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온 앙상블&아르떼, ‘찾아가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명회’에서 문화체험 공연 선보여
공연 모습
이흥재 기자 : 밀알복지재단 소속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앙상블&아르떼가 지난 21일 의정부 아일랜드캐슬 호텔에서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 교육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명회’에 참여해 작품 전시와 앙상블 공연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와 KOTRA 경기북부지원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설명회는 경기북부 관내 수출 사업체 4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명회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명 등 기업지원 제도를 소개하고, 장애인 아티스트의 미술 전시와 공연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과 더불어 예술분야 고용사례를 통한 기업 ESG 경영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설명회에서는 브릿지온 앙상블의 전문적인 연주와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사업체 대표와 관계자의 큰 호응을 일으켰고, 발달장애인 작가로 구성된 브릿지온 아르떼의 작품과 아트상품 전시로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정규태 밀알복지재단 밀알문화예술센터장은 “이번 설명회가 장애인 예술가들의 작품과 기업들이 연결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 예술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알리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브릿지온(Bridge On)은 음악과 미술을 통해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이 필요한 기업이나 관공서 등을 찾아가 연주나 전시 등 문화체험 형태로 강의를 펼치며 사회통합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름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연결하는 ‘다리(Bridge)’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