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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같이 VS 기쁨으로 (살전2-16) 2023년 4월22일(토요일)
찬양 : 나의 말과 마음이
본문 : 살전5:1-3절 ☞ https://youtu.be/tPN948Mdt8I
오늘은 내일을 위해 쉼을 가졌다. 몸에서 이상신호를 보내주어서 겸손히 이상신호에 순종하여 쉼을 가졌다. 다행히 오늘은 주일 설교 준비만 하고 쉴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감사하다. 주님, 이 종을 강건케 인도하소서. 주의 사명을 감당케 하소서.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을 주실까?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종말을 맞이하는 자세를 말씀하신다. 1절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여기 아주 중요한 단어가 나온다. <때와 시기>
‘때와 시기’를 표현하는 헬라어는 ‘톤 크로논 카이 톤 카이론’이다. 이는 시간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두가지 표현이다. ‘크로논’의 원형 ‘크로노스’는 연대기적 시간을 나타내고, ‘카이론’의 원형 ‘카이로스’는 결정적으로 적합한 때를 의미한다.
본 절에서는 이 단어들이 모두 복수형으로 사용되었는데 이는 종말의 날이 어느 한 사건을 통해 도래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임할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한다. 즉 아무런 징조나 암시 없이 갑작스럽게 재림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마 24장과 같이 여러가지 징조와 사건들이 벌어질 것이다. 그런 징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둠에 속한 자들은 깨닫지 못하고 주의 재림을 도둑같이 맞게 될 것이고 빛에 속한 자들은 재림을 준비하며 맞게 될 것이라고 본문에서 바울은 말씀하고 있다.
그렇다. 주님의 재림은 달력에 표시할 수 있는 어떤 날로 말할 수 없다.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다만 그날은 여러 가지 징조를 통해 암시될 것이지만 어둠 즉 세상에 취한 자들에게는 주님의 재림이 도둑이 오는 것처럼 갑자기 맞이하게 될 것이라 한다.
오늘 내 몸에서는 싸인을 보내고 있다. 그제 저녁에는 식사 후 체하여 밤새 고생했다. 그리고 어제는 집중력을 잃고 설교와 강의를 준비하는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몸에서 이상징후들을 보냈다. 우리의 육체도 이렇게 이상징후들을 보내고 난 후에 몸에 큰 이상으로 드러나듯 주님도 그렇게 깨어있는 자들에게 이런 때와 시기를 보여주셔서 그날을 준비케 하신다. 아멘.
그런데 문제는 이 세상에 취하면 세상적 느낌으로 판단하기에 심각한 오판을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3절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
세상적 조건으로 모든 것이 평안하고 다 이루어 이젠 되었다고 할 때 그래서 주님의 시간에 관심이 없을 때 여자에게 해산이 임하는 것처럼 갑자기 모든 것이 무너지며 그들은 주님을 맞이하게 된 다는 것이다.
오늘 내 몸의 컨디션은 최악이다. 그래서 쉼을 얻어야 한다. 이런 작은 육체도 자신의 시간을 알려주는데 어찌 사랑의 주님이 우리에게 때와 기한을 징조로 알려주시지 않겠는가?
그날과 그때 즉 달력에 기록할 수 있는 그 날을 알려는 교만함을 내려놓어야 한다. 그리고 겸손히 주님의 뜻을 이 땅 가운데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여 달리되 주님의 때를 알리는 징조들을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눈과 귀가 열려있어야 함을 깨닫는다. 아멘.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그분의 뜻과 길을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 길의 초점은 언제나 영혼일 것이다. 영혼들이 주님을 들을 수 있도록,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우리는 모든 일에 영혼을 향한 초점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그 일이 잘되어도, 안돼도 영혼을 향한 초점을 놓치지 않고 달리는 삶이 진정 주님의 다시 오시는 길을 준비하는 길임을 이 아침에 깊이 묵상한다. 이 세상에서 잘될 수도 있고, 잘 안될 수도 있다. 우리 주님은 이런 일의 결과로 우리를 평가하지 않으신다. 그 일의 동기와 초점이 영혼을 향했는지를 보신다.
세상은 일의 결과로 성공과 실패를 나누며 사람들을 끊임없이 실패자로 낙인찍어간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한 사람도 그렇게 일의 결과로 실패자로 만드시는 분이 아니시다. 그분은 장애가 있고, 삶의 상처가 있어 결과를 만들 수 없는 분도 충분히 주님께 인정받고 주님을 뵈올 수 있게 하시는 분으로 모두를 성공(구원)하게 하시는 분이시다. 아멘. 아멘. 아멘.
주님은 오늘도 우리의 비빌언덕이 되셔서 사람들이 일어나게 하시고 주님 다시 오실 때 모두가 구원받게 하시는 분이시다. 할렐루야 ~ 이 아침 이 주님의 은혜가 너무도 감사하다.
주님을 도둑같이 맞는 분과 주님을 기쁨으로 기다리는 분 사이에 오늘 나는 누구인가를 묻게 되며 오늘 내 모습을 본다.
오늘 내 모습은 체력적으로 어쩔 수 없이 달리다 멈춰야 하는데 만약 세상적 기준으로 하면 나는 뒤떨어져 실패자가 되어야 할 순간이다. 그러나 나는 이런 세상적 기준으로 살지 않는다. 이런 쉼의 자리가 더욱 더 나를 창조적으로 만들어 뒤처지지 않고 더 놀라움으로 드러나게 하실 주님이 계심을 믿는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행복하게 주님이 오실 길을 준비해 갈 수 있다. 세상의 시간표에 끌려서 살지 않고 오늘도 주님과 함께 주님 오시는 길을 향해 쉼의 자리를 가지며 겸손히 나아간다. 병이 들어도 행복하게 주님을 맞이할 길을 준비할 수 있는 곳이 천국이 아닌가? 이 멋지신 주님을 찬양하고 감사를 올려드린다. 주님, 감사드립니다. 영광을 받으소서.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 어둠에서 갑자기 맞이하는 심판이 아니라 주님의 때에 기쁨으로 주님을 맞이하는 종이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홀드 플렛폼 출시까지 하나님의 특별한 도우심과 인도하심이 있게하소서.
2. 라마나욧선교회가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춘 탈바꿈이 있어 작은교회와 후원자들과 긴밀한 라포가 형성되어 하나가 되게 하소서.
3. 진행되는 사역을 통해 진짜목사들이 세워지고 다음세대가 일어나게 하소서
4.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가 세워져 재정이 공급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