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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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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14회 MBC 창작동화 대상 수상자 발표 |
날 짜 |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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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14회 MBC 창작동화 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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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財)金星文化財團(理事長 金洛駿)과 MBC(문화방송)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4회 MBC창작동화대상의 수상자가 선정되었습니다.
장편, 중편, 단편 세 부문으로 나누어 공모하여 지난 1월 16일 접수마감결과 장편 68편 ·중편 66편·단편 491편으로 총 625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습니다. 최종 사정회의 결과 대상은 장편부문에서 조명숙씨의 『누가 그랬지?』, 중편부문에서 백은영씨의『개흙』,단편부문에서
천희순씨의 『국수집 순이』가 당선되었습니다. 가작은 장편부문에서 유순희씨의 『순희네 집』, 중편부문에서 김은희씨의 『종이고등어』,
단편부문에서 강현녀씨의 『아기코끼리 코코』가 선정 되었고, 특별상은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장편 대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 중편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 단편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5월 3일(수) 오후 3시에 MBC(문화방송)경영센터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MBC창작동화대상은 우수한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여 우리 아동문학을 더욱 기름지게 하며 재미와 교훈이 담긴 동화를 통해 어린이들의
꿈과 미래를 밝혀 주고자 (재)금성문화재단과 MBC(문화방송)가 공동으로 제정한 아동문학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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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을 하는 동화작가에게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동화 작품이 작가의
깊은 통찰에서 비롯되지 않고 어린이가 이해하지 못하는 상상이나 환상, 자질구레한 일상사로 대체될 때 동화가 지녀야 할 미덕은 상실되고
만다.
동화 작가에게는 새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를 이끌어 갈만한 정체성과 |
감각을 지닌 작품을 펴내야 한다는 또 하나의 과제가 부여된다. 어린이들은 동화에 나오는 이야기를 통해서
세계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이 읽는, 짧은 이야기라고 해서 만만하게 접근해서는 안 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또한 아동문학의 글쓰기는 모국어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전제되어야 한다. 작품을 완성하기 전에 문법적인 오류를 살피고 불필요한 군더더기가
없도록 충분한 퇴고를 하는 마음가짐이야 말로 훌륭한 동화 작가의 선행 조건이 될 것이다.
올해 단편 동화 부문에 응모한 491편의 작품 중에서 예심을 통과한 작품은 총 35편이었다. 전년도 응모 작품이 다양한 소재를 실험적으로
채택했던 것에 비해서 올해는 어린이들의 일상사나 가정사, 개연성이 부족한 사건 등에 국한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소재 발굴의 안이함
내지는 퇴행으로 보여 아쉬웠다.
심사위원들은 응모자들의 인고와 열정의 결과물인 작품들 속에서 가장 좋은 작품을 가려내기 위해 공들여 읽고 충분한 의견을 나누는데
최선을 다하려 애쓰게 된다. 본심 심사 과정에서 일차적으로 제외된 작품은 소재가 진부하고, 단편 동화 형식에 이해도가 낮은 작품이었다.
남은 작품을 대상으로 다시 검토할 때는 주제가 모호하고 완성도가 떨어지며 성인 소설의 아류 같은 작품을 제외시켰다. 그리하여 발상의
기발함, 글쓰기의 안정감이 비교적 갖추어진 ‘3초와 1초’(양승현), ‘쉿! 책로봇이 왔어’(백승연), ‘아기 코끼리 코코’(강현녀),
‘국수집 순이’(천희순)의 네 편이 최종심에 오르게 되었다.
‘3초와 1초’는 이야기를 끌고 가는 힘이 있고 줄거리 전개가 따뜻했음에도 간간이 작위성이 드러났다는 점에서, ‘쉿! 책로봇이 왔어’는
동화적인 상상력이 돋보이는 장점이 있으나 다소 황당한 느낌을 주는 전개와 작가의 주관적 개입이 보편성을 잃을 여지가 엿보여 선외로
미루게 되었다.
‘아기 코끼리 코코’는 어른 코끼리와 아기 코끼리와의 교감이 선명하며 비교적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작품이었다. 그러나 이야기의 전개가
설명 위주여서 지루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가작에 머물게 되었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국수집 순이’는 주인공의 심리가 리얼하게 표현되고 이야기를 끌고 가는 작가의 힘이 느껴진다. 장면 묘사도 치밀하여
읽기에 막힘이 없다. 그러나 소재와 주제의 참신성은 앞으로 작가가 고민해야 할 문제로 남을 것이다.
