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일전 장인어른께서 돌아 갔었습니다. 장인어른께서는 불심이 깊었습니다.
그런 연유로 상 중에 장인의 사십구재를 놓고 큰처남과 작은 처남사이에 지내니 안 지내니 한 바탕 소란이 있었습니다.
다들 불자인데 원인은 돈 때문이었습니다.첫재 막재만 모시는데 사백만원정도 든다 하드군요.
유산은 한 푼도 없고 다들 형편이 어렵다 보니 지내지 않기로 했다 하드군요.저 또한 요즘 어렵다 보니 선뜻 혼자 다책임 질수도 없는 처지고. 집사람 또한 제 눈치만 보고 애만 태우고 있드군요. 집 사람이 애 태우고 있는 모습을보니 안타까워
제가 아는 조그만 암자의 스님을 찿아가 자초지종을 말씀 드렸드니 . 사십구재 돈많이 내어 성대하게 하면 나쁠거야 없지만
정성이 중요하니 돈 걱정 말고 암자로 영정사진을 모셔오면 스님이 재를 지내주신다 하드군요.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부담주기 싫어 알리지 않고.집사람과 둘이서만 암자에 모시고 왔습니다
저는 물론 망자의 사십구재도 중요하지만. 제 집사람이 사십구재를 못 모셔 마음 아파 하는걸 달래주고 싶었습니다.
다들 죽으면 자신의 현생 업 따라 지옥 극락 가는거지.업은 둘째치고 사십구재 몇 백 몇 천 지냈다고 극락 가는것은 아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초라하게나마 사십구재를 지내 우리 집사람이 마음 편해졌으면 합니다.
절에 모시고 오는 길 .집 사람의 표정이 한결 편안해 보이더군요 제게 신경 써주어 고맙다고 하면서.
도리어 제가 크게 못해줘 미안하다 했습니다. 대신에 집에서 시간 날때마다 망자을 위해 힘들지만 금강경 을 계속 읽어 드리라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장인어른의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
첫댓글 그러셨군요...잘하셨습니다...고생하셨습니다.
진불심보살님께서 신심을 잘 추스리시기를 바라면서
영가님의 왕생극락을 기원드립니다...법륜,합장!
[무량수불설 왕생정토주]
나무 아미다바야 다타아다야 다디야타 아미리 도바비 아미리다 싯담 바비 아미리다 비가란제 아미리다 비가란다 가미니 가가나 깃다가례 사바하
(3번)
[광명진언]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즈마 즈바라 프리바릇 타야 훔
(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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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감사 합니다 .
언제 한번 뵐수 있을련지...
항상 강건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