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잘 읽었습니다
발 킬머하면 마돈나가 따 XX려고 그렇게 노력하다가 포기한 배우인데~
매력이 있죠-워낙 거칠어서 정서 불안 배우의 진단을 내린 감독도 있고~`히트에서의 자폐적인 연기도 인상적 이었고~`
구,태어났더라면 말론브란도의 뒷자리 차지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인디언 학살-청교도 나라라는 미국의 원죄죠!
그들의 교과서에서 어떻게 다루는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이것은 최근 일본의 교과서 왜곡과도 일맥상통하는 거라 봅니다
올리버 스톤인가 하는-조금 양심적인-인디언을 그런대로 긍정 묘사한-
그런 감독도 있긴 한데 계속하다가는 왕따 당하기 십상이죠
여담인데 대전지역의 모 야당 의원께서 선거에서 떨어지고서는
사무실 밖의 건물 벽에 커다란 광고 프랑카드를 걸었는데
내용이 이랬습니다
"우리에겐 원래 잡초라는 풀이라는게 없었습니다 백인들이 들어와서는
그렇게 이름을 붙이고 뽑아 버린 것입니다-인디언 추장의 글"
대충 이런 뜻의 글귀었는데 멋있는 말이죠. 파격적이기도 하구요
그 후 고생 끝에 당선이 되었죠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는 그는 꽤 당찬 의정 생활을 했는데
스스로 지쳐 버렸는지-요즘은 잠잠하고 궁합이 잘 어울리지 않는
누구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더군요-'나도 이래'하면서...
언제가 tv에서 방영을 했을텐데 어느 서양 학자가 연구를 해 봤는데
지금까지--
백인의(미국)전쟁 상대는-일방적인-항상 유색인 국가라는 것이었는데
나열된 국가를 보니까 정말 그렇더군요--거긴 6.25도 껴 있고~~
일본도-탈 유색 국가를(심정적으로라도)시도 해 볼려고 안깐힘을
써 보는데-시내에 서양인 전용 출입 술집도 있고-여성들이 서양 남자를
그렇게 좋아 한다고 그러더군요-그렇지만 nhk의 노래자랑 프로를
보며는 영락없는 토종 촌놈의 상 이거든요 우리보다도 더한-
돈으로 밀어 부칠려고 하는데 호박이 수박되는 것도 아니고~~
미국의 노인 세대 중에는 자기네의 땅이 신이 점지 해준 곳이라는-
(성경에 나오는 대로의 )유일한--것이라는--천혜의 땅이라는--
환상적인 생각을 가진 분들도 있다는군요
신=미국(대지)동격..뭐 이렇게 되나요
전에 00일보를 보니 부시가 감명있게 읽은 책이 나오고 읽은대로
시행한다는데 일부의 중동인을 사악한 악마로 규정한 그런
내용이라는군요(읽어 보지는 못하고 기사의 대가리만..)
문명은 절대 공평할수가 없는,자유 평등의 개념이라는 것이
서양인 저들의 잣대의 얘기죠
네 눈안에 태양의 훅점이 있어! 하면 그렇게 되는 것이지요
자의적 해석,일방적 평가-
요즘,
아프칸의 초라한 극장에서는 블록 버스터를 보면서
관객들이 환성을 지른다는군요-
얼굴에 쓴 무슨 헝겊인지 차도르인지도 내리게 해 주니
얼마나 좋갰습니까-- 구,당원이란게 있었는데
입안의 그 단 맛이 하루 이상을 가기도 하죠
사카리 탄 물에 보리밥을 말아 된장에 고추를
찍어 먹던 옛날의 기억도 떠 오르는군요
지금도 군침이 도는 것이-침샘의 활동 -못 막을 일이죠
책 한권 보다는 뉴스가 한 봉지가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 세상은 '단'것이 지배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역사라는게 뭐 항상 단 것을 가진 힘 센자들의 만찬장이지요
우리도 희망은 있습니다
종교가 성하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많기도 하지요
제가 알았던 어떤 분은 기도와 공부를 하는데
잠자는 시간을 빼고는 전부를 할애 하더군요
열씸신자이신 저에 삼촌이 사시는
성남엔 인구가 30만명인데 교회가 1000개-그러니까
300명당 하나씩이 배당이 된다는군요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데-시장도 꼼짝을 못하죠-
전에는 일화 축구팀을 쫓아 내자고 해서 힘을 한번 과시 한적도 있죠
붉은 악마에 대항해서 화이트 000가를 만들자고도 했는데
워낙 강한 붉은 악마에게 패퇴하여 일단 물러들 갔죠
종교를 무시하고 이제 뭘 한다는 것은 불가능 하게 되버렸습니다
((유교까지를 포함 하며는 이젠 한국은 일인당 종교가 다 하나씩
가지고 있는 셈이죠 이 얼마나 영광 입니까!!))
