끼를 샀는데
제가 "이거 싸이즈 프리에요??"일게 물어보니깐
매장언니가 "에이~ 싸이즈 걱정 안하셔도 되요~"
이러셔서 기분 좋았음,ㅋㅋ
지금은 66널널하게 입어요,ㅋ
허리도 28짜리 입구요(근데 허벅지의 압박이ㅠㅠ)
옛날에는 옷사러 가면
이쁜옷은 보기만 보고
맨날 남자 싸쥬 있는데 가서 박스티같은거 고르고
기본면바지나 츄리닝 입고 그랬는데
지금은 옷사러 가도 이쁜옷 이것저것 찔러보고
한번식 지르고-_-ㅋ
츄리닝은 절대 안입고 트레이닝복만 입습니당,ㅋㅋ
방학동안 거의 6~7키로 변화가 있어서
만나는 과 사람들마다 살빠졌다구 칭찬해주셔서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요,ㅋㅋㅋ
정말 살뺀 보람이 새록새록,
낼도 칭구랑 옷사러가는데,,
영~ 지르지나 않을지 걱정이네요,ㅎㅎ
정말 살빼면 살빼는 보람이 있답니다,
지금은 이제 다시 찌지 않도록 노력해야죠
저는 신기하게도 요요는 안겪어봤거등요,ㅋ
그래서 유지는 자신있으요,ㅋ
한 3킬로정도 더뺄꺼지만요,
좀 쉬었다가,ㅎㅎㅎ
여러분들도 즐다하세요~~ㅎㅎ
첫댓글 와.. 님 화이팅!!
>ㅁ<)/
좋으시겠네요~~~~~~
이 분이 말한 츄리닝은 말 그대로 츄리한 그런 옷 ㅋㅋ 그러나 트레이닝이란 의미는 이쁜 운동복 ㅋㅋ 옴하하하 저도 맨날 츄리한 츄리닝 남자것 같은것만
입다가 드뎌 아이다스에서 여자 츄리닝 구입했어요 완전 통나팔이라서 맞지만 ㅋㅋ 아무튼 행복해요 ㅋㅋ 허벅지 굵어도 통나팔은 맞더라구용 ㅋㅋ
답글달아주신분들감사,ㅋ 제 말은 여튼 츄리닝이랑 트레이닝이 약간 구분됐었어요,ㅋ 지금 이대로 고등학교 생활 다시 한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요,ㅋㅋ
대단하십니당!!
한참 힘든 고3때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본받야 하는데 자꾸 나태해지네요.
아앗, 전 고등학교 올라가야 하는데,- _- ;; 이제 더욱더 막막해지는 상황,ㅠ
저랑 님이랑 굉장히 비슷한...ㅎㅎㅎ^^;; 저도 지금 몇년째 면바지만 입고 있습니다.ㅠㅠ 살찌기 전엔 면바지 줘도 않입었는데 청바지 입는 그날까지!!!!!!!!!!!! 부럽습니다!!이휴이휴~~
-_ㅜ 부럽네요. 후... 저는 3끼를 제대로 안챙겨 주면 운동을 못해요. 힘이 빠진다고 해야하나. 대단하십니다. 축하드리구요.
리플 달아주신 분들 모두 다욧 대박날꺼에요~ 홧팅이에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