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록 제목 : 또 걸렸냐
재수 없는 나
(11) 나는 열 살이고 행복초등학교 3학년이다. 이름은 오솔길이에요.
(12) 내가 학교에서 공부하는 곳은 주로 교실 뒤쪽이나 복도예요.
(13) 복도로 쫓겨나서도 가끔 딴 짓을 하다가 또 걸리기도 해요.
(14) 나도 선생님한테 걸리지 않으려고 다짐을 한다.
(15) 친구들이 엄마를 쳐다보며 쑥덕거렸어요.
(16) 그런데도 친구들이 엄마를 무시하는 것을 보자 가슴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것이 있었는데, 그 감정이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17) 하늬는 언제나 천사 같아요. 웃을 때도 예쁘지만 화내는 모습도 예쁜 친구예요.
(18) “아니면 오솔길의 남자친구?”
(19) 오솔길 하고 이하늬하고 얼레리 꼴레리 한데요.
(20) 새길이의 울음소리를 듣자 가슴이 터져버릴 것만 같았거든요.
(21) 따뜻한 심장만큼은 콩닥콩닥 뛰었거든요.
(22) 마치 옛날이야기에 나오는 원님에게 재판 받는 불쌍한 하녀 같았어요.
(23) 엄마는 얼굴이 저녁노을처럼 빨개진 채로 교실을 나섰어요.
내가 좋아하는 하늬
(24) 난 가끔 혼자 있을 땐 하늬와 결혼하는 생각을 해요.
(25) 꿈에 하늬가 보일 때도 있다.
(26) 영길이를 여자 친구에게 달려드는 못된 송아지라고 생각한 나는 주먹을 크게 휘둘렀어요. 단 한 방으로 끝낸 거죠.
(27) ‘깡패 같은 놈이라니! 내가 그 무시무시한 학교 폭력의 주인공이라니…….’
(28) 멍든 것 말고는 별탈이 없다고 하니 마음을 좀 앉히시지요.
(29) 오늘 일을 알게 되면 나는 며칠 되지 않아 또 빗자루로 매타작을 당할 거예요.
(30) 영길이 아빠는 끝내 분을 삭이지 못했는지, 교육청에 전화를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돌아갔어요.
(31) 사나이 주먹은 꼭 필요할 때만 써야 하는 거야.
(32) 그날 혼자서 냄새나는 화장실 청소를 다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온도계 속의 실지렁이
(33) 나는 내가 생각해도 호기심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34) ‘도대체 온도계 속의 뭐가 들어 있기에 빨간 선이 살아 있는 실지렁이 처럼 오르내리는지.’
(35) 돌로 온도계의 아래 빨간 부분을 힘껏 때렸어요.
(36) 조금 징그러울 것도 같았지만 어떤 맛일까 궁금했어요.
(37) 꿈틀꿈틀 물컹물컹한 느낌이 별로 안 좋았어요.
(39) 무엇을 먹고 토해보긴 머리털 나고 처음이었어요.
(40) 내가 말하는 서리는 남의 먹을거리를 몰래 훔쳐 먹는 것을 말한단다.
(41) “서리를 하는 대상은 계절별로 달라지는데 봄에는 풋보리, 초여름에는 감자나 참외, 여름엔 수박이나 옥수수, 가을엔 고구마, 겨울엔 김장김치나 밥 또는 닭을 훔치지.”
(42) 나도 잘하고 싶은데, 어느 순간에 내 속에 있는 악마가 나를 가만 두질 않아요.
(43) “개구리를 잡아서 먹어야 할 정도로 배가 고팠단다.”
(44) 언젠가는 개구리 뒷다리 고기를 반드시 먹어봐야겠다고 다짐했어요.
(45) 주인에게 들킬까봐서 가슴이 콩닥콩닥 뛰기는 했지만 어쨌든 우리는 성공했단다.
(46) “그럼, 서리해서 먹는 감자 얼마나 맛있는데.
(47) ‘오, 하느님 감사합니다! 이 오솔길에게 서리에 대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이렇게 빨리 기회를 주시다니!’
(48) 다리가 후들거리면서, 초록색 고구마 밭이 온통 하얗게 보였어요.
(49) ‘이렇게 가슴 떨리는 일을 도둑들은 어떻게 하나? 도둑들은 정말 대단해.’