신,종교 국가가 도래한 것이죠-머리를 조아리고 다니는 정치인을 보며는
--
성경(책)대로만 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거기에 답이 이미 다 나와 있죠-근데도 문제만
계속 내주는(일으키는-)선생이라니 참,..
자유 평등 박애 정신의...일장춘몽?--한바탕 꿈인가요...
꿈에서라도 평등 해야 되지 않나요?
</td>
<td colspan="2" bordercolor="f2f2f2" bgcolor="fdfdfd" valign="top" width="377" rowspan="2">
<p>사우스 다코타 지역의 수우(Sioux)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미스테리한 살인사건이 연쇄적으로 벌어지자 FBI는 조사를
원활히 하기 위해 수우족의 혈통을 가진 요원 르보이를 파견한다. 르보이는 FBI내에서 유명한 '프랭크 쿠텔'과 함께
조사를 시작한다. 유력한 용의자 '지미 두번보다'를 체포하려는 중에 나이많은 주술사인 '샘 도착하다' 할아버지를 알게되고
그가 사건을 해결하는데 여러 도움을 주게 된다. 마을 아이들의 질병을 이상하게 생각하던 교사 '메기 독수리 곰'은
강물 샘플을 채취해서 조사한다. 마을 보안관인'월터 까마귀 말'은 르보이의 정체성을 바로 알게 해준다. 조사를 하면서
'환영'을 자꾸 보게된 르보이는 두려움에 휩싸이게 되고 연쇄살인이 단순히 수우 인디언단체내의 갈등의 소산이 아님을
알게된다. </p>
<p><br>
이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다. '007 언리미티드'의 감독 '마이클 앱티드'가 연출했다. 1960대 인디언
보호구역의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모래산으로 둘러싸인 황폐한지역이 꽤나 멋있게 촬영된것 같습니다.
이영화가 원래 미스테리영화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미스테리 영화가 그렇듯 결말을 알면 재미가 없기 때문에 줄거리는 다
말하지 않았습니다. 영화의 원제 'Thunderheart'는 발 킬머가 '전생'에 썼던 이름입니다. 실화치고는 조금
황당한건 사실입니다. 영화속에서 '르보이'는 자신은 결코 인디언이길 거부하지만 결국 '환영'속에서 자신이 민족을 구해내는
'Thunderheat'임을 보게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출시할 때 '붉은 사슴 비'라는 제목으로 출시가 되었는데 여기서
말하는 '비'는 'rain'이 아니라 '비석'의 뜻입니다. 붉은 사슴 비가 있는 지역이 사건을 해결하는 결정적인 해답을
주는 곳이기 때문에 아마도 이렇게 지은것 같습니다. '썬더하트'라고 그대로 한다면 왠지 만화같은 느낌이 들그덩여..