이번에도 이미 검증이 끝난 탈락 작품을 별 수정 없이 재응모하는 응모자들이 있어 안타까웠다. 작품에 대한 미련을 과감히 버리고 새
작품으로 재도전하여 영광의 기회를 맞이함이 보다 현명한 결정이리라 생각된다.
단편 동화에 응모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마음에서 우러나는 격려를 보내며 계속 정진하기를 바란다. |
심사위원 : 원유순, 손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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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편 동화는 금년에 처음으로 모집하는 만큼 더욱 시선이 집중되었다. 치열한 윤독 과정을 거쳐 예선을 통과한 작품은 모두
열두 편이었는데, 나름대로의 개성과 우수한 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하여 우열을 가리기에 매우 힘들었다.
이에 우선 중편으로서 갖추어야 할 서사 구조를 갖추었는지 살펴보았다.
즉 중편으로 다루어야 할 스토리 텔링 구조를 갖추지 못하고 분량만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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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것은 제외시키지 않을 수 없었다. 단편에서 다루어야 할 이야기 구조를 원고 매수만 200여 매로 늘린
작품도 없지 않았다.
다음으로 살펴 본 것은 소재의 당위성이었다. 어떤 소재이든지 그에 적합한 장면을 전개하면 작품으로서 수용되겠지만 지나치게 어른 취향의
추억담, 억지 눈물을 강요하는 미담류 등은 제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번에 두드러진 소재는 가족 해체 현상이었다. 열두 작품 중에서
무려 일곱 작품이 편모 가정, 고아, 이혼 등에 관계되는 내용이었다. 이러한 소재는 순수 동화보다는 미담 기사 형태로 흘러 사건
묘사에 머물러버릴 위험성이 엿보였다.
다음으로 살펴본 것은 구성의 필연성 문제이다. 전반부 갈등 부분은 비교적 잘 나타났으나 클라이막스 부분의 반전은 거의 나타나지 않고
평범하게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았다. 즉 대개의 작품이 로드 무비 형태로 전개되어 시간의 변화에 따라 나타나는 일반적인 결과를 제시하는
것으로 마무리되고 있었다. 이것은 아마도 응모작의 대부분이 생활 동화였고 환타지 동화가 부족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생활 동화도 반전 부분이 중요하다. 그러나 앞부분의 평평한 사건 전개 때문에 반전 부분을 넣을 만한 자리를
찾지 못한 것으로 보였다. 보다 순수 본격 동화가 응모되어 공모문학상다운 패기와 용기가 나타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러한 기준을 비교적 만족시킨 작품으로 <울지마 팥쥐야>(김미경), <엄마의 잔소리를 돌려주세요>(최문자),
<발자국을 따라간 비밀여행>(한희정), <종이고등어>(김은희), <개흙>(백은영) 등을 가려내었다.
여러 번 되읽고 토론한 끝에 일부 장면에서 과학성 등이 문제가 되었으나 역사적인 소재를 깊이 있게 천착하여 독자의 흥미를 계속 유지시키는
<개흙>을 당선작으로 밀기로 하였다. 그리고 사건 전개보다는 심리 묘사에 치우친 점이 거론되기는 하였으나 구성력이 돋보이고
본격 문학 작품으로서의 골격이 매우 탄탄하다고 여겨지는 <종이고등어>를 가작으로 결정하였다. 또한 두 작품 모두 그 가능성이
높다는 데에 이견이 없어 선정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대성을 빈다. |
심사위원 : 이동렬, 심후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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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응모작 68편 중 예심을 거쳐올라 온 작품은 [나무야, 너는 아니?](최용진), [내 곁에 있을게](김경남), [누가 그랬지?](조명숙),
[눈 속의 소나무](김경자), [달이 구만리 저승길을 가다](이성숙), [비밀의 숲](이은희), [부엉이 도서관](송경진), [벼꽃이
피기까지](오영일), [비밀의 숲](이은희), [순희네 집](유순희), [푸른 선물](김경옥) 모두 10편이었다. |
이번 응모작은 지난해에 비해 동화의 본질을 벗어나 소설적으로 기울어지는 경향이 짙은 편이었다. 시대를
반영하듯 해체된 가족들의 애환으로 어린이들이 성장하기에 힘겨운 환경을 배경으로 쓰여진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그 중에서 마지막 관심을 끌었던 작품은 [누가 그랬지?]와 [순희네 집]이었다.
[누가 그랬지?]는 신갈나무를 중심으로 모듬살이의 소중함과 협동정신을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으로 환타지 동화의 참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등장인물들의 생생한 묘사와 상상의 여백을 남겨둔 점이 구성에 대한 깊은 전략을 읽을 수가 있었다. 다만 몇몇 곳에서 보이는 친절한
묘사로 진행이 느린 점이 지적되었다.