(50) 나는 책가방뿐만 아니라 새길이도 잊은 채 정신없이 언덕 너머로 뛰었어요.
(51) 딸꾹 할아버지가 내 책가방을 열어보고 학교에 전화를 했나 봐요.
(52) “요즘은 서리를 이해해 주는 세상이 아니야.”
(53) “딸꾹 할아버지께 가서 빌게요. 다시는 안 그럴 거라고.”
아빠는 똥차 운전수
(54) 우리 가족은 단칸방에서 아빠와 엄마 그리고 나, 내동생 새길이가 살고 있어요. 아빠는 똥차 운전수예요.
(55) “지겨워. 지겨워! 이놈의 똥냄새.”
(56) “어떻게 술을 안 마셔? 이게 얼마나 더럽고 힘든 일인데…….”
(57) 아빠는 한 번도 엄마를 말로 이긴 적이 없어요.
(58) 눈을 마주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무서웠어요.
(60) 새길이는 지금도 말을 잘 못해요.
(61) 내 동생이니까 말하는 재주를 나눠주고 싶어요.
(62) 엄마는 늘 새길이 편이에요.
(63)우리 엄마는 새길이에게는 언제나 천사, 나에게는 가끔씩 마귀예요.
(64) 그때 엄마가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 알게 되었어요.
(65) 화난 늑대처럼 나간 아빠는 순한 양의 모습으로 돌아왔어요.
(66) 가난이 죄라며 울던 엄마를 못 본체할 수가 없었거든요.
(67) 똥차 운전사가 뭐예요?
(68) 지난번 살구꽃 필 무렵의 아빠가 길순이를 살려낸 일이 있었어요.
(69) 똥물을 처리하는 일이 직업이라서 그랬는지 어쨌는지는 모르지만 최고의 솜씨였어요.
(70) 마치 119구조대에게 보내는 박수 같았어요.
(71) 그날 사건 이후로 아빠는 길순이를 구해준 생명에 은인이 되었어요.
(72) 시골할머니들은 집에서 농사를 짓거나 산이나 들에서 뜯은 것들을 조금씩 가져와서는, 해 뜨기 전에 길거리에 내놓고 싼 값에 판 다음 아침을 먹는대요.
(73) 남문식당에서 일하는 엄마는 당연히 일찍 출근해야 음식을 미리 준비할 수 있고요.
(74) 엄마는 집에 와서도 할 일이 참 많아요.
(75) 날마다 축구만 했으면 좋겠어요.
(76) 새길이는 요즘 내 앞에서는 말 더듬는 버릇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어요.
(77) 나는 한참씩 꼭 안아줘요.
(78) 엄마는 이제 조금만 더 고생하면 열다섯 평짜리 임대아파트로 이사할 수 있을 거라고 했어요.
난 울지 않아
(79) 이제 마지막으로 소화기 사건에 대해서 말해야겠어요.
(80) 우리 반 복도에 놓여있던 소화기가 눈에 들어왔어요.
(81) 복도로 쫓겨나는 일도 습관이 되어서인지 솔직히 부끄러운 줄 모르겠어요.
(82) 하지만 밥을 안 준다는 말을 들으면 나도 모르게 화가 나요.
(83) 새길이는 아무렇게나 쓰러져 잠을 자고 있거나 닳고 닳은 장난감 자동차를 가지고 놀고 있어요.
(84) 학교에서 밥을 두 번 줬으면 좋겠어요.
(85) 그런데 공교롭게도 누군가 안전핀과 호스마개를 뽑아놓은 것이 보였어요.
(86) ‘도대체 저 빨간 통에 뭐가 들어 있기에 활활 타오르는 불길을 잡을 수 있단 말인가?’
(87) 소리와 함께 하얀 가루가 순식간에 복도를 덮으며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어요.
(88) 친구들의 옷과 음식과 유리창과 바닥이 온통 하얀 가루로 뒤덮였어요.
(89) 우리 반에서 나를 좋아하는 친구는 별로 없어요.
(90) 적어도 반장이 되려면 용기 하나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91) 한 표는 누가 찍어 줬을까?
(92) 아무도 내 말을 믿어주지 않았어요.
(93) 이것은 나만의 방법인데 울음이 나오려고 하면 어금니를 꽉 깨물어요. 그러면 울음을 참을 수 있거든요.