게임에도 동일한 이름이 있구여.. <br>
'늑대와 춤을'에서 인디언 추장의 역할을 맡았던 그래함 그린의 모습이 참 반갑습니다. <br>
TV에서도 몇번 방영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가장 인상 깊었던건 한쪽 다리 잃은 '개'에게 우유를 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도 '개'가 차 안에 타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케케<br>
인디언식 교환방식도 조금 독특하져? <br>
돌맹이 하나를 썬글래스와 바꾼다~~~ 헉~~뚜~~<br>
발 킬머의 깔끔한 정상차림을 보실수 있으실 것입니다. 과연 정장이 잘 어울리더군여.. <br>
아마도 발 킬머 영화를 통틀어 이렇게 깔끔하게 나온건 이 영화가 유일할 것입니다. 영화 끝 장면에 청 자켓에 청바지가
쪼금 걸리긴 합니다만.. 헤헤..<br>
</p>
<p> <br>
</p>
</td>
</tr>
<tr bgcolor="#EAE7E1">
<td valign="top" align="left" width="230" bgcolor="fdfdfd" bordercolor="f2f2f2">
<p><b><b>붉은 사슴 비<font color="#666666"><br>
</font><b><b><b><b><b><font color="#666666">Thunderheart (1992)</font></b></b></b></b></b></b></b></p>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tr>
<td><img src="http://valkilmer.netian.com/film/thunder.jpg" width="155" height="225"></td>
</tr>
</table>
<p>장르 범죄 / 미스테리 / 스릴러 </p>
<p>감독<br>
마이클 앱티드(Michael Apted)</p>
<p>출연배우<br>
발 킬머(Val Kilmer .... Ray Levoi)<br>
샘 쉐퍼드 <br>
(Sam Shepard .... Frank Coutelle) <br>
그래험 그린<br>
(Graham Greene .... Walter Crow Horse ) 샤일라 터시<br>
(Sheila Tousey .... Maggie Eagle Bear)<br>
테드 씬 엘크 <br>
(Ted Thin Elk .... Grandpa Sam Reaches) <br>
존 트루델 <br>
(John Trudell .... Jimmy Looks Twice) 줄리어스 드럼<br>
(Julius Drum .... Richard Yellow Hawk)</p>
<p><br>
<br>
</p>
</td>
</tr>
</table>
<p class=eN1 align="right">copyrightⓒ2001-2002 eN. All rights reserved.<br>
email : yiyeon@hanmail.net </p>
</td>
</tr>
</table>
<p>
여기까지는 영화 "붉은 사슴 비<Thunderheart>"에 대한 발 킬머 팬사이트 주인장의 설명입니다.<P>
미국 사이트에서도 "붉은 사슴 비"에 대한 설명은 summary정도만 있는데...여기 주인장은 자세히도 써 놓았군요.<P>
역시 팬 답게 발 킬머에 대한 얘기가 많습니다 저 또한 이 영화를 통해 발 킬머의 팬이 되었으니까요.<P>
아픈 기억도 있군요. 발 킬머하면 "Saint"라는 영화가 떠오릅니다. <p>
그 영화의 여주인공 엘리자베스 슈를 좋아했던 첫사랑이 생각나 마음이 아프기도 하네요.<p>
하지만 이 글은 발 킬머에 대한 이야기보다 인디언에 대해 얘기하고파 이렇게 적습니다.<P>
콜롬버스는 인도나 찾을 것이지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세상은 아무개의 멍청한 업적으로 인해...
<P>평화로운 민족이 이렇게도 무기력하게 사라져가는 수도 있구나..<p>
그리고 미국은 미국 또는 백인 외에는 그들 사회에선 자부심을 잃을 수도 있게 만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요.<p>
중국에게 짓밟힌 티벳과 더불어 가장 슬픈 민족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p>
대개의 헐리웃 영화들을 보면 인디언이 미개하고 매우 거칠게 표현이 되어 있죠. 그 것을 보고 자란 세계의 많은 어린이들은
<p>그렇게만 인식이 되어 인디언들을 바라보게 됩니다. 미국정부의 인디언들에 대한 정책을 정당화하려는듯 말입니다.<p>
노인된 인디언들의 모습은 마치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와 너무나 닮아있습니다.
<p>자연과의 조화, 공생의 법칙, 정신문화, 공 개념, 자족하는 삶이 문화인 인디언 민족
<p>오염된 이 세상에 자연과 함께하는 그들에게서 배울 점은 결코 없을까요?
<P>한국의 아름다운 문화가 잊혀져가고 있는 가운데서 말이죠.
<p>
원주민들의 눈에 비친 문명인들은 자연에 있는 모든 것- 숲과 새, 짐승, 풀 우거진 늪과 물과 흙 그리고 공기까지도 미워하는 듯이 보였다고 합니다.
<p>다음과 같은 일화가 있습니다.
<p>미국에 시애틀이란 도시 이름을 남겨준 스콰미쉬 족의 추장 시애틀은 정부가 탐욕스럽게 땅을 사겠다고 했을 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p>
"우리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어떻게 우리가 공기를 사고 팔 수가 있다는 말인가? 대지의 따뜻함을 어떻게 사고 판단 말인가?<p>
우리는 대지의 일부분이며 또 대지는 우리의 일부분이다. 들꽃들은 우리의 누이고, 순록과 말과 독수리는 우리의 형제이다.
