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6개월 자료 찾아 피고 부재증명 자료 밝혀
조작 의혹 진실 밝히는 데 한걸음 다가가
<미군정기 조선정판사 ‘위조지폐’ 사건 연구> 논문 발표
1946년 조선정판사 ‘위조지폐’ 사건(이하 정판사 ‘위폐’ 사건)이 조작이고 무죄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임성욱(42) 박사가 올해 2월 <미군정기 조선정판사 ‘위조지폐’ 사건 연구> 한국학 박사학위 논문을 발표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임성욱 박사는 논문에 “이 사건은 미군정이 조선공산당을 탄압하기 위해 조작한 사건이며, 피고들은 최소한 검사 측의 공소 제기 사실에 대해서만큼은 무죄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임성욱 박사는 논문에 검찰 주장과 피의자 주장이 달랐던 ‘부재 증명’ 자료를 제시했다.
1946년 7월 29일 서울지방법원에서 있었던 '조선정판사 위폐 사건' 공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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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이 굉장히 여파가 굉장했습니다. '일제강점기때 총독부에 맞서 싸웠던 애국지사' 이런 이미지가 있었던 사회주의운동가들이 이 사건 전후로 '위조지폐나 찍어 사회 곳곳에 혼란을 조성케하는 파렴치범들'로 매도되어버렸죠..
정판사 사건은 언젠가 재평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