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로 이름이 박성인데,,,왜 중계할때 해설위원들이 주구장창 피아오청이라고 듣기 싫게 부르나요??
중국U20대표팀의 10번이자 주장인 김경도선수도 진징다오라고 부르더군요,,
아시다시피 우리말 이름을 한자로 쓸수 있자나요.그걸 중국에서 그냥 중국발음대로 부르는건데 우리도 그렇게 불러야 하나요?
일본에서 뛰는 한인은 3세대 4세대도 기어코 우리이름으로 부르면서 왜 중국발음은 그대로 따라하나요?
언론에서는 연변도 옌밴인가 이상하게 부르던데 사실 연변이란곳도 윤동주시인의 아버지세대분들이 만주땅에서 개척하고 지은
우리의 지역이름인데 오히려 우리가 앞장서서 그렇게 부르는게 참 아이러니 하네요.
뭐 본 내용으로 돌아와서 , 중국팀에서 박성선수나 김경도선수가 그래도 기량이 제일 출중하던데 앞으로도 우리랑 붙게될일이 많을텐데
한국팀은 아니더라도 우리도 좀 따뜻하게 관심을 가져준다는거를 보여주는게 좋을거 같네요.
이번에 경기전에 선수들이 악수할때 보니까 대표팀선수들끼리는 이미전에 서로 인사도 주고받고 한 사이인거 같더라구요,악수할때 박성선수가 안면이 있는 우리팀선수들하고 악수할때는 웃으면서 말도 하는거 같던데...
다른건 몰라도 제발 이름만은 중국식으로 부르지말고 버젓이 있는 우리말이름을 씁시다,
한국말을 아예 못하는 선수면 몰라도 연변에서 자란 선수들은 오히려 중국어를 하고 중국인들과 대화하는거 더 어색해한다던데.
중국이 머릿수가 많아서 언젠가는 축구도 발전하게 될텐데 중국팀주축선수들이 조선족이면 우리는 계속해서 중국을 여러모로 깔수 있습니다!
첫댓글 사실 조선족들은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중국인입니다, 본인들도 그렇게 생각하는게 당연하다고 말합니다. 중국 선수에게 중국식으로 이름을 불러 주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사실 말이 그렇지 ,, 조선족에 대한 편견이 너무 심할정도로 오버되어있는것들도 많습니다..동포3세대 4세대인데도 재미교포나 재일교포,러시아동포에 비해서 우리말,우리글,우리전통문화를 가장 잘 지켜왔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조선족들의 범죄에 의해서 전체 조선족이 매도되는 분위기입니다.사실 다른 나라의 동포들도 범죄자가 있는데 말입니다. 너무 일반화해서 몰아가지는 맙시다..한국인도 조선족상대로 비자관련되서 사기를 하거나 중국지역에서 월급을 안주고 회사통채로 하루밤사이에 사라지는게 굉장히 많습니다..
우리의 조선족에 대한 반응이 계속 이러하면 중국의 동북공정에 일조하는 셈이 되고 맙니다
전 조선족에 대해서 일반화해서 몰아가는게 아닙니다, 제가 중국 살면서 많은 조선족들을 만나봤지만 그 어느 누구도 자신에 대해 우리나라와 관련짓는 행동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위에 쓴 댓글처럼 본인을 중국인으로 여기기 때문이죠. 사실 말이 나와서 그렇지 조선족 뿐만 아니라 미셸위도 재미동포지만 한국어를 할 줄 아는 미국인일뿐 그 이상도 아니죠 ㅡ.ㅡ; 전 단지 그거와 같은 맥락으로 볼뿐 조선족들의 범죄 문제나 편견으로 몰아가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이런 반응과 상관없이 중국 내에선 동북공정을 진행할 뿐이죠.
그리고 말 나온김에 하는 얘기지만 중국에서 지내다 보면 조선족과 한국인들간의 다툼이 적지 않은 편입니다, jet mac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한국인이 조선족 상대로 사기치는것도 많지만 그에 못지 않게 조선족들이 한국인들 등쳐먹는것또한 많습니다. 제 아는 지인분들중에서도 그런 사기에 당하신분들도 많구요. 물론 사람과 사람이 살다보면 이런일이 없는건 아니지만 jet mac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한국인이 조선족에게만 사기치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조선족들의 행동중 가장 아니꼬운건 자신들에게 유리할땐 중국인이고 불리할때는 같은 한핏줄을 주장하며 사기를 치는 일이 많기 때문에 더 껄끄러운 관계죠.
