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에 한국영화 대작이 많이 개봉했죠
그런데 다 망했습니다 ㅎㅎ.. 그래서 실망 정말 많이했고 가장 좋아하는 감독의 외계인도 보다가 나올정도였습니다
그래서 한국영화 사망이라는 좀 과격한 단어를 적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영화의 변곡점이 될꺼라고 이대로는 안된다고 이야기했죠
당시 악플이 많이달렸었죠 ㅎ
제가 영화보는 눈이라고 하긴 뭐한데 흥미를 느끼는 커트라인이 상당히 높아서 제가 재미있으면 왠만해선 흥행하거든요
유재석이 탑텐귀라고 하는것처럼요
여튼 지금 한국영화는 범죄도시3를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쭉 흥행 참패를 기록하며 극장가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당시 그렇게 이야기했던 큰 이유는 일단 재미가 없어서에요 그리고 몇몇 작품들은 시나리오 형편없었구요
그런데 헤어질결심까지 별로라고 하니 몰매를 많이 맞았죠 ㅎㅎ (이건 시나리오 말고 재미가 별로 없어서)
제가 간과한게 영화나 음악같은것은 사람마다 재미를 느끼는게 확연히 틀린것도 있고
보통 자신이 재미있게 본 영화가 별로라고하면 반박이 심하게 달립니다 유투브 영화 평론 사이트를 봐도 알수있죠
헤어질 결심 별로고 범죄도시2 재미있었다고 했다가 영화보는 눈 없다고 몰매 맞았습니다 ㅎㅎ
맞는말이죠~ 작품성 차이가 하늘과 끝이긴한데 현실관객들은 다 저랑 비슷한 눈일껍니다
그렇게 14개부분 수상을 하고 대단한 영화라고 했어도 180만명으로 난리친거에 비하면 분명 흥행을 못했습니다
일반 대중들에게 지루했다는겁니다
아무튼 넘어가고 ㅎㅎ (헤어질결심이 나쁜영화라는게 아닙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일꺼라고 봅니다
사람들의 눈이 다 높아졌어요 넷플릭스와 여러 매체로 시도할만한것들은 다 시도됐고, OTT의 홍수의 시대죠.
거기에 새로나온 소재가 없고 다 한번쯤은 나온 식상한 컨텐츠 들이죠
그러면 새로운 신인 감독들이 나와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티켓값도 오르고 투자는 더 보수적으로 되고
현실적으로 힘들죠
악순환의 반복이라고 봅니다
기존 흥행 보증수표 감독들도 전작에 성공이 독이된것인지 후속작들에 너무 자신이 만들고 싶은 영화를 만들다보니 흥행에는 실패하구요
앞으로도 OTT 넷플릭스등을 통한 시도와 데뷔가 더 주를 이룰것이고 극장은 없어지진 않지만 아바타나 극장에서 봐야하는 그런 영화들만 관객들이 찾고 편중이 더 심해질것 같습니다
적다보니 안좋은 이야기만 적었지만 그래도 한국영화가 힘을 내줘서 보고나서 여운을 진하게 느끼는 영화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한글로 만든 한국영화에서만 한국인이 느낄수있는 진한 울림이 있거든요
개인적으로 sf나 스릴러 같이 흥미위주의 영화를 좋아해서 그런쪽으로 대작이 나왔으면 좋겠구요
영화관에 추억이 정말 많은데 요즘 심야영화도 축소되고 영화관들도 빨리 닫는것 같아서 아쉽더군요
(코로나를 겪으면서 24시간 문화자체가 축소되는 느낌..)
요즘 한국영화와 극장가의 위기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작년부터 해오던 저의 생각과 동일해서 했제한번 해봤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작년 대작 영화들 충격에 연속이였죠 한국 극장과 영화판도 각성해야 합니다
그래야 살아남을꺼에요 극장 가격도 가격이고 넷플릭스 개봉도 많아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죠
제가 멜로를 좋아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파이란, 번지점프를 하다만 봐도 2000년대 영화의 소재가 얼마나 다양하고
풍성했는데 요즘은 그냥 다 천만 영화만 노리고 그 공식대로만 만들죠
사람은 노오력을 해서 서울대 의대를 가면 칭찬해주지만 모든 감독이 천만을 노리면 관객은 피로함을 느끼고 떠나버리죠
솔직히 지우학이나 더들로리에 비견될만한 영화 1도 없었음
사람들 눈 높아졌고 티켓 가격도 높아졌죠 ~ 나올꺼 다 나왔지만 왜 범죄도시는 변수로 두시죠? 관객들은 작품성 따지러 영화보러가지않아요~ 그시간을 즐기고 싶은건데 그럴만한게 없는게 현실이에요~
이번 범죄도시 같은 경우 피튀는거나 잔인한거 줄이고 마동석 슈퍼캐리구만드는건 이제 오락영화로 가는구나 느낄정도지만 재밌었어요~
이것도 진짜 재밌는데 왜 인기가 없죠? 이런게 있어야 이런 대화가 더 이어질꺼같아요 영화가 진짜 별로들이 넘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