<p>강의 물결과 초원의 꽃들의 수액, 조랑말의 땀과 인간의 땀은 모두 하나이며 모두가 같은 부족, 우리의 부족이다.
<p>우리는 그 문명인이 우리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지 못함을 안다.<p>
그에게는 우리의 땅 조각들과 다른 땅 조각들이 잘라져 있어서 사고 팔 수 있는 것으로 보였을 것이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하나로 묶여있다.
<p>모두가 연결되어있다. 당신의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발을 딛고 있는 이 땅이 조상들의 육신과 같은 것이라고. 그래서 대지를 존중하도록 해야 한다.
<p>대지가 풍요로울 때 우리의 삶도 풍요롭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사람이 땅을 파헤치면 곧 그들 자신의 삶도 파헤치는 것이 된다. 이것을 우리는 안다.
<p>대지는 인간의 소유물이 아니며, 인간이 오히려 대지의 소유물이다."
<p><p><p>
아래의 글은 선교사가 쓴 글이지만 그와 관련된 내용은 빼고 올립니다.
<P>
<p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신명조" size="4" color="black"><b>「인디언
역사 종말 현장인 삼각지대」</b></font></p>
<p align="left" style="font-family:굴림; line-height:160%;"><font size="2"> 기독교
미국의 인디언들은 결코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안고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구나 이런 역사가 오늘의 역사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는
점에서 그들의 상처는 더욱 현실로 느끼게 된다는 점에서 문제를 안고 있다. 우리는
흔히 "왜 인디언들은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원시적이고, 미개한 삶을
살아가는가?"라는 질문을 하기도 하지만, 우리가 그들의 역사적 사건들을 조금이나마
안다면 그런 질문을 하지는 못할 것이다. 이제 그들의 최근에 입은 상처에 대한 사건들을
살펴보도록 하자.</font></p>
<p align="left" style="font-family:굴림; line-height:160%;"><font size="2"><br>
</font><font size="2" color="fuchsia"><b>원주민들의 최후의 보루인 중부 대평원</b></font><font
size="2"><br>
대륙의 동쪽과 서쪽을 먼저 점령당한
미국원주민들은 이제 남은 곳은 중부대평원밖에 없다. 이곳이 마지막까지 남아있었던
것은 다음 몇가지의 이유 때문이었다. 첫째, 지리적 조건이 동부와 서부에 비해서
좋지 않았기 때문에 백인들의 관심을 덜 받았다는 것. 둘째, 19세기 중엽의 서부
개척을 둘러싼 급박한 정세와 남북전쟁으로 정부의 관심이 분산되었다는 것. 셋째,
중부 대평원에는 다른 지역보다 막강한 군사력을 가진 원주민 부족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정부의 입장에서는 다른 지역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 중부 대평원 원주민들과는
가급적 평화조약을 통해서 힘의 손실을 방지하려 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남북전쟁도
끝나고, 서부개척의 열기도 한풀 꺾인 1870년대에 들어와서는 상황이 달라졌다. 이제는
정부로서 그 동안 아껴두었던 중부 대평원에 손질을 가해야할 때가 온 것이다. 중부
대평원을 중심으로한 정부의 정책은 두차례에 걸친 [라라미 요새 조약]을 통해 요약될
수 있다.</font></p>
<p align="left" style="font-family:굴림; line-height:160%;"><font size="2"><br>
</font><font size="2" color="fuchsia"><b>라라미 요새 조약의 배경에는 금광이
있었다</b></font><font size="2"><br>
중부 대평원의 역사와 라라미
요새와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1834년 인디언들과의 모피거래를 위한 무역거래소로서
포트 윌리암스로 출발했던 이곳은 1841년 그곳을 통과하던 강의 이름을 따라서 포트
플래트로 명명되었다가 1849년에는 정부의 대륙확장계획에 따라서 군사기지로 매입되면서
이름이 포트 라라미로 개명되었다. 이 요새가 대평원 원주민들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이유는 이 기지를 중심으로 인디언들과의 관계가 이루어졌음은 물론 미국원주민과의
가장 중요한 두 개의 조약을 체결한 이유 때문이다. 1848년 캘리포니아의 금광이