[순희네 집]은 어머니를 잃고 홀로된 아버지와 산동네 오두막에서 사는 어린 소녀의 마음 풍경을 그린 소년소설로 주변을 살피는 아이의
시선이 눈물겨울만큼 섬세하고 서정적으로 묘사되어 있으며 주변 인물들을 통해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따스한 삶이 힘을 얻고
있다. 다만 작품의 흐름이 장면의 제시로 진행보다 정경 묘사에 치중한 경향이 있었으며 대사가 거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작품이 옥이라면 아쉬움의 티도 남기 마련이다.
예선에 올라온 모든 분들에게 가능성의 힘이 실려 있음을 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어 다음을 기약해 본다.
당선자들에게는 빛나는 내일의 축복이 있기를 바라며 응모한 모든 분들에게는 격려와 함께 정진을 부탁 드린다. |
심사위원 : 이청준, 강원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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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전화 : 02-713-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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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희정!!! 니를 안 지도 벌써 8- 9년째네....비록 떨어졌지만 축하한다... 제발 당선 좀 되어 밥 좀 쏴라.난 먹는 것은 무조건 좋아한다. 근디 왜 결석했지...올해 정근 상도 못받겠네.벌써 두번짼데... 아무튼 나타나라..
이은 님, 네임 님! 축하해요. 선에 들지 못한 건 무척 안타깝지만 곧 좋은 일 있을 거예요. 아자아자 힘내세요!
두 분 모두 축하합니다. 당선이 아니라 아쉽지만, 가능성을 발견한 것만도 고마운 일이잖아요.^^ 힘내세요.
이번일이 충분한 밑거름이 되리라 믿습니다. 이다음에는 튼실한 나무, 동화 열매 주렁주렁 맺으리라 믿습니다. 화이팅!!!
비록 상은 못 받았지만 기쁜 소식이네요. 두 분 모두 축하드립니다.
두 분께 축하드립니다. 가능의 일보 직전은 당선을 언젠가 말해줄 약속어음(?)쯤 될거라고 봅니다. 더욱 정진하셔서, 술 한 잔 사주시기 바랍니다.
경남씨 희정씨 축하해요. 최종심에 자주 오르는 걸 보니 언젠가는 폭죽이 터지겠네요.
정말로 열심히 안 썼으니 떨어졌지! 꼬시다! 떨어진 분들은 실망할 게 아니라 한 수 배운 것으로 만족하고 한층 더 노력하길.. 그 정도로 슬슬하다가 당선되면 이미 당선된 사람들이 속으로 웃어요!
최종심에 아무나 오르나요? 대단하신 두 분인데... 더 열심히 하라는 메세지를 그렇게^^
다음 번에는 좋은 소식 있을 거예요 힘내시고 더 열심히 노력해서 함께 기뻐할 소식 전해줘요..^^*
이은님, 네임님, 참 아쉽네요. 힘내세요. 심사평보면서 한 수 배웠으니 다음엔 꼭 될겁니다. 그리고 장편대상 조명숙님 축하드립니다. 부산분입니다. 축하 많이 해드리세요.
글나라 회원이신 조명숙 님의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조명숙님이 글나라 회원이셨군요. 축하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위로 말씀 감사합니다. "꼬시다!"라고 표현하신 선생님의 뜻을 받들어 정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은님, 빛나는 눈동자에서 차기 당선이 보입니다! 화이팅!!
내 말 너무 서운해하지 말고 재기의 칼을 갈길! 여기서 주저앉으면 정말 '꼬시다'고 할꺼얌!
아하..^^ 조명숙님 축하드립니다. 정말 축하받으셔야 할 분은 뒷전이었군요. ^^:;;....쌤쌤....ㅎㅎㅎ.넵~분발하겠습니다.
조명숙 님이 부산 분이셨군요. 거기에다 글나라 회원이라! 미처 몰랐네요. 축하드립니다, 조명숙 님!!
지난 해 소반 선배님의 수상! 올해도 저희 글나라 님께서 빛을 발하셨네요^^ 글나라 빛이 mbc에서 내내 이어지길...
조명숙씨는 글나라 회원과 동명이인인 부산의 소설가예요. 어제 축하 전화 했는데 중견 작가입니다. 이젠 소설가들조차 좋은 동화 쓰니 더 노력하지 않으면 밀리겠어요. 조명숙씨의 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은님, 희정씨,너무 아쉽네요. 아직 국직한 응모전이 기다리고 있으니 꼭 좋은 소식 주세요.
제가 좋은 소식을 너무 늦게 알았네요. 아쉬움과 축하를 한꺼번에 보냅니다.다음엔 좋은 결과 있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