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속초에 와있습니다.
여기에 입소문난 갓포집이 있어서 가봤습니다.
에피타이저로는 두부와 마를 이용한 요리.
담백하고 부담없는.
자연산 전복+내장, 성게와 참치와 밥과 김
해초와 성게
참문어와 소라구이
성게와 통발로 잡은 단새우
세비체한 대광어+참나물+래디쉬+에스프레소 소스
300킬로짜리 참치 뱃살+성게+감태+단초밥
갑오징어 구이
고성칡소 찜과 사진을 누락했지만 수비드한 안심
디저트로는 블루베리와 두부모찌
정말 잘 먹었습니다.
가격도 생각보다 합리적이었습니다.
오늘 속초에 소나기가 오고나서 무지개가 보이길래 한컷 찍었습니다.
첫댓글 갓포집은 노포집인데 잘해서 갓포집이라고 하는건가요? 음식이 정갈하고 정성스러워 보이네요. 너무 좋아보입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셨겠어요 짝짝짝
거기다가 무지개까지…
프랑스요리+일본요리 라고 하더군요^^
@ASSA 아휴 부끄러워라. 고마워요 ㅎㅎ
@둠키 칼로 자르고 불로 익히고 뭐 사전적으로는 그런 뜻일 텐데, 기성품을 쓰지 않고 제철 식재료를 직접 장만해서 요리하는 일본 또는 일식 주점을 의미합니다.
한국에서는 이자카야 보다 약간 높은 급의 개념으로 통용되기도 해요.
@Webber Forever 엇! 그렇군요.
생각보다 한국의 일식 발전속도는 어마어마 한거 같아요! 진짜 맛있겠네요!
얼마인가요?
9만9천원요.
속초라서 서울보다는 확연히 합리적이네요.
눈이 호강하네요 9.9만원에 저정도 코스면 갓성비지요 ㅎㅎ 저는 해조류 먹을 날들이 얼마 안남았다 생각이들어 요즘 들어 자주먹네요~ 마지막 무지개사진은 필름카메라 느낌 물씬나서 감성적입니다
허접한 폰카입니다.
폰도 안좋은건데요^^