발견되면서 서부로 향하는 개척자들의 안전이 위협을 받게되자 정부는 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1851년 수우(Sioux)인디언들과 이곳에서 첫 번째 조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 조약의 내용은 백인들의 안전보장과 서부로 향하는 통로의 확보로 요약될
수 있다. 이 조약 이후로 중부 대평원은 오레곤 길, 캘리포니아 길, 몰몬 길 등의
통로와 동서를 가로지르는 유니언 패시픽 철도 등으로 분할되기에 이르렀다. 그렇지만
조약을 통해서 인디언들은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토지소유권을 확보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었다.</font></p>
<p align="left" style="font-family:굴림; line-height:160%;"><font size="2"><br>
</font><font size="2" color="fuchsia"><b>금광으로 가는 길에는 원주민들의 생존권은
고려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b></font><font size="2"><br>
그러나 동서의 양쪽으로 압박을
당하던 인디언들은 한마디로 갈곳이 없는 포위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몇 년이 지나지않아 몬태나 주의 버지니아 시에서 금광이 발견되자 정부는 1851년의
첫 번째 라라미 조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몬태나 주로 향하여 '보즈만 길'이라는
통로를 세우며, 그 곳으로 향하는 도로의 곳곳에 군사 요새를 건설하였다. 대평원의
막강한 수우 족은 래드 클라우드 추장을 중심으로 생명을 건 전투를 벌였으며, 당시
남북전쟁에 전력투구를 하던 정부는 이 전쟁을 지속할 여력이 없었던 이유로 패배하게
되면서 정부는 1868년 라라미 요새에서 두 번째의 조약을 맺으면서 수우 족과 평화조약을
채결하였으며 영원한 인디언 구역으로 그레이트 수우 보호구역(The Great Sioux Reservation)을
인정하게 되었다. 이 조약에서 특기할 사항은 번번히 파기되는 조약에 대한 대비책으로
인디언의 땅의 소유권을 보장할 목적으로 어떤 경우에도 인디언 남자 성인의 4분지
3의 서명이 없으면 조약의 내용을 변경할 수 없다는 단서를 첨가하게 되었던 것이다.</font></p>
<p align="left" style="font-family:굴림; line-height:160%;"><font size="2"><br>
</font><font size="2" color="fuchsia"><b>인디언 종말의 삼각지대인 라라미 요새,
리틀 빅혼 그리고 운디드 니</b></font><font size="2"><br>
남북전쟁이 끝난 뒤에 전력을
정비한 정부는 이 지대를 점령할 기회만 노리고 있던 중, 드디어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1870년 직후 그레이트 수우 보호구역 중심부인 블랙힐즈 지역에서
금이 발견되었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이 소식을 신문지상에 공개한 사람은 바로 천주교
선교사였던 쟝 스메(Jean de Smet) 신부였다. 그가 메스컴에 이 소식을 전달하게
되자 상황은 급변하게 되었다. 정부는 1874년 남북전쟁의 영웅인 죠지 카스터 장군을
대장으로 하는 제7기병대를 이곳에 급파하여 금광 발견 소식의 사실 여부를 조사하게
하였으며, 이 사건은 인디언들의 대미 항쟁을 막바지로 치닫게 하였다. 엄청난 금광이
있는 블랙힐즈 지역을 매입하려던 시도가 인디언들에 의해 거부 당하자, 1876년 제7기병대와
수우 족의 최대 부족인 라코타 족과 샤이엔 족의 연합군은 몬태나 주의 리틀 빅혼에서
결전을 벌였으며, 여기서 제7기병대는 치욕적인 전멸을 당하는 반면, 시팅불(Sitting
Bull)과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 추장은 승리자로서 불멸의 명성을 얻게되었다.
그러나 이 전쟁에서 승리한 인디언들도 너무 전력을 탕진한 나머지 재차 몰려오는
군사들을 감당할 길이 없어 시팅불은 캐나다로 망명하였으며, 크레이지 호스는 네브라스카
서북부의 로빈슨 요새로 투항하는 과정에서 살해되었다. 위대한 지도자들을 잃은
라코타 수우 족은 1890년 12월 29일 성탄절이 지난 직후 사우스다코타 주의 서남부에
위치한 파인리지 보호구역 내의 운디드 니에서 약 300명이 학살 당하면서 최종적으로
패배하게 되었다. 파인리지는 미국원주민들의 마지막 항쟁터로서 유명한 곳이며 이들의
한이 서려있는 역사적인 곳이다. 1973년도에는 원주민들이 또 다시 무장 항쟁을 벌이기도
하였으나, 이곳에 사는 원주민들은 현재에도 절망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fon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