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apphire입니다.
호남고속철도 광주~목포 구간 중에서 무안공항 경유를 놓고 논란이 있습니다. 먼저, 제가 생각하는 무안공항 경유는 한마디로 미친 짓입니다.
무안공항 경유하는 안에 대해서 지도를 놓고 보면, 호남선 함평역(舊 학교역)역에서 분기해서 임성리역을 경유하게 되어 있는데. 임성리역에서 만난다면 연결되는 부분에 선이 나오지 않습니다. 임성리역에서 합류하는 걸 포기한다고 해도 또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신안군 운남면과 압해도를 지나야 하는데, 이러면 해저터널 수준으로 땅을 파야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즉, 공사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무안공항 경유는 가성비가 훨씬 떨어지는 안에 불과합니다.
그렇다면 무안공항 경유를 포기하면 다른 대안이 없다는 반론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저는 나주혁신도시 경유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우선 제가 생각하는 광주~목포 구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광주송정역 ↔ 평동산업단지 분기 ↔ 금천면사무소 인근(가칭 신나주역) ↔ 반남면 ↔ 영암군 시종면 ↔ 임성리역(신 전라남도청) ↔ 기존 호남선 연결
무안공항의 수요에 비하면 나주혁신도시 경유안은 수요면에서 덜 낭비되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나주역에서 상대적으로 혜택이 적은 나주시 시부 북부나 혁신도시에 사는 정주인구(定住人口)가 무안공항에 비해 말할 필요도 없이 많기 때문입니다.
고정인구가 없다시피 한 무안공항 경유보다 나주혁신도시 경유가 장기적으로 보면 이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둘다 안짓는게 제일 나을것 같네요.
호남고속철도 2단계 광주송정~목포구간중에 1구간 광주송정~함평(고막원)구간은 기존선 준고속화개량으로 결정되어 작년부터 공사중입니다.
2구간은 고막원~무안공항~임성리로 계획중인데 저도 임성리쪽에서는 분기선형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무안공항쪽은 육지구간으로만 건설이 가능하나 3000R이 못나오기에 250km/h 이상은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350km/h급으로 건설하려면 5000R이어야하며, 해상교량으로 건설해야합니다.
그런데도 무안공항경유를 추진하고 있고 10년 전부터 주장하던거며, 그 주동자가 이제는 국무총리를 하게 되었으니 막을 수가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무안공항경유구간을 250급 준고속일반선으로 건설하고 함평~일로구간을 폐쇄, 무안공항경유로 통합하면 그나마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광주공군의 무안공항 이전도 준비하는 것 같고, 무안공항이 군공항이 될 경우 군인입선 연결도 가능하며, 무안공항으로 노선을 통합하면 기존선과 고속전용선 두개보다는 나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