(94) 선생님이 사과를 하니까 잠시 멈추었던 눈물이 또 나왔어요.
(95) ‘엄마가 없는 동안은 내가 엄마야. 동생을 잘 돌봐야 해.’
(96) 나는 소화기 사건에 대해서 할 말이 많았지만 꾹 참았어요.
(97) 하고 싶은 말은 다 해야 속이 시원한 사나이 ‘오솔길’ 이었지만, 차마 동생 얘기는 할 수 없었어요.
(98) 쫄쫄 굶고 있을 새길이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애쓰면서요.
(99) 선생님은 아무 말씀도 하지 않고 물끄러미 내 얼굴을 쳐다보았어요.
(100) 선생님은 맛있게 익은 김치와 밥을 내 식판에 덜어 주며 어깨를 토닥여주었어요.
(느낀점) 나도 선생님께 걸리지 않고 앞으로 더 더 공부를 잘 하겠다
독서록 제목: 개구리 선생님의 비밀
비밀
(9) “나에게는 비밀이 하나 있어.”
(10) 누군가의 비밀을 듣는다는 것은 언제나 흥미로운 법이니까요.
(11) “좋아. 지금부터 내가 하는 얘기는 아마 믿을 수도 없고, 상상할 수도 없으며,도저히 있을 수도 없는 일처럼 들릴거야. 하지만 이건 사실이란다.”
(12)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단다. 보통 때는 지금처럼 보이지. 가끔은 다른 무엇으로 변한단다.”
(13) “난 말이지, 가끔 개구리가 된단다.”
(14) 모두들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15) 프란스 선생님은 지금까지 아이들을 속인 일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16) “하지만 잊지 마라, 이건 절대 우리들만의 비밀이다.”
애완 동물 가게에서
(19) 데니스, 지타 그리고 보우터는 학교 밖으로 달려 나와 프란스 선생님의 뒤를 밟기로 했습니다.
(20) 아이들은 프란스 선생님 눈에 띄지 않도록 조심조심하면서 뒤를 밟았습니다.
(22) 프란스 선생님은 마치 땅 속으로 꺼진 듯 사라지고 없어졌습니다.
(23) 거기에는 돌로 된 개구리 말고 난데없이 진짜 개구리 한 마리가 앉아 있었습니다.
(25) “내 생각엔 저 개구리가 우리 프란스 선생님인 것 같아.”
(29) 데니스가 자기 윗옷 주머니에서 개구리를 꺼내 보였습니다.
(30) 두 사람이 막 꽃가게 앞을 지날 때, 갑자기 한 남자가 튀어나왔습니다.
(31) 꽃가게에서 나온 남자는 다름아닌 프란스 선생님이었습니다.
장미 꽃다발
(32) “이게 어떻게 된 거예요? 선생님은 방금까지 개구리였……. 아야, 왜 그래?”
(33) “우리 둘 다 완전히 속은 거야.”
“개굴”
(35) 이제는 모두들 프란스 선생님이 자기들에게 농담을 한 것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37) “내가 말이지, 무슨 이유인지 잘 모르겠는데, 개구리에 대해 생각할 때면 그런 일이 생긴단다.
(38) “세상에는 나 같은 사람이 몇몇 안 된단다. 이건 유전이야.
(39) “우리 집안은 몇백 년 동안이나 물가에서 살았단다. 내 생각엔 그래서 그렇게 된 것 같아.
(40) 개구리가 되는 것은 저절로 돼. 하지만 다시 사람이 되는 것은 어렵단다.
(41) 프란스 선생님은 무슨 말을 하려고 애썼지만, 벌어진 입에서는 겨우 ‘개굴’ 하는 소리만 나올 뿐이었습니다.
(43) 프란스 선생님이 서 있던 자리에는 초록색 개구리 한 마리가 앉아 있었습니다.
벌점
(44) 클라퍼 선생님은 ‘집게 초등학교’에 세 달 전에 새로 온 교장 선생님입니다. 클라퍼 선생님은 긴 다리에 긴 손가락, 긴 얼굴에 긴 코를 지닌 아주 신경질적이고 깐깐한 분입니다.
(49) “개구리는 으깨 버려야 해.” “마치 썩은 토마토처럼 뭉개 버려야 한다구.”
