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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위스키 허세는 어떻습니까?
theo 추천 1 조회 2,773 23.06.13 13:02 댓글 3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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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6.13 13:14

    첫댓글 오우 정성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예전 부서회식때 발렌타인 30년산 2차 가서 맥주 폭탄 먹으니 2차 호프집 사장님이 절규하시던게 생각나네요. 그분께 한잔 스트레이트로 드렸습니다. ㅎㅎ
    그나저나 위스키 취미 들이면 좋긴 한데 아무래도 비용 생각할 수 밖에 없긴 하더군요. 덥덥

  • 작성자 23.06.13 13:53

    크크 발삼이 대충 50만원 잡고, 700ml니깐 1ml당 710원 가량, 발맥(?)을 어떻게 타드신진 모르겠지만, 소주 한잔 50ml니깐 딱 절반 25ml만 넣었다치더라도 17,750원치 들어갔네요. 뭐 대~충 2만원짜리 술이 되는거죠ㅋㅋ

  • 23.06.13 13:15

    위스키는 맛과 향이 다 달라서 비교하며 먹는 맛이 있더군요 ㅋㅋ

  • 23.06.13 13:15

    역시 믿고 보는 theo님 글..

    술 안좋아하지만 소주글 공감합니다.

    쓰다보니 술 먹으면서 좋다 라던가 맛있다 그런적은 거의 없었던것 같아요.

    맥주는 리쿼스토어에서 사은품 주는것 주로 사구요.

    와이프가 애주가라서 술심부름하곤 합니다

    와이프는 전에 김숙이 추천했다던 위스키 즐겨 마시더라구요. ‘무슨 멍키’이던데..
    원숭이가 병에 붙어있더라구요.

    이정도면 호기심에 한번 마셔볼만 한데 뭐..손하나 안댑니다


    아! 맞다. 아는동생이 원소주 선물해서 마셨는데 별루였구요
    화요.. 너무 맛있었어요. 화요가 여기서는 어지간한 위스키 값이라 사먹지는 못하지만 화요. 좋았습니다.

    제 얘기는 이만하고

    위스키도 장식장이 따로 있군요
    와인전용 냉장고처럼 따로 위스키 전용이 있나보네요.

    나중에 꼭 보여주세요. 궁금하네요

  • 작성자 23.06.13 13:49

    혹시 몽키숄더 일까요? 저도 잘 아는건 아닌데, 몽키 들어가는 위스키라면 제일 유명한게 이녀석일꺼라서... 그리고 답글은 늘 감사합니다. 장식장 사면 꼭 올릴께요ㅋ

  • 23.06.13 13:51

    @theo 딩동댕. 예 맞아요. 이걸 저는 ‘무슨 몽키‘라고 했군요..헬로 몽키도 아니고 참..


    기대할께요

  • 23.06.13 13:22

    소주에 대한 감상은 너무 공감합니다

  • 23.06.13 13:43

    그렇죠 원래 소주라는 술이 맛이나 향으로 먹는 술이 아니죠
    고작 1900원 짜리 술인데요

  • 23.06.13 14:18

    정말 재밌게 읽엇어요 ^^ 소주도 위스키도 좋아합이다

  • 23.06.13 14:34

    각자 좋아하는 술이 있으면 그냥 마시면 되는데 다른 술을 깎아내리는게 별로에요

    위스키 마신다고 하면 허세있다고 하고
    소주마시면 알콜 냄새나는 쓰레기 술이라거 하고..
    걍 서로 다른 기호식품인 것 뿐인데 뭐는 좋고, 뭐는 나쁘다고 할 필요 없죠

    '나는 이걸 좋아해, 나는 이걸 싫어해'가 맞지 소주는 나빠, 위스키는 나빠 이건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주는대로 잘 먹지만 간단히 먹기에는 소맥을 제일 좋아하네요 ㅎㅎ

  • 23.06.13 17:20

    보통 나쁘다라기보다 자기 취향에는 별로라고 하지 않나요

  • 23.06.13 18:41

    @MJ23LJ 보통 그렇죠
    그런데 요즘 많아요. '나쁜 술 말고 좋은 술' 타령

    소주 먹지말고 와인먹어, 위스키 먹어, 보드카 먹어, 하이볼 먹어

  • 23.06.13 14:41

    소주는 안주를 안가림 소,돼지,닭,생선,과자,빵,피자,찌개등등등 심지어 물만있어도 맛있음..근데 위스키에 된장찌개? 와인에 젓갈? 절레절레~ 소주가 킹왕짱입니다!! 새우깡에도 맛나고 캔참치 번데기 골뱅이 천하장사소세지 뭘가지고와도 소주는 쌉가능 갑자기 소주땡기네요ㅠ 가성비우주최강 소주!!

  • 23.06.13 15:03

    그래도 위스키가 와인보다 싸게 먹힙니다. 와인은 한번따면 다 마셔야되지만 위스키는 나눠서 마시는게 되니깐요.
    저는 와인을 좋아하지만 모임이나 다른 사람들 비싼거 마시는거보면 현타가 세게 오더군요. 위스키를 더 좋아할걸 하면서요.

