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겟백
1986년, 어린 소녀 애들레이드는 생일 축하 기념으로
부모님과 함께 샌타크루즈 해변 유원지에 오게된다.
한창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엄마는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애들레이드를 아빠에게 부탁하며 가지만,
아빠는 이미 시작한 두더지잡기를 하느라 정신이 팔려있다.
이런 아빠를 두고 애들레이드는 무언가에 이끌린 듯
혼자 해변으로 향하며 가는 길에 성경 구절
'예레미야서 11장11절 팻말을 들고 있던 그 남자를 지나치게된다.
계단을 내려와 해안가까지 도착했는데
갑자기 폭우와 번개가 몰려오기 시작하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도망치듯 '너 자신을 찾아라' 라고 써 있는
Shaman's Vision Quest라는 놀이시설의 거울 미로에 들어가게 된다.
거기서 어둠과 거울의 공포에 질려 휘파람을 불며
공포를 이겨내려 하지만 잠시 후 메아리마냥
정확히 똑같은 멜로디로 휘파람이 들려온다.
그러다 한 거울 속에서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가진 아이의 뒷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놀라 도망치듯 그곳을 나온 애들레이드는 PTSD로
한동안 말을 할 수 없게 되고 치료의 일환으로 발레를 배우게 된다.
시점은 현재로 바뀌어, 애들레이드는 이제
게이브 윌슨이란 남성과 결혼해 부부가 된 후
슬하에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둔 채 살아가고 있다.
딸은 육상선수를 꿈꿨지만 지금은 그 마음이 많이 사라진 상태이며 아들은 약한 ADHD 증세가 있다.
휴가를 맞아 작년에 돌아가신 할머니 댁인
샌타크루즈로 놀러 온 애들레이드이지만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사건이 일어났던 샌타크루즈 해변 가까이에 가는 것을 꺼린다.
하지만 아들인 제이슨이 해변에 가기를 기대했다는
남편의 말을 듣고 해변에 가기로 변심한다.
해변으로 가는 길에 한 노인이 목에서 무언가에 찔린 상처가 난 채 죽은 모습으로 구급차에 실리는 모습을 본다.
아는 사이인 타일러 가와 같이 해변에서의 휴양을 즐기지만
사춘기인 딸 조라는 타일러 가의 쌍둥이 딸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ADHD 증세가 있는 아들 역시 혼자 놀게 되는데
누나에게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하며 잠시 해변가를 뜬다.
그러나 이를 몰랐던 애들레이드는 아들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놀라며 아들을 찾아 다니기 시작하는데
아들은 거지차림을 한 채 손에 피가 묻은 남자가
뒤돌아서 허수아비처럼 서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아들을 찾은 윌슨 가족은 숙소로 돌아가 휴식을 취한다.
아이들을 챙기던 애들레이드는 아들이 그린 그림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 그림이 마치 자신이 과거에 자신과 똑같이 생긴 아이의 뒷모습을 처음 본 그 순간을 옮겨놓은 듯한 그림이었다.
애들레이드는 매우 불안해하며 남편 게이브에게 과거에
자신과 똑같이 생긴 여자애를 보았던 기억을 고백하고,
이제까지 평생 그들에게 도망치는 느낌을 가지고 살았으며
뭔가 위화감이 들 때마다 그들이 자신과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바로 집으로 갈 것을 부탁한다.
게이브는 애들레이드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며
애들레이드를 안심시키기 위해 가벼운 농담으로 무마시키려 하지만 오히려 진지한 애들레이드의 화만 돋우게 된다.
그 때 아들이 붉은 옷을 입은 가족 네명이 윌슨가의 집 앞에 미동도 하지 않은채 서 있는 것을 발견하는데...
공포,스릴러 영화
어스 (2019)
스포금지
첫댓글 존나 재밌어 마냥 공포영화가 아니라 이민자 문제 의미 담은 것도..
나 보고 해석도 봤는데 아직도 이해못함 다시 찾아봐야겠다
재밌더라 진짜
진짜 너무 무서웠음 ㅜㅜㅜ
난 넘 무서워서 볼땐 뭔내용인지 감도안잡혔어 흑흑
진짜 재밌었어 보면서 많이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찾아볼수록 숨은 의미가 더 많더라고
이거 어디서 볼수있나ㅠ 영화관에서 봤었는데 다시보고싶름
무서워서 가위눌렬어
엄청 무서운가보다..
나 이거 보다 생전 처음으로 영화관 뛰쳐나갈 뻔함 ㅜㅜ
나이거 혼자보러갔는데 무서운 영화라기보다는 심오한 영화에 가까움 글구 원래 저시리즈가 저런 특유한 분위기영화기도하고 시사하는 바가 커서 재밌게 잘봤움!
진짜 무서웟러ㅠㅠ 시각적인 무서운게 아니라 심리적으로 엄청 쫄리게하는 무서움....
이거 심리적 압박감 때문에 존나 무섭더라 ㅋㅋㅋ 갑자기 공격할 것 같은 분위기를 영화 내내 풍겨서 계속 긴장함 ㅋㅋㅋ
이거 존ㄴㄴㄴㄴㄴㄴㄴㄴㄴ나 재밋음 진짜 내용 하나하나 다기억나고ㅠㅠㅠ
난 겟아웃보다 어스가 더 좋아🫶🏼
어스…!!!
진짜개재밌음
나 이거보다가 (스포)부분에서 너무 무서워서 영화관 뛰쳐나가고 싶었어..
이거근데 너무 앞뒤안맞는 부분이 많아서 뇌에 힘풀고 흐린눈하고 보면 재밌어
조동필 감독 작품 본 거 중에 겟아웃,놉보다 어스가 훨씬 좋았어 (개인취향)
하 존나
재밌어 제목부터 개설레서 달려옴
존ㄴㄴㄴㄴㄴ나좋아
※ 여성시대 인기글 알림 봇 v1.1.0
※ 연속일 경우 최초부터 3회까지 기록됩니다.
※ 자세한 내용은 프로필 게시글을 참고해주세요.
✧⋄⋆⋅⋆⋄✧⋄⋆⋅⋆⋄✧⋄⋆⋅⋆⋄✧⋄⋆⋅⋆⋄✧
2023년 05월 04일(목) 04시 - 인기글 92위 🎉
개잼써
나 진짜 개쫄본데 이거 무서운게 아니라 걍 불쾌함.. 개연성도 없고 그냥 억지로 불쾌하게 만들려고 하는게 티나서 보다가 영화관에서 나가고싶었음 ㅋㅋ 겟아웃 기대하고 보면 안될듯
기괴하고 으스스하고 무서운데 웃기고 불쾌해서 정신없더라 무슨 놀이공원 기구 정신없이 타고 내린 것처럼ㅋㅋㅋㅋㅋㅋ 난 좋았음 한 번 더 보라면 놉이나 겟아웃을 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