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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작성자 실명 : 최희영 (닉네임 옆에 실명이 기재안되신분들만 실명작성)
─…▷공연제목 : 환상의 커플
─…▷초대날짜 : 8월 11일 3시
─…▷공연장소 : 필링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 철수와 유경의 첫사랑에 관한 듀엣과 철수와 상실의 이별에 대한 듀엣
─…▷공연관람 후기 : 내용을 알기 때문인지 원작이 있는 경우에는 아주 좋다는 평을 듣지 않는한 망설이게 된다. <환상의 커플>도 드라마를 워낙 재밌게 봐서 뮤지컬이 딱히 끌리지 않았었다. 지금은 내용을 알기 때문에 더 즐길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우월을 가릴 수 없는 비교의 재미도 쏠쏠하다고 말하고 싶다. 토종 브랜드의 뮤지컬이니만큼 우리의 눈높이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다. 내 경우 뮤지컬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고, 기실 공연의 내용(줄거리나 주제)에 집중하는 편이라 이번엔 빈군의 의견을 물었다. "음향, 조명, 무대구성 좋았고, 에코가 지나친 감이 있다. 읇조리는 곡들보다 배우들의 가창력을 볼 수 있는 선곡이 늘었으면 좋겠고, 제스쳐가 풍부했으면 좋겠다. 중창 부분은 파워풀하고 멋졌다"라고 했다. 주연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도 좋았지만, 여러역을 맡아 재미를 더한 감초 2인방과 거의 100% 싱크로율을 보여준 강자&공실장의 연기에도 박수를 보낸다. 2시간이 넘는 런닝타임으로 빠듯하게 예약한 버스를 놓쳤지만 참 즐거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