  • 23.06.13 15:11

    술은 취하려고 먹는게 아니라면 역시 향이 제일 중요하죠. 와인이나 위스키가 그래서 좋구요

  • 23.06.13 15:18

    술을 좋아하는데 술취하는걸 진짜 싫어합니다 그 특유의 술김이 올라오는게 싫어서요 그러다보니 결국 술자리를 좋아하거나 특유의 맛있는 술을 좋아해요
    그런 의미에서 소주는 사실 마신지가 2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왜마시는지 모른 채 마십니다 아무리 술자리가 즐거워도 소주를 입에 털어넣는 그순간은 아직도 매잔마다 속으로 신발을 외쳐요 빨리 국물 한입 먹고

  • 23.06.13 15:26

    소주에 대한 신동엽의 말에 진심으로 공감하며,
    그렇기 때문에 저는 소주를 마시지 않습니다. 아무리 맛있는 안주가 있다 해도 술 또한 그 요리의 일부이며 술 자체로도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와인은, 마셔보겠다는 의무감에 이것저것 마셔 볼 때는 정말 별 느낌 없었는데 이게 또 한번 맛을 들이니 왜 이 맛있는걸 지금까지 모르고 살았나 싶을 정도로 관심이 붙더군요. 최근에는 미국쪽 와인을 마시고 있는데 와 이거 향이 끝내줍니다.

  • 23.06.13 18:28

    우와! 그정도 생각이 드신다니.. 미국와인 하나만 추쳔 부탁 드릴께요

  • 23.06.13 18:53

    @둠키 저도 잘 몰라서 유명한 것 위주로만 먹어봤습니다.
    가장 맛있게 먹은 것은 The Prisoner, Napavalley Red blend 입니다. 최근에 맛있게 먹은 것은 Experience 고요. 이건 까베르네쇼비뇽 품종인데, 제가 까쇼를 그리 좋아하지 않음에도 아주 큰 만족을 주었습니다. 메를로 품종은 Napa highlands가 좋았는데, 탄닌이 좀 있는 것을 원하시면 Textbook도 추천드립니다.
    가격대가 좀 싼 것 중에서는 Silver Lining 이 제 취향에 괜찮았었습니다.

    번외로, 우연히 Insignia 라는 와인을 먹어봤었는데, 그냥 맛은 좋았지만 이게 그렇게 비싼 것일줄 몰랐습니다 ㄷㄷ. 제 입맛에 Insignia가 The Prisoner 보다 더 맛있게 느껴지지 않은 걸 보니 아무래도 제가 초보라서 그런거겠죠.

  • 23.06.13 22:53

    @10cm 점프 이렇게 정성스런 추천이라니 제가 어휴.. 너무 감동입니다. 주말에 한번 추천리시트 가지고 가서 골라볼께요. 와이프가 애주가라서 한번 아는척 해보고 싶어서요.
    그리고 Insignia는 제가 비록 술알못이지만 10cm 점프님의 입맛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취향과 기호에 순위가 있을라구요. 오히려 가성비면에서 더 고급스러운 취향을 가지고 계신거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꾸벅

  • 23.06.13 16:03

    역시 술~술~ 읽힙니다. 말씀에 전부 공감합니다. 다만 술을 끊은지라 위스키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해 아쉽네요.

  • 23.06.13 17:13

    글 잘쓰십니다. 문화적 충전이 됐습니다!

  • 23.06.13 18:08

    신동엽의 의견에 엄지척

  • 23.06.13 19:29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위스키를 즐기시는 정확히 같은이유로 저는 와인을 즐기고 있습니다. 위스키와 와인의 차이라면 와인은 음식과의 시너지를 통해 맛의 극대화가 가능한 부분이 저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 왔네요. 그래도 한국음식에는 역시 소주만한 술은 없는것 같네요.

  • 23.06.13 22:30

    아주 공감하고요.

    게다가 정말 싸잖아요.

    세상 모든 음식과 어울리고 세상에서 가장 싸고, 이렇게 좋고 고마운 술이 또 어디있겠습니까?

  • 23.06.13 22:30

    저는 그런 의미에서 노동자의 술. 맥주를 제일 좋아합니다 ㅋㅋ

  • 23.06.13 22:55

    theo님의 글 내용 정말 공감하며 좋은 글 감사합니다!!
    신동엽 내용도 공감 하고요!!

    저도 모든 종류 술 다 마시는데... 집에서 혼술할 때~~~
    와인도 좋고 위스키도 좋은데~~~~

    만약 평생 1종류의 술만 마시라고 하면 소주를 선택 할건데... .^^;;;

    단, (돈 상관 없이 먹으라면) 발렌타인 30년(오크에디션 포함) & 로얄샬루트 32년 만 마시고 싶어요!!!!!!!!!!!!!!!!
    제 혀가 정말 간사한게... 요 2개를 먹으니 다른 위스키는 못 마시겠어요... ㅜ.ㅠ

  • 23.06.14 00:27

    위스키 입문 9개월차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위스키는 정말 사랑이죠. 이따 퇴근 후, 제 콜렉션도 찍어서 올려볼게요 ^^

  • 23.06.17 02:36

    제 콜렉션입니다. ^^

  • 전통주도 한번 마셔 보세요. 안동소주 / 소곡주 / 문배주 다 맛나더군요. 가격은 위스키보다 가성비 있죠
    위스키 추천글도 한 번 써주세요 ㅎㅎㅎㅎ

  • 23.06.14 13:39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저도 위스키 좋아합니다 ㅎㅎㅎ
    비싼게 단점이지만 술을 취하는거 말고 향이랑 맛으로 즐긴다는생각으로 먹고있어요
    취할때는 소주로....
    그리고 코퍼독, 몽키숄더 안드셔 보셨으면 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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