(50) 클라퍼 선생님만 교실 안을 성큼성큼 뛰어다니면서 개구리를 발로 밟으려고 했습니다.
(52) 클라우스가 살짝 다리를 옆으로 뻗었습니다. 그만 클라퍼 선생님이 그 다리에 걸려 ‘꽈당’ 넘어졌습니다. 안네마리가 창문을 열자, 데니스는 개구리를 조심스럽게 덤불 밑에 내려놓았습니다.
입맞춤
(55) “이제 어떡하지? 개구리가 어떻게 해야 다시 프란스 선생님으로 돌아오지?”
(57) 개구리에게 입을 맞추면 그 개구리가 사람이 된다고 얘기 속에 나오잖아.
(59) 지타는 개구리의 차갑고 끈적거리는 머리 한가운데에 재빨리 입을 맞추었습니다. 몇 분이 흘렀습니다. 반 아이들 앞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파리
(61) “우웩! 우리 선생님이 파리를 먹었어.”
개구리 눈이 앞으로 튀어 나오더니 몸이 빠른 속도로 제자리에서 빙빙 돌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프란스 선생님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63) 나는 벌레를 먹어야만 다시 사람이 된단다.
(64) 수잔 선생님은 매우 친절한 선생님이었습니다. 수잔 선생님만 아직 벌점이 없었습니다.
(65) “저것 좀 봐. 수잔 선생님이 프란스 선생님을 좋아하나봐.”
(66) “식당 이름은 ‘라 그루누이’ 라고 해요.” “ ‘라 그루누이’란 ‘개구리’란 뜻이에요.
(67) 그 사이에 프란스 선생님의 얼굴은 점점 녹색빛을 띠기 시작했습니다.
(68) 다만 개구리 한 마리가 화장실 구석 바닥에 앉아 있었습니다.
딸꾹질
(71) “개굴!” 개구리가 갑자기 소리내어 울었습니다.
“아니에요, 갑자기 딸꾹질이 나와서요.”
“딸꾹…, 딸꾹…!”
테니스 공
(73) “개굴!” 개구리가 눈치 없이 울었습니다.
(74) 클라퍼 선생님은 보우터의 윗옷 주머니가 불룩한 것을 알아챘습니다.
“테니스 공이에요.” 지타가 재빨리 말했습니다.
(76) 수잔 선생님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개구리 선생님을 구한 것입니다.
파리잡기
(78) 아이들은 재빨리 집에서 나와 헛간으로 갔습니다.
(79) “보세요, 프란스 선생님. 맛있고 살찐 파리에요. 혼자 많이 드세요.”
(80) 그 똥파리는 유리병 안에서 미친 듯이 붕붕 날았습니다.
(81) “내가 병뚜껑을 열테니까, 네가 선생님을 병 안에 넣어.”
가정 방문
(83) 지타 엄마가 지타와 보우터를 한 쪽으로 밀어 제치고 헛간 문을 잡았지만 문은 열기도 전에 조절로 열렸습니다.
(87) 내일 학부모 회의에서 클라퍼 선생님께 이 얘길 해 봐야겠다. 내 딸을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사람에게 수업을 받게 할 수는 없지.
너무 늦었다!
(88) 아이들은 아무런 소식이 없는 프란스 선생님에 대해서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89) 교실 문이 열렸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클라퍼 선생님이었습니다.
(90) 교실 문이 열렸습니다. 프란스 선생님이 서 있었습니다. 머리칼은 마구 헝클어져 있었고, 얼굴은 물풀과 개구리밥으로 뒤범벅이 되어있었습니다.
공격
(93) “황새 한 마리가 나를 공격했단다!”
(95) “보통 내가 개구리인 동안에는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나는 모른단다. 하지만 그 일은 너무나 끔찍해서 정확히 기억한단다. 기다란 부리로 내 친구 둘을 덥석 물어 먹어 치우고 말았단다.”
클라퍼 선생님의 비밀
(99) 데니스는 그냥 밖으로 나오려고 했지만, 전부터 교장실에 들어와 보고 싶었던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101) 데니스는 사진 묶음을 조심스럽게 끌렀습니다. 그것은 클라퍼 선생님의 가족사진 이었습니다.
(102) 어린 클라퍼 선생님이 들고 있는 것은 장난감 동물 인형이 아니라 진짜 개구리였습니다.