조선족사람들은 대부분 자신들이 중국인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한 예로 조선족어떤 분이 한국을 아버지의 나라, 북한을 어머니의 나라.. 그리고 중국을 잘키워주는 양아버지의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하네요. 그만큼 중국이 조선족에게 혜택을 주는게 많다고 합니다. 동북공정 때문에 그렇다고도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중요한건 당사자들이 자신들을 중국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가 조선족을 우리나라 민족이다라고 할 수는 없겠죠? 우리가 그들에게 해준게 뭐가 있을까요?
뭔가 꼭 해주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하지만 우리민족이 아니라고 할수는 절대 없죠,,제가 아는 조선족들도 자신이 중국인이라고 하지만 절대 자신이 조선족인걸 부인하지 않고 자랑스러워 합니다..다민족국가에서 나서 자란 그들에게 국적과 민족은 구분지어서 얘기하는게 맞긴 할겁니다....재미동포들도 2,3세대부터는 자신이 미국에서 태어나서 자라서 영주권이있고 영어를 네이티브로 하는걸 자랑스러워 하며 영어로만 대화하는걸 선호하는걸 많이 봐왔잖습니까.
흠...좀 더 다양한 조선족을 만나보시면, 지금 90년 이후 출생한 조선족 아이들의 조선어 구사 가능 정도를 살펴보시면, 그런 생각이 바뀌실수도 있습니다..상당히 많은 숫자, 특히 북경 상해 등 자치구를 떠나서 생활하는 조선족 가정의 90년대 이후 출생한 아이들은 조선어를 한마디도 못하는 경우 왕왕 있습니다, 조선족들은 구태여 가르칠필요없다고 생각하고 있죠, 중국어도 한국어도(조선어와 한국어는 다르니깐요) 어눌한 자신들보다는 자식들은 중국어를 잘해서 한족에 동화시킬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조선족의 잘못은 아닙니다, 그곳에서 살다보니, 그렇게 된것이죠, 하지만 확실한것은 조선족 분들은 중국에서 살아가는 중국인이라는 사실은 뚜렷하다는 것이죠, 같은 민족이고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참으로 좋치만, 현재 조선족 실상을 보면, 애석하게도 언어를 잃어가고 있는 입장이죠....언어를 잃는것이 자신들 자발적(?)인 측면도 있구요...
선수들은 어차피 국적이 중국이니까 그렇게 부르는게 맞다고 봅니다. 여담이지만 짜장면 -> 자장면 연변 -> 옌벤같이 이런 단어 그냥 우리가 부르는대로 불렀으면 좋겠어요. 주윤발은 그냥 주윤발. 이렇게..
조선족은 한국이랑 중국이랑 축구하면 중국 응원합니다. 조선족 한분이 그러시더군요, '에휴 우리나라(중국)는 축구얘기 꺼내지도 마세요' .
저도 중국에 몇 년 살아봤지만 그래도 조선족 분들은 중국인이시죠. 본토 중국인들보다 유대감을 좀 더 느낄 수 있을지언정 기본적으로 중국인으로 대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구요. 그리고 본문에 연변 지역이 옛 조상들이 가꿔놓은 터전이고 그들을 존중해야한다고 말씀하시고서는 마지막 문장에 훗날 중국국대 선수들 중 조선족이 많아지면 깔 소지가 충분해진다는 말씀을 하시는 건 조금 아이러니하네요.
깐다는 표현이 다소 거칠게 보여졌군요,그냥 뜻은 훗날 발전한 중국국대 주축선수들이 조선족이면 한국인핏줄을 가진 사람들이 중국인보다 축구를 잘한다고 중국팬들과 논쟁할수 있다 뭐 이런뜻이었어요..중국국대가 발전해서 혹시 한국국대1군팀을 한두번 이기고 중국팬들이 어떻게 나올지 눈에 빤히 보이는거 같아서요,,조선족을 깐다라는게 아니구요 ㅠ
중국을 대표해서
중국국가대표로 나온선수를
중국이름으로 말하는게 잘못인가요?
일본을 대표해서 나오는 이충성이나 추성훈선수를 일본이름으로 안부르는거 같던데요.
이충성하고 추성훈은 성인때까지 한국국적 유지하다가 귀화를 한 케이스라...
이충성과 추성훈이 한국계일본인이라면 조선족은 그냥 중국인일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