(103) 데니스는 지금까지 황새 사진 세장을 보았습니다. 모두 클라퍼 선생님의 이름과 똑같은 시몬이라 이름이었습니다.
(104) ‘클라퍼 선생님에게도 비밀이 있었단 말인가!’
황새
(105) 창틀에는 엄청나게 커다랗고, 까만 황새 한 마리가 날아 들고 있었습니다.
(106) 갑자기 황새 다리가 보이지 않고, 두툼한 굽이 달린 까만 구두를 신은 바지통이 왔다갔다하는 게 보였습니다.
(107) 클라퍼 선생님은 선생님의 비밀을 알게 된 대가로 데니스를 갈기갈기 찢어 개구리를 삼키듯 먹어 버릴 지도 모릅니다.
(108) ‘빨리 여기서 나가 프란스 선생님에게 얘기해 줘야지.’
계획
(111) 데니스는 클라퍼 선생님 방에서 있었던 일을 모두 이야기 했습니다.
“이제 모든 것이 확실해졌다. 클라퍼 선생님이 황새로 변하면 꼭 개구리 한 마리를 먹어야 다시 사람이 될 수 있는 거야. 바로 그거였어.”
(112) “나에게 좋은 계획이 있어 위험한 계획이긴 하지만, 너희들이 나를 도와주면 성공할 수 있을 거야. 자, 내 말을 잘 들어봐라…….”
학부모 회의
(113) 모두 준비 완료. 아이들은 모두 프란스 선생님의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14) 지타는 재빨리 클라퍼 선생님에게로 갔습니다.
(116) 지타는 클라퍼 선생님의 소매를 붙들고 다정하게 잡아 다정스레 잡아 끌었습니다.
질투
(118) “선생님을 놀리려고 그런 게 아니에요. 프란스 선생님은 지금 변하려고 교장실에 숨어 있는 거예요.”
(120) 클라퍼 선생님이 계속해서 지타를 붙들고 있다가 지타는 숨이 막혀 죽을지도 모릅니다.
(121) ‘나는 이젠 거짓말을 잘 하는 아이가 되버렸네’
철천지원수
(122) 클라퍼 선생님은 거만하게 웃으면서 개구리에게 다가갔습니다.
(123) “너는 개구리, 나는 황새. 너도 이젠 알았겠지. 하지만 아무에게도 이야기해선 안 돼. 개구리와 황새는 같이 지 낼수 없잖아.”
(125) 개구리는 바닥을 뛰어 다니며 황새 발톱 사이를 요리조리 피해 다녔습니다.
싸움
(127) 클라퍼 선생님이 다시 한 번 쪼으려고 부리를 쫙 벌렸을 때 데니스가 책상 뒤에서 튀어나왔습니다.
갑자기 교장실 안이 아이들로 가득 찼습니다.
(128) 보우터는 부리를 테이프로 단단히 감았습니다. 그 사이에 라몬과 리안네는 밧줄로 날개를 꽁꽁 묶었습니다.
마치 전쟁에서 이긴 승자들 같았습니다.
(131) “얘들아, 아주 잘 했다. 너희들이 자랑스럽구나. 무슨 말로 고맙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는…….”
개구리를 먹이로 주지 말것
(136) 지타 엄마는 편지도 한 장 같이 주었는데, 거기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황새에게 개구리를 먹이로 주면 안 된다.’ 고 씌어 있었습니다.
나비
(139) “왜냐 하면 내가 가끔 개구리로 변하기 때문이에요. 당신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겁이 났어요.”
(140) 수잔 선생님 등에서 날개가 돋기 시작했습니다.
(141) 수잔 선생님 등에서 날개가 자라나더니 몸이 점점 작아졌고, 모습이 예쁜 나비로 변했습니다.
(143) 개구리와 나비는 서로서로 말고는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느낀점 : 나도 프란스 선생님처럼 무언가로 변하고 싶다.
나는 변할 수 있다면 독수리로 변해서 하늘을 맘껏 날고 싶다.
첫댓글 독후감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일까?
이것이 독서록이야? 퀴즈낸것이야?
맞어 왠지 퀴즈 갔은데 독후감이 전혀 아닌것 같아 다시 고치는게 좋을것같아.
이게 뭐야? 문제 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